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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산다

오늘을 산다

  • 오히라 미쓰요
  • |
  • 북하우스
  • |
  • 2009-12-03 출간
  • |
  • 271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5605403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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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베스트셀러 작가 오히라 미쓰요의 9년 만의 신작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오히라식 인생법의 결정판!

중학시절에 당한 왕따, 할복자살 기도, 비행청소년, 야쿠자 보스와 결혼, 부모 폭행, 호스티스 생활… 어둡고 힘들었던 과거를 극복하고 스물아홉 살에 당당히 변호사가 된 오히라 미쓰요. 『오늘을 산다』는 자전적 에세이『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출간 이후 일에만 몰두하며 살다가 딸 하루카를 키우면서 느리게 사는 삶의 즐거움을 깨닫게 된 그녀의 인생 2막을 담은 신작. 같은 변호사인 남편과 재혼하면서 ‘아내’‘며느리’라는 새로운 이름에 적응하는 과정과 다운증후군을 앓는 딸을 출산하며 겪는 일들, ‘자립’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 등을 진솔하게 그렸다.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새로운 삶의 방식을 개척해나가는 오히라 미쓰요의 삶의 여정은 우리에게 살아 있는 인생 지침서로 다가온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백혈병에다 심장에는 두 군데나 구멍이 뚫려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솔직히 ‘이 아이가 살아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셋이서 같이하는 시간을 소중히 하자’고 다짐했습니다. 하루카가 없었다면 저도 아침부터 밤까지 바쁘게 지내면서 그런 생활에 아무런 의문을 품지 않고 살았을 것입니다. 서두르지 않고 여유로운 인생길을 걷게 해준 것은 하루카가 우리 부부에게 준 커다란 선물입니다. - 261쪽

장애아의 엄마로서 ‘오늘’을 살아가는 그녀가 들려주는 또 하나의 감동 스토리
그녀는 재혼을 하면서 곧 임신이라는 기쁜 일을 맞지만 유산과 조산 위험이라는 몇 번의 위기를 겪고 천신만고 끝에 출산한 딸은 다운증후군 장애를 가졌다. 그러나 장애아를 낳았다고 비관하기는커녕, 당당한 태도로 다운증후군을 가진 딸 하루카가 온힘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을 일반에 공개함으로써 큰 감동과 용기를 주었다. 하루카의 더딘 성장에 조급해하지 않고 딸의 장애를 하나의 ‘개성’으로 받아들이며, 남편과 함께 아이가 조금이라도 좋아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와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하루카를 기르면서 쌓아온 육아 노하우, 아이용품 고르는 법, 산모를 위한 무료 검진 서비스 등 유용한 팁을 소개하는 한편, 유모차로 다니기 힘든 전철 계단역 등 아이를 기르는 엄마들에게 불편한 사회 환경을 비판하는 것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따님이 다운증후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검사에 동의해주시겠습니까?”
고령출산이라 임신 중에 아이가 다운증후군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양수검사에 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양수검사는 다운증후군이라는 걸 알았을 때 낳지 않을 것인가, 그래도 낳기로 결심하고 마음의 준비를 할 것인가를 결정하기 위해 받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검사 결과에 상관없이 아이를 낳을 생각이라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장애아이든 비장애아이든 똑같이 소중한 생명입니다. 사전에 장애아인지 판별해서 낳지 않겠다는 선택을 하는 것은 저로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 16쪽

어른들은 아이를 지켜보면서 희로애락을 솔직하게 표현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앙앙 우는 건 지겹다, 큰 소리로 떠들면 시끄럽다고 얌전하게 있도록 강요만 한다면 아이가 얼마나 큰 스트레스를 받을까요. 그런 상태로 부글부글 끓다가 언젠가는 폭발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뚜껑이 열리는’ 상태입니다.
어른들도 그럴 때가 있으니까, 그렇게 되지 않도록 스트레스를 발산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이건 간단한 일은 아닙니다. 어릴 때 감정을 억제당한 사람은 어른이 되어서 그런 감정들을 발산하려 해도 마음먹은 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어린아이에게서 아이다운 모습을 빼앗는다는 것은 정말로 두려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 99쪽

가족의 행복한 삶을 꾸려가기 위한 오히라식 일상의 지혜
그녀의 새로운 도전은 ‘가정’을 무대로 펼쳐진다. 남편과 원만히 지내기 위해서는 부부가 대화의 시간을 자주 가져야 하며, 특히 아이에 관한 일을 남편과 공유해야 어떤 일에든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남편의 식구들에게 너무 잘하려 애쓰다 자신을 잃어버리지 말고 처음부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내보여야 함을 강조한다. 솔직함과 편안함이야말로 가족관계를 훌륭히 유지하는 최고의 방책이다. 또한 건강이 좋지 않은 딸과 점점 나이 들어가는 부부의 건강을 위해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깨우친 그녀는 신선한 식품을 고르고 꼼꼼히 씻고 데쳐 식탁에 올렸던 옛사람들의 지혜를 활용하자는 제안을 내놓는다.

