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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세트(전10권)

객주 세트(전10권)

  • 이두호
  • |
  • 바다출판사
  • |
  • 2015-04-15 출간
  • |
  • 2700페이지
  • |
  • 188 X 217 X 80 mm /4256g
  • |
  • ISBN 9788955617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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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 역사만화의 대가, 이두호 《만화 객주》
독자들의 끊임없는 요구에 힘입어 13년 만에 전격 재출간!


<만화 객주>는 김주영의 동명소설 <객주>를 한국 만화의 대가 이두호가 새롭게 구성하고 그려 낸 역사만화다. <만화 객주>는 원작소설의 묘미를 살려내면서도 만화의 장점을 훌륭하게 살린 작품으로 한국 역사만화의 대표작으로 꼽혀왔다.
<만화 객주>는 1988년부터 1993년까지 5년 동안 <매주만화>에 연재되다가 1992년 풀빛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처음 출간되었다. 2002년 새로운 장정과 편집으로 바다출판사에서 재출간, ‘만화의 고급화’ ‘소장하고 싶은 만화’로 한국 만화의 위상을 높였다. 이후 한동안 절판되어 독자들의 안타까움을 샀고, 출판사로 <만화 객주>의 출간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만화 객주>를 소장하고 싶었던 독자들이 한때 중고시장에서 10권 세트에 7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번 개정판은 <만화 객주>를 소장하고 싶은 독자들의 끊임없는 재출간 요청으로 13년 만에 드디어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가게 된 것이다. 특별히 이번 개정판 전집에는 바다출판사 편집부가 만든 <객주 우리말 사전>이 무료로 제공돼 청소년들도 <만화 객주>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작품 속 아름다운 우리말을 친절하게 정리 한, 특별부록 <객주 우리말 사전>

‘작가들의 우리말 교과서’로 불릴 정도로 순 우리말, 은어, 사투리를 잘 살려낸 <객주>는 우리말 공부에 소중한 자료가 되는 반면 오늘날 독자들이 작품을 읽어가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각 페이지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낯선 우리말이 등장하고 있어서 마음먹고 읽어 보려고 해도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객주 우리말 사전>을 특별부록으로 구성하여, 책을 읽어 가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권별로 단어를 정리했다. 또 가나다 순으로 다시 한번 더 정리하여 우리말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성인뿐 아니라 우리 고유어에 낯선 중고등학생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언어와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한 소중한 자료

<만화 객주>는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주인공 천봉삼이 상단의 일원에서 우두머리가 되기까지 겪었던 수많은 사건과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소설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그림과 글의 조합인 만화라는 매체를 통해 제대로 구현해 내고 있다. 특히 조선의 살림집과 삶의 언어에 집착하는 작가의 노력과 탐구심은 그림 한 컷 한 컷마다 엿볼 수 있다. 단순히 초가집과 기와집의 구분이 아니라 웅장함과 소박함, 번듯함과 초라함을 구문하는 작가의 모습에서, 또 집단 언어라 할 수 있는 보부상들의 은어, 사투리, 지금은 청도의 우시장에서나 간혹 들을 법한 쇠전꾼들의 입담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서, 원작의 리얼리티는 물론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언어를 그대로 재현한 토속 언어 자료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살아 숨 쉬는 다양한 인물 군상의 향연 <만화 객주>

<만화 객주>에는 주인공 천봉삼뿐 아니라. 조선 후기 격변의 시대를 맨몸으로 살아야 했던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선과 악은 물론 신분의 상하, 권력과 재력의 유무 등 <만화 객주>가 표현해 내는 인물과 시대의 갈등은 시대극이 주는 역사성과 더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그리고 이들은 조선 후기의 당대의 갈등 구조와 더불어 시대를 넘는 인간의 보편적 전형을 상징하고 있기도 하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정의와 이기라는 양면성, 각자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두 개의 자아, 이들이 서로 동전의 양면처럼 한 인간을 형상화하며 동시에 시대적 전형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천봉삼과 같은 순수하고 정의로운 인물, 약아빠진 길소개 또한 <만화 객주>에서는 ‘역사적 전형성’을 획득하며 제 몫을 해내고 있다.

◈ 줄거리(본문 소개)

쇠살쭈 조성준의 부인을 찾고자 함께 길을 나선 천봉삼은 우연한 일로 일행과 떨어져 매월이라는 여인과 함께 장터를 거니는 신세가 된다. 부부인양 구는 매월에게 마음이 무거웠던 봉삼은 장터에서 환술을 하고 있는 선돌과 만나 의형제까지 맺는다. 지나가던 보부상에게서 조성준 행수와 함께 길을 나섰던 최돌이의 소식을 들은 봉삼은 매월이 잠든 틈에 문경으로 최돌이를 찾으러 간다. 한편 계추리를 사기 위해 안동으로 왔던 선돌은 전계장의 음모로 객사에 갇히게 되고 선돌이의 소식을 들은 천봉삼은 그를 구하기 위해 전계장의 딸 조소사를 납치하기로 한다. 한편 조소사의 몸종 잔금을 데리고 내뺀 선돌은 우여곡절 끝에 딸 같은 잔금과 가시버시 연을 맺게 되고 혼자서 신기를 차린 조성준은 자신의 부인과 가산을 몽땅 가로챈 김학준에게 앙갚음하기 위해 새우젓장수 길소개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길소개는 잔꾀를 부려 김학준의 첩실 천소례에게서 값진 보화와 운천댁을 얻고…….

