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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3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3

  • 김영길
  • |
  • 사람과사람
  • |
  • 2009-04-20 출간
  • |
  • 302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8554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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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건강서로는 드물게 스터디 셀러로 자리 잡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제3권이 출간되었다. 제3권도 1, 2권과 마찬가지로 불치병, 난치병을 만나 현대의학으로부터 시한부 인생이란 판정을 받았지만 ‘아무리 죽을병에 걸려도 죽을 각오로 걷다 보면 절반은 산다’는 신념으로 습관을 바꾸고 걸으면서 호흡을 조절하여 건강을 되찾은 이들의 투병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강원도 인제군의 방태산 자락을 중심으로 한 1, 2권과 달리 저자가 우리나라 남쪽 해안선 7000킬로미터를 직접 걸으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무엇보다 눈여겨 볼 대목은 바닷가라는 척박한 환경 속에 살면서 중병을 앓던 이들이 어떻게 해서 병을 이겨냈는가 하는 점이다. 그들은 아무리 늙어도, 아무리 아파도, 아무리 죽을병에 걸려도 걸을 힘만 있으면 움직였다. 힘들면 힘든 게, 아프면 아픈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기에 한약이건 양약이건 아무것도 먹지 않았고 몸에 좋다는 음식에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저 평소처럼 열심히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일 년 내내 하루도 편하게 쉬지 못하는 엄청난 노동량과 형편없는 의식주로 살아온 그들이 병을 이겨낸 것 자체가 저자의 처방 신조를 실증적으로 확인시켜 준다.
예컨대,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바지락칼국수 식당을 하는 70대의 할머니는 엄청난 땅 부자가 된 뒤 놀러 다니면서 몸이 여기저기 쑤시다가 다시 식당 일을 시작하자 아픈 것이 사라졌다. 쉬지 않고 술을 마시다가 한꺼번에 중풍, 간디스토마, 간경변, 간암 판정을 받은 어청도의 토박이 어부는 가톨릭 신자인 아내의 마지막 소원대로 종부성사를 받은 뒤 며칠 남지 않은 인생을 고향의 공소를 돌보면서 살기로 작정했더니 25년이 지난 지금껏 살아 있다. 함평에서 한우고기 식당을 하는 60대의 남자는 30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장사하고 술 먹다가 간경화에 복수까지 찬 뒤에 돈을 벌기보다 손님을 즐겁게 해주려고 애쓰면서 일하자 불과 1년 만에 완쾌되었다. 30년 동안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과 못된 시어머니의 구박을 받으면서 육남매를 바르게 키운 경기도 적성의 50대 부인은 간암에 걸렸지만 ‘한 숟가락의 밥이라도 먹을 수 있고 열 발자국이라도 걸을 수 있고 신념만 있다면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건강을 되찾았다.

저자는 어설픈 의학 지식으로 인체의 위대한 자연치유력을 망가뜨리지 말라고 강조한다. 100퍼센트의 치명적인 암은 없다면서 최악의 경우라도 1퍼센트의 면역력만 있으면 그 면역체계가 저항을 해서 완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그 면역력을 키우는 길은 중환자일수록 천천히 걷고 호흡을 조절하고 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책에는 간경변, 류머티즘, 디스크, 폐결핵, 관절염, 우울증,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전립선염, 비염, 이명, 망막박리 등을 앓는 중환자들이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약을 먹지 않고 걸으면서 호흡을 조절하여 건강을 되찾은 임상 사례가 리얼하게 서술되어 있다.

