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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에 지다 (상)

칼에 지다 (상)

  • 아사다 지로
  • |
  • 북하우스
  • |
  • 2004-12-09 출간
  • |
  • 462페이지
  • |
  • 130 X 195 mm
  • |
  • ISBN 978895605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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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철도원]의 작가 아사다 지로가 무려 20년에 걸쳐 집필했다는 필생의 역작!
 
[칼에 지다]는 영화 [철도원] [파이란]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작가 아사다 지로가 구상에서 집필까지 무려 20년이 걸렸다는 대작이다. 일본에서는 1998년에서 2000년 사이 ?문예춘추?에 연재되었다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아사다 지로 작가정신의 정수가 담겼다”는 평가를 받으며 13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제13회 시바타 렌자부로 상을 수상했다. 27회 일본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동명 영화(한국 개봉 제목 [바람의 검 신선조])의 원작이기도 하다.
아사다 지로는 생생한 묘사를 위해 주인공 요시무라 간이치로의 고향으로 설정된 모리오카(오늘날의 이와테 현)를 봄, 여름, 가을, 겨울별로 답사하여 자연경관의 변화와 유적지를 살피고 사투리를 배우는 한편, 전투 상황을 실감나게 그려내기 위해 1860년대 교토, 오사카 고지도까지 살펴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 작품이 한편으로 대하 역사소설로서의 면모를 갖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칼에 지다]는 단순한 역사소설에만 그치지 않는다. 비록 칼과 무사 이야기라는 형식을 빌리긴 했지만, 그의 작품들 바탕에 흐르는 공통된 정서, 즉 생존경쟁에서 떠밀려난 존재, 주류에서 소외된 집단에 대한 따스한 시선과 무한한 애정이 글 전체에 살아 숨쉬는, 그야말로 아사다 지로다운 작품이다.
 
▶ 한 자루 칼끝으로 그려낸 감동과 한의 휴머니즘
 
지금부터 130여 년 전 일본, 도쿠가와 막부의 기둥뿌리가 흔들리던 시절에, 막부에 고용되어 일한 신센구미라는 무사집단이 있었다. 메이지유신의 주체세력과 반대편에 섰던 관계로, 이들은 한동안 개혁에 저항한 보수 반동 무장집단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오히려 패망한 주군에게 마지막까지 충성을 바쳤다는 면이 부각되며 진정한 의협심의 표본처럼 인식이 바뀌고, 신센구미를 찬양하거나 영웅시하는 소설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온다. 시모자와 칸의 [신센구미 시말기], 시바 료타로의 [신센구미 혈풍록](최근 개봉작인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고하토]의 원작) 등이 그 대표작이며, 국내에서도 수많은 팬을 확보한 만화-애니메이션 [바람의 검심]을 비롯하여 다양한 장르의 신센구미물이 일본열도를 휩쓸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아사다 지로가 신센구미에 관한 작품을 쓰기 시작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더이상 쓸 거리가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 그러나 1998년 [문예춘추]에 연재되기 시작한 이 작품은 단숨에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기존의 작품들이 답습했던 ‘무사도를 위해 장렬하게 목숨을 바치는’ 근엄한 사무라이 대신, 가족을 지켜주기 위해 어떤 고통이든 감내하면서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무사도가 아니냐고 주장하는 어수룩한 촌뜨기 무사가 이야기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대의보다도 가족이 소중하다…… 이 메시지는 거품경제의 붕괴 끝자락에서 희망을 잃고 살아가던 수많은 일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00년대 들어서도 일본의 신센구미 열풍은 식을 줄을 모른다. NHK는 2004년 벽두부터 대하드라마 [신센구미]를 방영하기 시작했으며([겨울연가]에 이어 올해 시청률 2위), 도쿄 지하철은 신센구미 컨셉으로 꾸민 특별열차를 운행하고, 신센구미의 활동무대였던 교토에는 신센구미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투어상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는 [칼에 지다]가 그려낸 새로운 관점이 기존의 신센구미 담론의 폭을 넓히며 생명력을 부여한 측면도 있을 것이다.
 
