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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으로 철학하기

고전으로 철학하기

  • 이하준
  • |
  • 책읽는수요일
  • |
  • 2017-07-25 출간
  • |
  • 408페이지
  • |
  • 129 X 189 X 21 mm /412g
  • |
  • ISBN 9791188096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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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왜 지금 사회고전인가?
희망과 한숨 사이에서 찾은 다른 사회에 대한 꿈
무력감과 좌절을 안기는 시대에 ‘나의 나됨’과 ‘다른 삶의 가치’를 지향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처방을 제시하는 《고전으로 철학하기》. 이 책은 《오래된 생각과의 대화》 2편에 해당하는 도서로, 《오래된 생각과의 대화》가 ‘자아 찾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책은 자아가 속한 사회까지 그 범위를 넓혀 성찰해본다. 왜 하필 사회고전일까? 저자는 사회고전이야말로 바로 전복의 꿈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회고전을 읽다 보면 당대의 시대적 고민과 사회적 문제가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돌파했는지 들여다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에 문화, 사회, 자본과 노동, 정치 등 우리 삶과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키워드를 기준으로 사회고전 24편을 선정해 사회의 질서와 작동 메커니즘, 그 속에 살고 있는 인간의 실존 문제까지 깊이 있게 아우르고자 했다.

부정의 정신,
‘지금 여기의 모순’에 대하여 말하기

짐멜의 ‘얼굴의 철학’을 시작으로 장 보드리야르의 ‘소비의 철학’, 에밀 뒤르켐의 ‘자살 방관 사회’, 토마 피케티의 ‘세습자본의 그늘’을 거쳐, 제레미 리프킨의 ‘노동 종말 시대의 노동’,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정치적 불복종의 철학’까지. 저자는 이러한 사회고전을 해석하며 ‘사회’를 묻지 않은 채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거나, 사회에 대한 탐구 없이 세상에서 초탈하기를 염원하는 것이 얼마나 공허한가를 일깨워준다. 사회의 표준화된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에서 벗어나 실존적 자유를 얻으려면, 무엇보다 그를 가능토록 하는 사회적 조건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다. ‘로빈슨 크루소’로 살지 않는 이상 사회적 자유는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저자는 해방된 사회를 꿈꾸기 위해서는 ‘부정의 정신’, 즉 중단 없는 비판 정신을 지녀야 한다고 설득한다. 사회 비판의 이유와 그 구체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깨닫고, ‘지금 여기에서’ ‘왜 그래야만 하는가’라는 질문을 다시 세상에 던짐으로써 기존 사회의 정당성을 심판대에 세우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고전으로부터 길러진 사유의 힘을 통해
새로운 사회의 가능성을 꿈꾸다

저자는 사회고전으로부터 얻은 사유의 힘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통해, 우리의 생각을 더욱 단단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왜 나는 거대한 기계의 부속품처럼 살아가고, 언제든 대체 가능한 소모품처럼 취급받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피에르 부르디외의 ‘구별하는 사회’와 버트런드 러셀의 ‘경쟁 사회와 생존기계’가 도움이 될 것이다. 공기의 존재처럼 자연스러워진 자본주의와 노동 배제에 대해 의문을 품은 이들에게는 카를 마르크스의 ‘노동 소외와 노동 배제’, 게오르그 짐멜의 ‘돈의 심리와 돈의 철학’의 언어가 그 궁금증을 설명해줄 것이며,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정치에 대해 염증을 느끼는 이들에게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의 목적과 좋은 삶’과 한나 아렌트의 ‘무사유와 정치 판단의 부재’가 정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김할 수 있는 길로 안내할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사회고전을 읽고 이 세계에 대해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힘과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외칠 용기를 얻는다면, 지금과는 다른, 좀 더 나은 사회의 가능성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종류의 사회고전이든 기존 사회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모든 것을 심판대에 세우는 힘이 있다. 그러나 행동하기 이전에는 망치가 필요하고, 망치 이전에는 생각이 필요하다. 생각은 바로 꿈에서 시작된다.” _이하준