저는 ‘좋은 며느리’, ‘좋은 아내’라는 호칭을 얻고 싶지 않습니다. 설사 ‘나쁜 며느리’라고 하더라도 아무렇지 않습니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생각에서 해방된다면 이보다 더 편할 수 없겠지요.
자꾸 무리를 하다보면 언젠가 어디에선가 폭발할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향해 폭발시키든 타인을 향해 폭발시키든 간에 어느 쪽이든 결코 좋은 결과를 불러오지는 않습니다. 무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멋대로 하겠다거나 남을 전혀 배려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말을 확실히 염두에 두고 좋은 며느리가 되겠다는 희망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한결 마음이 편해질 것입니다. - 212쪽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그녀는 어린 시절 주위의 따돌림과 괴롭힘 때문에 비행을 저지르기 시작했다가 자신을 믿어준 양부와 만나면서 과거를 극복하였다. 하지만 그 시절을 결코 잊지는 않았다. 아이를 기르면서 그녀는 자신이 살아온 시절을 되짚어보고 “그 어떤 아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른들의 책임임을 절실히 깨닫는다. 무차별로 사람을 살인한 아키하바라 사건, 남의 아픔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비행청소년을 보면서 그녀는 어려서부터 ‘생명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게 해주는 종교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를 경외하고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는 태도는 종교교육을 통해 길러질 수 있음을 살아오면서 절감한 것이다. 신을 믿고 예배를 드리는 것이 전부가 아닌, 살아가면서 사물과 사람을 존중하는 자세야말로 종교적 심성이며 시대가 요구하는 윤리의식이라는 그녀의 말은 마음의 중심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귀중한 조언이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_친구들이 열어준 결혼식

│제1장│ 딸과 함께 걷다
육아냐 일이냐
주위 사람과 비교하지 말자
‘아이를 위한’ 선택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로
참을 줄 아는 아이로 키운다
자녀의 ‘자립’이란
감정을 발산하자

│제2장│ 괴롭힘을 당해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따돌림을 당하면서 배운 것
‘사람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다
어머니와의 거리를 좁히기까지

│제3장│ 우리 시대의 윤리의식
부시장 취임을 결심했을 때
남 탓으로 돌리지 말자
나의 신앙심
모든 것에는 ‘영혼’이 깃들어 있다

│제4장│ 삶의 지혜
남편과 원만히 지내는 방법
시집 식구들과 어떻게 지낼까
‘음식’의 중요성
가족을 위한 집을 짓다
오히라식 시험 필승법
자연재해에 대비하자

에필로그_태어나길 잘했다
책을 옮기고 나서

저자소개

1965년 10월 18일 생. 스물아홉 살에 사법고시를 한 번에 합격. 비행청소년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며 비행청소년 갱생에 온힘을 쏟았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최초의 여성 오사카 시 부시장을 역임하였다. 2006년에 결혼, 딸 하루카를 출산하였다. 현재 류코쿠대학교 객원교수. 저서로는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응원합니다 당신의 새출발을』『친구야, 너라면 어떻게 할래?』 등이 있다.

도서소개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로 굴곡의 결정체로 엮인 삶을 소개했던 오히라 미쓰요,
다운증후군 딸의 성장 속도에 맞춰 살아가는 그녀의 인생 2막이 펼쳐진다

오히라 미쓰요가 다운증후군에 걸린 딸을 키우며 깨닫게 된 인생의 이야기를 전하는 『오늘을 산다』. 중1때 왕따를 당해 할복자살에 실패한 후 비행을 일삼다 16살에 야쿠자 보스와 결혼지만 이혼 하고, 갖은 노력 끝에 변호사가 된 오히라 미쓰요의 인생 2막이 펼쳐진다. 변호사 남편과의 재혼, 다운증후군에 결린 딸의 출산 등 오히라 미쓰요의 달라진 '오늘'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다운증후군 딸의 출산과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어머니인 자신의 삶을 조근 조근 속삭이듯 들려준다. 2부는 따돌림, 괴롭힘을 당하며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사람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등 삶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부는 오히라 미쓰요가 가지고 있는 윤리의식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4부는 아내로 며느리로 새로운 가정을 꾸리며 그녀가 찾아낸 삶의 지혜를 전한다. 파란만장한 세월을 거쳐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주부가 되기까지 오히라 미쓰요가 겪었던 일들은 상상조차 못할 시간이었다. 그런 그녀는 자신이 겪었던 심적 고통과 번민을 긍정적으로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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