▶ 돈벌이 나선 사무라이, ‘義’를 위해 지다
 
[칼에 지다]의 주인공 요시무라 간이치로는 궁상에 찌든 행색에 촌뜨기 냄새 풀풀 나는 우직한 무사이다. 천왕을 받들고 서양 오랑캐를 몰아낸다는 명목으로 고향을 떠나(무사가 원적지를 이탈하는 것은 중죄로 간주되던 시절이다) 상경하여 신센구미 대원이 되었으나, 사실은 가족이 먹고살 길을 찾기 위해서였다. 그의 유일한 바람은 어떻게든 돈을 벌어 고향에 두고 온 처자에게 보내는 것뿐. 하지만 입에서는 공자님 말씀이 술술 나오고 귀신이라 불리는 놀라운 칼솜씨를 지녔어도, 그는 돈벌이에 환장한 타락한 사무라이로 동료들에게 멸시를 받는다.
신센구미는 눈부신 활약을 보였지만 정치적 상황은 점점 불리해지고, 마침내는 일본 근대사를 바꿔놓은 1868년 도바 후시미 전투에서 천왕을 거역한 역적군으로 몰리기에 이른다. 그런데 패주하는 전선 한가운데 뛰쳐나온 요시무라 간이치로, 바로 그 돈벌이에 미쳤던 사무라이가, 결정적 순간에 조금도 망설임 없이 ‘의를 위해 싸운다’는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남기고 적진으로 뛰어든 것이다.
[칼에 지다]는 이 장면에서 반세기가 지나, 한 신문기자가 이 알려지지 않은 신센구미 대원과 관련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청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이들의 증언을 통해, 요시무라 간이치로가 전투에서 죽지 않고 빠져나와 오사카에 있던 고향 난부 번 저택에 피신해 왔었지만, 때마침 그 저택의 총책임자로 있던 죽마고우 오노 지로우에몬이 그에게 할복자살을 강요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아사다 지로는 이 기막힌 사연을, 하인에서부터 신센구미 고위간부, 요시무라의 동료, 후배 사무라이 그리고 주인공의 아들 세대에 이르는 다양한 인물들이 더듬어가는 기억을 통해 풀어낸다. 인터뷰가 무르익어가면서 주요 등장인물에 대한 평가가 첨예하게 엇갈리기도 하지만, 메시지의 본령을 읽어내기는 어렵지 않다. 가족에 대한 사랑, 진실한 우정, 후회 없는 승부, 위정자로서의 책임감…… ?칼에 지다?에는 각자가 걸머져야 했던 짐이 무엇이건, 요시무라와 그 기억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가슴속에 품었던 ‘진정한 의’ ‘사람으로서 걸어야 할 길’의 투박한 미학이 마지막 페이지까지 진하게 배어 있다.
 
▶ 마지막 사무라이의 러브레터, 그리고 인간에 대한 예의
 
[칼에 지다]에서 아사다 지로가 그려낸 ‘진정한 의’는 단순히 기존 무사도관에 대한 도전이나 상식파괴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바로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생생하게 다가오는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흉년이 들었다고 아사자가 나오는 상황은 사라졌지만, 오늘날에도 불황이 닥치면 고통받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가족의 붕괴가 시작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어떤 면에서 보아도, [칼에 지다]는 실로 탁월한 작품이다. 아사다 지로 특유의 잔잔하고 따뜻한 감수성이 살아 있으면서도, 회고담 형식을 빌린 절제된 문장의 매력이 읽는 이의 시선을 빨아들인다. 흘러가는 입담 속 아주 하찮은 이야기들 사이에서 삶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통찰이 거침없이 툭툭 튀어나온다. 분명히 풍경화를 그리고 있었다 싶었는데 어느덧 성화가 되어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은 분명 칼과 무사를 소재로 한 소설이지만, 작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생명의 존엄함을 일깨운다는 점에서 남녀와 세대를 뛰어넘는 호소력을 가진다. 아사다 지로의 매니아건 그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건, [칼에 지다]는 독자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에 잔잔하지만 강한 여운을 오래도록 남기는 작품이 되리라 믿는다.
 
 
▶ [칼에 지다]에 쏟아진 찬사들
 
‘무사도를 위해 목숨을 버린다’는 가치관을 완전히 뒤집은 획기적 작품이다. ‘목숨을 걸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자야말로 진정한 의사’라는 해석은, 단순한 역설을 넘어 생명 경시 풍조가 넘쳐나는 가운데에서도 가족을 소중히 여기며 진실하게 살아가려는 독자들에게 혼을 뒤흔드는 감동을 불러일으키리라 생각한다.
- 니혼게이자이 신문
 
주인공들의 성심을 다하는 인간적 배려와 속 깊은 마음 씀씀이가 갈수록 긴장감을 더해가며 묘사되어 있다. 보통 사람들이 이를 악물고 살아가는 가운데 쌓아올린, 바위처럼 확고한 철학과 진심을 거듭 상기시켜주는 작품이다. 아사다 지로는 정말 눈물을 흘리게 하는 작가다.
- 오타 아키히로(중의원 의원)
 
소설은 별로 읽지 않는 편이지만, 아사다 지로의 작품은 독특한 세계관이 있어서 푹 빠져들어가게 된다. [칼에 지다]는 내가 책을 읽고 처음으로 눈물을 흘린 작품이다. 전철에서 읽고 있었는데, 눈물이 쏟아져 나와 독서를 멈추지 않으면 안 될 상태가 되어버렸다. 의란 무엇인가,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생생하게 묘사한 이 작품을 많은 사람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다.
- 일본 아마존 독자 리뷰(taskforce fiber, 지바 현 이치카와 시)
 
