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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야 이기는 내기

져야 이기는 내기

  • 조지 섀넌
  • |
  • 베틀북
  • |
  • 2014-05-20 출간
  • |
  • 64페이지
  • |
  • 186 X 240 X 30 mm /291g
  • |
  • ISBN 978898488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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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에는 한국, 필리핀, 멕시코, 에티오피아, 미국, 유럽 등 세계의 민담 열다섯 편이 들어 있습니다. 민담이란 오랫동안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이야기로, 인류의 슬기와 지혜가 잘 녹아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문제에 부닥칩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상황 파악이나 판단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섬세한 관찰력, 풍부한 상상력, 새로운 각도에서 문제를 바라볼 줄 아는 폭 넓은 시각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자질을 지혜라고 합니다. 지혜는 하루아침에, 거저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깊이 생각하고, 다르게 바라보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것이지요.
‘반딧불이 한 마리가 어떻게 원숭이 백 마리와 싸워 이길 수 있을까?’, ‘크림이 가득 찬 나무 양동이 속을 헤엄치던 개구리가 바닥에 발이 닿지 않는 양동이를 빠져 나온 방법은?’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혼자만의 해결 방법을 찾아보세요. 책에 나오는 답이 ‘유일한’ 답은 아니니까요.

피터 시스는 체코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미국으로 망명하기 전,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에서 그는 오직 한 종류의 종이, 잉크, 물감만 쓸 수 있었다고 합니다. 펜만으로, 하나의 색만 써서 그린 이 책의 그림이 완성도가 높고, 꽉 찬 느낌을 주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지요.
또한 그는 뛰어난 해석력을 지닌 작가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야기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날카롭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령 '반딧불이와 원숭이'에서는 원숭이의 콧잔등을 하얗게 그려서, '솥을 뒤집어쓴 수탉'에서는 한 손만 주저하는 모습으로 나타냄으로써 문제의 실마리를 던지는 것이지요. 이러한 화가의 배려와 유머, 재치는 그림을 여러 번, 그리고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더욱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목차

머리말

첫 번째 이야기 - 눈사람
두 번째 이야기 - 왕자는 누구?
세 번째 이야기 - 동전 한 닢
네 번째 이야기 - 반딧불이와 원숭이
다섯 번째 이야기 - 개구리
여섯 번째 이야기 - 악마와 변호사
일곱 번째 이야기 - 솥을 뒤집어쓴 수탉
여덟 번째 이야기 - 듣지도 보지도 못한 것은?
아홉 번째 이야기 - 승려와 은행가
열 번째 이야기 - 마지막 부탁
열한 번째 이야기 - 허를 찔린 왕
열두 번째 이야기 - 해돋이
열세 번째 이야기 - 터무니없는 이야기
열네 번째 이야기 - 져야 이기는 내기
열다섯 번째 이야기 - 새 배일까? 헌 배일까?

이야기의 출전

저자소개

조지 섀넌은 미국에서 태어나 도서관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림책을 만들면서 책 만드는 일이 좋아져 현재는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책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주의 배인 브리지 섬에 살면서 시간이 날 때면 그림을 그리고 정원도 가꿉니다.

피터 시스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나 그림과 영화를 공부했습니다. 미국에 와서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글을 세밀하게 표현해 내는 힘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칼데콧 상을 두 번 받았고, 지은 책으로는 《마들렌카》《마들렌카의 개》《뒤죽박죽 동물 나라》《티베트》《갈릴레오 갈릴레이》 등이 있습니다.

김재영은 서울 뚝섬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했으며, 아들이 태어나자 어린이 책의 세계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넓은 세상을 보여 주는 책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도서소개

인터넷교보문고 2007년 5월 3주 - 오늘의 선택 도서

지혜는 하루아침에, 거저 생기는 것이 아니다. 깊이 생각하고, 다르게 바라보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것~ '반딧불이 한 마리가 어떻게 원숭이 백 마리와 싸워 이길 수 있을까?'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혼자만의 해결 방법을 찾아보자. 책에 나오는 답이 '유일한' 답은 아니니까.

『져야 이기는 내기』에는 수 세기에 걸쳐 세계 곳곳으로 전해지며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었던 15편이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각각의 우화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체코슬라바키아 출신의 영화 제작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피터 시스는 조지 새넌의 글을 점만으로 세밀하고도 완전하게 표현했습니다.

이 책은 점묘법(Pointillism)으로 그려진 탓에, 처음에는 점만 보이지만 점차 점으로 만들어진 면, 또 면으로 표현되는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누구보다 뛰어난 텍스트 해석력을 인정받고 있는 그의 그림은 단편적이지 않습니다. 텍스트에 집착하는 어른들과 달리 여러 번 자세히 그림을 들여다보는 아이들을 위해, 그림마다 문제 해결의 실마리나 재미있는 해석이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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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야 이기는 내기(철학 동화 7)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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