안동과 경주를 돌아 하동 두치장에 닿은 봉삼과 선돌은 진목의 하매자를 알아보기 위해 여각에 들렀다가 조행수에게 사발통문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봉삼과 선돌이 진목을 임치하기 위해 여각으로 하처를 옮기는 동안 그 사실을 모르는 석가를 찾으러 간 최돌이는 갈밭에서 석가와 마주친다. 한편 상단의 행수로 전주에 내려온 맹구범의 꾀에 넘어가 다리 백여 꼭지를 공으로 날리게 된 매월은 자신의 삼단 같은 머리를 잘라 복수를 맹세한다. 강경에 도착한 봉삼과 선돌은 조행수의 행적을 수소문하던 중 같은 봉노에 든 쇠전관들에게서 조행수가 김학준의 첩실의 손에 척살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결국 그들은 김학준의 첩실을 보쌈해 강물에 던질 계획을 세운다. 이후 전개되는 천봉삼을 둘러싼 음모와 배신, 그리고 사랑과 정의의 행방!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질팍한 삶을 통해 얻게 되는 진정한 상도란 과연…….


◈ 작가의 글

얼마 전에 출판사로부터 《객주》를 다시 개정해서 출간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기쁨 반 우려 반이었습니다. 부끄러운 작품이지만 다시 독자들을 만날 것을 생각하니 설레는 한편, 출판사에 부담만 끼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객주》는 이미 연재와 단행본으로 선보였던 작품입니다. 《객주》를 그릴 땐 마감 시간에 쫓기면서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펼쳐보니 왠지 부끄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처음 김주영의 소설 《객주》를 손에 쥐었을 때,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뜻을 알 수 없을 말들 때문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꼬부랑 글도, 외계인 말도 아닌 순수한 우리 글, 우리 말인데도 불구하고 내겐 낯설기만 했습니다.
바지저고리로 대표되는 민초의 모습을 그리고자 했던 그 즈음, ‘이 소설을 만화로 그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스치더군요.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무수히 많은 우리 말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과 함께 말입니다.
물론 천봉삼을 비롯한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개성과 탄탄한 스토리에 흠뻑 빠져든 탓도 있었을 겁니다.
그렇게 태어난 것이 바로 만화 《객주》입니다. 모든 작품이 그렇겠지만 쉽지 않은 작업이었고 그만큼 작가로서의 숱한 고민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작품입니다.
원작에 담긴 뜻을 제대로 표현해내기 위해 노력했고, 만화적인 재미 또한 놓치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그런 만큼 독자 여러분들도 만화 《객주》가 가지고 있는 재미에 빠져드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동안 잊고 지냈던 우리 말과 우리 글의 매력도 한껏 느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2015년 3월
이두호

목차

객주 1권
객주 2권
객주 3권
객주 4권
객주 5권
객주 6권
객주 7권
객주 8권
객주 9권
객주 10권

특별부록 객주 우리말 사전

저자소개

저자 이두호는 1943년 7월 5일 대구 출생.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 입학 후 만화를 그리기 시작, 1969년〈소년중앙〉창간호에 「투명인간」연재를 시작으로 만화계에 정식 데뷔했다. 그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소년, 소녀 만화를 그렸고 1980년대 중반부터는 조선시대 민초들의 삶에 시선을 옮겨 그만의 독특한 화풍을 만들어냈다. 특히「객주」는 역사를 바라보는 명확한 사관과 고증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1989년 제2회 YMCA \'우수만화 작가상\'수상, 1993년 제6회 YMCA \'우수만화 작가상\'수상, 1995년에는 \'한국만화문화상(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한국 간행물 윤리위원회 위원, 한일 문화정책 자문위원, 초대 SICAF(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발)운영위원, 한국 만화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세종대학교 만화 애니메이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표작으로는 「폭풍의 그라운드」「머털도사와 108 요괴」「바람소리」「객주」「임꺽정」등이 있다.

도서소개

한국 역사만화의 대표작 13년 만에 전격 재출간!

김주영의 동명소설 《객주》를 한국 만화의 대가 이두호가 새롭게 구성하고 그려낸 역사만화『객주』세트. 원작소설의 묘미와 만화의 장점을 훌륭하게 살린 작품으로 한국 역사만화의 대표작으로 손꼽혀왔다. ‘작가들의 우리말 교과서’로 불릴 정도로 순 우리말, 은어, 사투리를 여과 없이 보여주는 이 책은 오늘날 독자들이 작품을 읽는데 다소 어려움이 따를 수 있으나 특별히 이번 개정판 전집에는 ‘객주 우리말 사전’이 수록되어 있어 청소년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쇠살쭈 조성준의 부인을 찾고자 함께 길을 나선 천봉삼은 우연한 일로 일행과 떨어져 매월이라는 여인과 함께 장터를 거니는 신세가 된다. 부부인양 구는 매월에게 마음이 무거웠던 봉삼은 장터에서 환술을 하고 있는 선돌과 만나 의형제까지 맺는다. 지나가던 보부상에게서 조성준 행수와 함께 길을 나섰던 최돌이의 소식을 들은 봉삼은 매월이 잠든 틈에 문경으로 최돌이를 찾으러 간다. 한편 계추리를 사기 위해 안동으로 왔던 선돌은 전계장의 음모로 객사에 갇히게 되고 선돌이의 소식을 들은 천봉삼은 그를 구하기 위해 전계장의 딸 조소사를 납치하기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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