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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일곱시에

일요일 아침 일곱시에

  • 김순이
  • |
  • 보림출판사
  • |
  • 2009-01-22 출간
  • |
  • 32페이지
  • |
  • 230 X 230 mm
  • |
  • ISBN 9788943307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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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비가 내리고 있어요. 보슬비가 보슬보슬 소리도 없이 내려요.
지금은 일요일 아침, 일곱 시예요.”

편안하고 익숙한 일상에 탁, 실금이 가는 순간을 파고든 상상

평소보다 일찍 눈이 떠진 일요일 아침, 창밖에는 가는 비가 내리고 어두운 방안에는 훈훈한 공기가 낮게 가라앉아 있다. 너무나도 익숙한 공간이 어쩐지 낯설게 느껴진다. 비 때문인지, 일요일이기 때문인지, 너무 이른 시간이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침대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던 아이는 문득 궁금해진다. "이 세상 모든 곳에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니겠지?"


“이 세상 모든 곳에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니겠지요?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지거나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은 곳도 있을 거예요.”

섬세하게 다이얼을 돌리듯 아이들에게 주파수를 맞춘 그림책

눈이 오거나 해가 비추는 곳은 없을까? 그러면 그곳도 일요일 아침일까? 오늘이 안 오고 아직 어제인 곳도 있겠지? 그 시간 그곳에서 사람들은 무얼 할까? 아이의 생각은 점점 다른 날씨, 다른 시간, 다른 공간, 다른 사람들로 확장된다. 눈을 홈빡 맞으며 춤을 추고, 사막에서 전갈을 만나 놀라기도 하며, 한밤중 비밀스러운 마녀들의 모임을 엿보거나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 틈에 끼어들기도 하면서 아이의 생각은 이어진다.
차분하고 사색적인 문장과 자유롭고 천진한 그림의 묘한 어긋남과 마주침 사이에서, ‘아이다운 상상’의 참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장면마다 등장하는 비밀스러운 안내자들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행동은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어쩌면 나처럼 창밖을 바라보는 아이도 있을지 몰라요.
그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우주 한가운데에서 나 자신을 발견하는 순간

아이는 지구를 한 바퀴 돌아 다시 제 방으로 돌아와서는 세상 어디엔가는 자기처럼 창밖을 바라보는 아이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세상과 사람을 향한 관심이 마침내는 세상 한가운데에 놓인 자기를 응시하는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이 과정은 다름아닌 ‘성장’의 단면이다. 행동과 사고의 반경이 넓어지고 관계가 확장되면서 대상과 공감하는 능력은 아이를 자라게 하는 가장 뿌리깊은 힘이다.

일요일 아침 일곱 시에 시작된 이 짧은 상상 속에는 아이의 생각이 담장을 넘어 바깥으로 뻗어나가는 순간, 그리고 커다란 세상 속에 놓은 작은 존재로서의 자기를 응시하는 순간이 담겨 있다. 어린이 독자에게는 그 어떤 거창한 저서보다 감동적인 철학이자 자기 자신의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이야기인 것이다. 점점 파편화되어 가는 현실 세상에서 사람과 자연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능력은 바로 감수성이기 때문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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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지은이 김순이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어린이책 만드는 일을 한 김순이는 일요일 아침 일곱 시처럼 익숙하면서도 낯선 어느 날 찾아온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그동안 『선비와 구렁색시』, 『19마리 개와 29마리 고양이』 『호랑이가 그랬어』, 『만만치 않은 놈, 이대장』 들을 썼다.


그린이 심미아

재미있는 것들이 가득한 할아버지 댁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심미아는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아 그림책 작가가 된 행복한 사람이다. 한국출판미술신인대상전 특별상과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우수상을 받았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고양순』, 『장화 쓴 공주님』, 『집에 가는 길』이 있다.

도서소개

세상 모든 곳에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니겠지요?

김순이가 쓰고 심미아 그린 『일요일 아침, 일곱 시에』. 비가 내리는 일요일 아침 일곱 시의 풍경과 상상을 몽환적이면서도 환상적으로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날마다 키워가고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휘어잡습니다.

이 그림책은 일요일 아침 일곱 시에 평소보다 일찍 눈이 떠져버린 어느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세상 어딘가에는 자신과는 다른 날씨, 다른 시간, 다른 공간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여기는 소녀의 생각이 차분하고 사색적인 글과 자유롭고 천진난만한 그림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은 조용해요. 세상에 나만 혼자 깨어있는 것 같거든요. 비가 내리고 있어요. 지금은 일요일 아침 일곱 시예요. 그런데 세상 모든 곳에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니겠지요? 양장본.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Tip!
『일요일 아침, 일곱 시에』에서 소녀를 다른 세상으로 인도하는 익살스러운 안내자들을 그림 속에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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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일곱시에(창작그림책)(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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