불합리한 세상에서 인간으로서의 ‘의’를 지켜내고자 하는 숭고한 영혼의 의지, 그리고 사람답게 살아가고자 하는 무한한 이상과 희망이 어우러져 있는 작품이다. 에피소드들도 하나하나가 모두 사람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것들뿐이다. 눈물샘을 철저히 자극하는 아사다 지로다운 작품.
- 마이니치 신문
 
[칼에 지다]는 전투에서 패하여 할복하기 직전의 사무라이 요시무라 간이치로의 회상과, 메이지유신에서 살아남은 신센구미, 죽마고우와 자식 등이 50년의 세월을 넘어 기억해온 모습들을 교차시켜, 간이치로의 생애를 관통했던 ‘의’의 모습을 그려낸다.
아사다 지로는 ‘일본인의 진정한 ‘의’란 이런 것이다’라고, 돌이 뜨고 깃털이 가라앉았던 일본 현대사의 굴절을 요시무라 간이치로의 생애를 통해 꿰뚫어보았던 것일까.
- 이케가미 다카유키(작가.출판평론가)
 
활자에 중독되어 지금까지 가지가지 책을 읽어왔지만, ‘눈물을 흘리게 한 책’은 [칼에 지다]가 처음이다. 하권의 클라이맥스 대목을 읽고 있었던 건 마침 전철 속에서였는데, 감동이 북받쳐 올라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바로 친구에게 권해주었고, 아사다 지로의 다른 작품들을 닥치는 대로 읽어보는 중이다.
- 일본 아마존 독자 리뷰(eretailuma, 사이타마 현)

목차

추천 서문 ‘역사테인먼트 시대’의 빛나는 별 … 5
프롤로그 왕의 일기 … 8

1부 변화를 마주하다
01 콩나물 팔던 여인의 죽음 … 18
02 다시 돌아온 비운의 천재 … 34
03 사라져 버린 대문 … 52
04 이상한 징조들 … 68
05 조선의 커리어우먼 … 84
06 숨겨진 진실 … 100
07 우리의 전통놀이 … 118

2부 문화를 품다
01 신비의 약초 … 136
02 이것은 도깨비가 아니다 … 152
03 오늘은 어디에서 묵을까 … 168
04 천 년의 시간을 견딘 종이 … 184
05 2만 6천 5백 장 … 200
06 그 많은 술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 216
07 거리를 재는 인형 … 232

3부 세상과 소통하다
01 보부상 … 250
02 불변의 악기 … 266
03 조선, 전화를 만나다 … 282
04 한성을 달리다 … 298
05 조선, 에디슨과 만나다 … 314
06 조선판 주민등록증 … 330
07 최초의 만화 … 346

에필로그 백성의 소리 … 360
이미지 출처 … 366

저자소개

아사다 지로
1951년 도쿄 출생.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명문 사립중학교에 진학하는 등 순탄한 성장기를 보내다가, 집안이 몰락하는 충격을 겪으면서 뒷골목 불량소년이 된다. 고교 졸업 후 이십대를 야쿠자 생활로 보내는데, 이때의 체험이 그의 소설 곳곳에 배어 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글에서 “몰락한 명문가의 아이가 소설가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문장을 읽고, 소설가의 꿈을 품게 되었다.
1991년, 야쿠자 시절의 체험이 담긴 피카레스크 소설 [번쩍번쩍 의리통신]과 [당하고만 있을쏘냐]를 펴내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95년에 장편소설 [지하철]로 요시가와 에이지 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고, 1997년에는 첫 소설집 [철도원]으로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소설집 [장미 도둑] [은빛 비] [낯선 아내에게], 장편소설 [창궁의 묘성] [프리즌 호텔] [천국까지 100마일] 등이 있다.

도서소개

<철도원>, <파이란>의 원작자로 우리에게 친숙한 작가 아사다 지로가 20년에 걸쳐 집필한 책으로, 일본에서만 130만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다.
어떤 대의보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어떤 고통이든 감내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무사도가 아니겠냐고 말하는 어수룩한 촌뜨기 무사 이야기를, 한 신문기자가 130여 년 전 도쿠가와 막부를 위해 일했던 신센구미 대원과 관련된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형태로 풀어놓는다. 이 인터뷰 과정에서, 일본 근대사를 바꿔놓은 도바 후시미 전투에서 적진으로 뛰어들어 장렬히 전사한 것으로 되어 있는 주인공 요시무라 간이치로는, 사실은 처자식 먹여 살릴 방도를 찾아 신센구미 대원이 되었고, 전투 중 전사한 것이 아니라 고향으로 피신해 왔다가 고향 저택의 총책임자로부터 할복자살을 강요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칼과 무사를 소재로 한 소설이면서도 '무사도를 위해 장렬하게 목숨을 바치는' 근엄한 사무라이 대신 작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또한 아사다 지로 특유의 감수성과 회고담 형식을 빌린 절제된 문장이 아주 매력적으로 읽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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