우선 저자는 불치병, 난치병을 포함한 대부분의 질병은 습관의 산물이라고 강조한다. 암의 발생 원인은 95퍼센트가 흡연, 나쁜 음식물, 만성감염 등 습관이고 5퍼센트가 유전적 요인이라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의 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사상체질, 혈액형, 유전인자를 따지지 말고 잘못된 습관을 바꾸는 것이 병을 치료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습관은 어떻게 바꿀 것인가. 마음이 변해야 하는데 마음이 변하려면 생각이 바뀌어야 하고 걷다 보면 생각이 바뀌고 사람이 변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일 년 내내 감기에 걸려 있고 혈압이 오르고 지병인 간경변이 악화된 어느 장기 복역수는 9년 동안 오직 호흡만으로 엄청난 경지에 도달한 달마대사의 동굴 생활을 교훈 삼아 몸을 추슬렀고, 간과 신장이 나쁜데다가 당뇨 합병증으로 맹인이 된 50대의 목사는 점자 테이프를 들으면서 마음속으로 산길을 걷고 호흡하여 면역력을 높인 지 반년 만에 다시 목회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 사상의학을 맹신하여 별난 식성을 고집하다가 허리디스크와 당뇨를 고생하던 50대의 유명 작가는 그릇된 선입견을 버리고 천천히 걸으면서 하는 출장식 수식관 호흡으로 건강을 되찾았다. 그런가 하면 디스크, 관절염, 소화불량, 우울증, 고혈압, 당뇨, 전립선염, 지방간 등이 나빠 10년간 한 트럭분의 약을 먹고 공진단, 독삼탕 등 비싼 한약재만을 고집하던 개성 출신의 60대 노인은 뒤늦게 ‘천석꾼은 천 가지 고민, 만석꾼은 만 가지 고민’이라고 부친의 말씀을 되새기면서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리자 건강해질 수 있었다.

저자는 수술, 항생제, 호르몬제, 항암제가 주축인 현대 의학으로는 간경변이나 암, 당뇨 따위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걷기, 호흡, 웰빙식품을 기본으로 한 웰빙의학을 기본으로 하고 부족한 부분은 현대의학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병은 과학만으로 치료가 되지 않으며 마음, 정신, 감성, 영혼이 같이 움직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몸이 아프면 일단 안정을 취하고 누워서 쉬고 약을 먹고 음식을 가려먹어야 한다는 건강 상식이나 고정관념, 선입견에 정면으로 맞선 임상 사례들이 그 단적인 증거이다.
예컨대, 음식, 섹스, 운동 등 원초적 본능에 빠졌다가 전립선에 이상이 생긴 격투기 선수 출신의 40대 남자는 4시간 운동 대신 4시간 천천히 걸으라는 말에 “이런 건 칠팔십 먹은 꼬부랑할망구나 하는 거 아냐?”라고 투덜거리다가 결국에는 천천히 걸어서 건강을 되찾았다. 하루도 쉬지 않고 10여 년간 포클레인 기사로 일하다가 우울증, 고혈압, 당뇨, 지방간, 비만, 전립선 등 갖가지 현대병에 걸렸고 이혼 직전까지 갔던 40대의 남자는 부인과 함께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땅끝 마을까지 800킬로미터를 걸어서 건강해졌고 젊은 시절의 사랑을 되찾았다. 담도암으로 6개월 미만 판정을 받은 40대의 남자는 자살하려다가 죽은 셈치고 살자고 결심한 뒤 한센병 시인 한하운의 시를 가슴에, 한하운의 용기를 머리에 담고 하루 4시간 걸어서 출퇴근하여 사망 예정일이 5년 지난 지금까지 살고 있다.

저자는 중환자일수록 사느냐 죽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당장 어떻게 숨을 쉬고 죽을 듯 아픈 게 덜하고 물 한 모금이라도 목구멍에 넘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아픈 사람이면 누구나 부딪치는 문제이지만 기존 건강서에서 그 명쾌한 해답이 제시되지 않았던 대목이다. 책에는 그냥 걷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호흡을 조절하고 맨밥을 씹어 먹고 약에 의존하지 않고 고통을 이겨낸 환자들의 투병 사례가 생생하게 수록되어 있다.
예컨대, 불가에 입문하여 지겨웠던 세속의 결혼생활을 잊고 마음의 평정을 얻기 위해 5년간 악을 쓰는 고행을 하다가 물 한 잔도 마실 수 없었던 비구니 스님이 갓김치를 먹고, 열흘 뒤 중국에서 간 이식수술을 받기로 예정되었으나 물을 먹으면 토하고 미음 한 숟가락도 못 삼키는 중증 식욕부진 상태에 빠졌던 40대의 간경변 환자가 기운을 차렸다. 그런가 하면 간경변에 류머티즘으로 고생하던 전남 고흥의 40대 부인은 의사가 꼼짝 말고 집안에 누워 오직 안정만을 취하라고 했지만 누워 죽으나 움직이다 죽으나 죽기는 매한가지라 생각하여 평소 좋아하던 탁구를 열심히 쳤다. 처음에는 5분 동안도 치기 힘들었고 조금만 움직여도 온몸이 깨질듯이 아파 울면서 탁구를 쳤다. 아무리 아파도 류머티즘약이나 면역억제제, 진통제를 먹지 않았더니 지금은 ‘세상에 난치병은 없다’는 책을 구상할 정도로 건강해졌다.