목차

프롤로그 희망과 한숨 사이에서 찾은 다른 사회에 대한 꿈

1장 문화를 철학하다
얼굴의 철학 ㅣ게오르그 짐멜,《짐멜의 모더니티 읽기》
옷 입기의 본질 ㅣ에라스무스,《격언집》
육식에 관한 사유 ㅣ플라톤,《국가》
소비의 철학ㅣ장 보드리야르,《소비의 사회: 그 신화와 구조》
문화산업, 그 은밀한 메커니즘ㅣ아도르노&호르크하이머,《계몽의 변증법》
오리엔탈리즘의 안과 밖ㅣ에드워드 사이드,《오리엔탈리즘》
무지의 충돌ㅣ새뮤얼 헌팅턴,《문명의 충돌》

2장 사회를 철학하다
구별하는 사회ㅣ피에르 부르디외,《구별 짓기: 문화와 취향의 사회학》
경쟁 사회와 생존기계ㅣ버트런드 러셀,《행복의 정복》
자살 방관 사회ㅣ에밀 뒤르켐,《자살론》
일차원적 사회로부터의 탈주ㅣ헤르베르트 마르쿠제,《일차원적 인간》
지식인이 사라진 사회ㅣ장 폴 사르트르,《지식인이여 무엇을 할 것인가》
학교의 정치학, 학교의 죽음ㅣ노엄 촘스키,《실패한 교육과 거짓말》

3장 자본과 노동을 철학하다
돈의 심리와 돈의 철학ㅣ게오르그 짐멜,《돈의 철학》
자본주의라는 종교ㅣ발터 베냐민,〈종교로서의 자본주의〉
세습자본의 그늘ㅣ토마 피케티,《21세기 자본》
신자유주의를 넘어서ㅣ칼 폴라니,《거대한 전환》
노동 소외와 노동 배제ㅣ카를 마르크스,《경제 철학 수고》
노동 종말 시대의 노동ㅣ제레미 리프킨,《노동의 종말》

4장 정치를 철학하다
아름다운 영혼과 정치ㅣ에라스무스,《격언집》
정치의 목적과 좋은 삶ㅣ아리스토텔레스,《정치학》
정치인의 자질과 조건ㅣ막스 베버,《직업으로서의 정치》
정치에서의 거짓말ㅣ니콜로 마키아벨리,《군주론》
무사유와 정치 판단의 부재ㅣ한나 아렌트,《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좋은 정부에서 살 권리ㅣ장 자크 루소,《사회계약론》
정치적 불복종의 철학ㅣ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시민의 불복종》

저자소개

저자 이하준은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문화의 사회적 인상학: 아도르노에서 문화와 사회의 변증법적 관계]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철학연구소 전문연구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경희대, 중앙대, 한국외대, 동국대, 경인교대 등에서 강의했다.
지은 책으로는 《막스 호르크하이머-도구적 이성비판》(2016), 《오래된 생각과의 대화》(2016), 《프롬, 사랑의 고수가 되다》(2014), 《철학이 말하는 예술의 모든 것》(2013/2014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 우수도서), 《철학, 삶을 말하다》(2012), 《호르크하이머의 비판 이론》(2011), 《아도르노의 문화철학》(2007), 《아도르노: 고통의 해석학》(2007), Die gesellschaftliche Physiognomie der Kultur(2004)가 있다. 공저로는 《역사철학, 21세기와 대화하다》(2015), 《문화운동과 문화이론》(2008) 등이 있다.
이 외에 [계몽과 멋진 신세계-아도르노의 헉슬리 다시 읽기], [후기 호르크하이머의 아주 다른 것에 대한 동경의 사회철학], [울리히 벡의 개인개념과 한국 사회], [예술의 사물화 비판과 예술의 공공성-아도르노와 듀이의 가상적 대화] 등을 포함해 50여 편의 학술 연구논문을 썼으며, 주요 관심 분야는 사회철학, 사회이론, 문화예술철학, 고전교육 등이다. 지금은 한남대학교 탈메이지교양교육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도서소개

‘사회고전’이라는 망치를 들고 기존 사회의 규정과 가치를 심판대에 세우다

사색하고 숙고하는 삶으로 우리를 인도한《오래된 생각과의 대화》의 저자 이하준 교수의 사회고전 안내서. 게오르그 짐멜, 장 보드리야르, 아도르노&호르크하이머, 피에르 부르디외,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칼 폴라니, 한나 아렌트, 장 자크 루소,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등 여전히 생명력을 과시하는 학자들의 사회고전 역작 24편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와 개인이 당면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진단한다. 문화와 사회, 자본과 노동, 정치 등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희망과 한숨 사이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은밀하게 작동하고 있는 사회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파헤쳐 해결의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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