끝으로 저자는 마음을 움직이려면 몸을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간은 500만 년 동안 걸으면서 진화해 왔기에 절망, 불안, 우울, 짜증, 질병 따위는 방랑을 멈추고 머물러 있어서 생기는 현상이라는 주장이다. 걷다 보면 이런 증세는 없어지게 되어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자문한다.
“내가 우리나라 해안선을 걷는 일은 극기 훈련도 아니고 기록의 도전도 아니다. 그저 천천히, 즐겁게 둘러볼 뿐이다. 사람들은 왜 걷느냐고 묻는다. ‘즐거우라고, 기분 좋으라고 걷는다’고 답하면 ‘걸으면 왜 즐겁냐’고 되묻는다. … 일단 걸어 보라. 걷다 보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해지는지 알 수 있다.”

목차

1 생명의 불씨를 되살리려면
2 그릇된 선입견부터 버리는 용기
3 앉으나 서나 걸을 때도 출장식 호흡을
4 아프면 아픈대로 오직 걸었을 뿐인데
5 얼어붙은 가슴을 따뜻하게 하자

저자소개

저자 김영길은 194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천문학과를 졸업하고 발명가, 대기업 중역으로 있다가 70년대에는 장준하, 백기완 등과 함께 ‘백범사상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재야운동가의 삶을 살았다. 1983년 한약업사 시험에 합격한 이듬해부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지인 해발 1435미터의 방태산 자락으로 들어가 그곳 사람들과 함께 14년 동안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치료했다. 5년 전부터 중환자들이 강원도 오지까지 찾아오는 게 너무나 불편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경기도 일산에서 화타한약방을 차려놓았다. 일주일에 나흘, 그것도 오전에만 환자들을 진료할 뿐이다.

도서소개

현대인의 다양한 불치성, 난치성 질병들의 투병사례를 들어 치료법을 모색하는 임상보고서!

김영길의 신토불이 치료법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제3권』. 이 책은 1, 2권에 이어 불치병, 난치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걸으면서 호흡을 조절하여 건강을 되찾은 이들의 투병 사례를 소개한다. 강원도 방태산 자락을 중심으로 한 1, 2권의 이야기들과 달리 남쪽 해안선 7000킬로미터를 직접 걸으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저자는 우리가 바꿔야 하는 나쁜 습관과 현대의학의 치료방식의 한계점에 대해 지적한다.

바지락칼국수를 팔아서 부자가 된 70대 할머니는 식당을 가족들에게 넘기고 부자처럼 살기 시작한다. '사모님' 소리를 들으며 여행을 다니고 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다니는 생활을 하지만 일 년이 채 못 돼 몸이 여기저기가 아파온다. 특급호텔처럼 시설 좋은 병원에 들어갔다 와도 아프기만 하고 기운도 없고 먹고 싶은 음식도 없어진다. 그러던 할머니는 다시 식당일을 시작하고 안 먹는 약이 없을 정도로 아프던 몸이 한 달 만에 좋아진다.

저자는 수술, 항생제, 호르몬제, 항암제가 주축인 현대 의학으로는 간경변이나 암, 당뇨 등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걷기, 호흡, 웰빙식품을 기본으로 마음과 영혼이 같이 움직여야 한다고 전한다. 500만 년 동안 걸으면서 진화해온 인간은 한 곳에 머무르면서 불안, 우울, 질병 등에 시달리게 되었다. 이 책은 걸으면서 호흡을 조절하고 약에 의존하지 않고 고통을 이겨낸 투병 사례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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