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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삼국유사

  • 일연
  • |
  • 민음사
  • |
  • 2014-03-24 출간
  • |
  • 838페이지
  • |
  • 148 X 210 X 15 mm /120g
  • |
  • ISBN 978893742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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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40만 독자가 사랑한 김원중 교수의 『삼국유사』를 만난다!
새로운 번역, 새로운 편집으로 다시 태어난 온 국민의 필독서
《교수신문》‘최고의 고전 번역을 찾아서’ 선정 우수 번역서

MBC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의 열두 번째 선정 도서로서 4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김원중 교수의 『삼국유사』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김원중 교수의 번역은 해제, 각주, 원문, 색인 등에서 전통적인 번역 원칙을 따르고 참조 자료가 방대하며 빗나간 해석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학계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민음사 판 『삼국유사』는 원전을 있는 그대로 충실히 번역하고 원문을 부록으로 실어 독자들의 심도 있는 이해를 도왔다.

▶한국인의 뿌리를 확인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이 책을 집필할 당시 일연은, 김부식이 『삼국사기』에서 유학적 관점에 의해 의도적으로 배제한 불교적, 설화적 요소를 보완하려 했고, 특히 민족 주체성의 토대 위에서 우리 역사를 재해석하고자 했다.『삼국유사』는 역사 문헌에만 의존하려는 일부 유학적 역사관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유사(遺事)’에서 ‘유(遺)’는 ‘자취’, ‘남다’ 등의 의미이고, ‘사(事)’는 ‘사실’ 이나 ‘사적(事跡)’을 뜻한다. 이전 역사 가운데 고려 때에 와서 없어진 일들에 관한 기록이라는 뜻과 정사(正史)에서 빠진 역사에 관한 기록이라는 뜻을 동시에 담고 있다.
전체 내용은 신이한 연기 설화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러한 설화들은 우리 고유의 문화 전통과 연결되는 것으로 소중한 의미를 지닌다. 일연의 신이사관은 고려 중기에 합리적인 유교 사관의 비판을 거치면서 한층 다듬어진 것으로서 이규보의『동명왕편(東明王篇)』에 나타나는 신이사관과 그 궤를 같이 하며, 설화집인 『수이전(殊異傳)』의 맥을 이었다고 볼 수 있다.
『삼국유사』의 첫머리인 「고조선」 조에는 우리 민족의 시조가 된 단군왕검의 이야기가 나온다. 사마천이『사기(史記)』「본기(本紀)」의 첫머리에 삼황오제(三皇五帝)를 그들의 조상으로 내세운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또한 기자 및 위만조선 등에 대한 서술을 통해 우리 민족이 4000년 역사를 가졌음을 다시금 강조하고 있다. 이 점은 김부식의 『삼국사기』가 우리 역사의 시작을 한나라의 전성기인 기원전 57년으로 잡은 것과 비교해 보면 더욱 두드러진다.
일연은 중국의 자료는 27종만 인용했지만 우리나라의 자료는 50종이 넘게 인용했고, 고기, 향기, 비문, 고문서, 전각 등도 다양하게 인용했는데, 이는 오늘날 전해지지 않는 사료에 대한 윤곽과 그 내용을 추측하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 특히 일연은 인용의 근거를 빠짐없이 수록했고, 내용의 보충이 필요한 경우에는 협주(夾註)를 넣어 실증적으로 의견을 서술하고 있다. 또한 ‘다음과 같이 기린다[讚曰]’ 이라는 시가로 된 평문(評文)을 통해 해당 항목에 일정한 의미를 부여하는 동시에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 두는 방식을 취한다.

▶『삼국유사』의 구성과 체제

『삼국유사』는 5권 9편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 제1은 왕력(王曆) 제1과 기이(紀異) 제1, 권 제2는 기이 제1의 후속편, 권 제3은 흥법(興法) 제3과 탑상(塔像) 제4, 권 제4는 의해(義解) 제5, 권 제5는 신주(神呪) 제6, 감통(感通) 제7, 피은(避隱) 제8, 효선(孝善) 제9로 이루어져 있다.
「왕력」편은 연표로서 신라, 고구려, 백제, 가락국, 후고구려, 후백제 등의 순서로 연대를 표시하고 중국의 연표와 함께 수록했다.
「기이」편은 문무왕 이전의 신라를 50여 개 항목에 걸쳐 수록하고 있는데, 권 제1에는 고조선 이하 삼한, 부여, 고구려와 통일 이전의 신라 등 국가의 흥망과 성쇠를 신화와 전설 등과 함께 기록했고, 문무왕 이후부터 경순왕까지 신라 및 백제, 후백제 등의 기사는 권 제2에 수록하고 있다.
「흥법」 편은 신라를 중심으로 하는 불교의 수용 과정과 융성 및 고승들의 행적에 관한 이야기 6편이 수록되어 있다.
「탑상」편은 사기(寺記)와 탑과 불상의 유래에 관한 내용으로서 모두 31항목이 수록되어 있다.
「의해」편은 원광을 비롯한 저명한 승려들의 설화로서 14항목으로 구성되었고, 「신주」편은 밀교의 이적과 이승(異僧)들에 관한 3편의 이야기며, 「감통」 편은 신앙의 감흥과 영험에 관한 11편의 이야기이며,「피은」편은 숨어사는 승려들의 행적 10가지 이야기이고, 마지막「효선」편은 불교적인 선행과 부모에 대한 효도에 관한 미담 5편이다.

목차

역자서문
해제
차례
일러두기

권 제1

[기이 제1]
고조선 / 위만조선 / 마한 / 두 외부 / 일흔두 나라 / 낙랑국 / 북대방 /
남대방 / 말갈과 발해 / 이서국 / 다섯 가야 / 북부여 / 동부여 / 고구려 /
변한과 백제 / 진한 / 또 계절 따라 노니는 별장 / 신라 시조 혁거세왕 /
제2대 남해왕 / 제3대 노례왕 / 제4대 탈해왕 / 김알지(탈해왕 대) /
연오랑과 세오녀 / 미추왕과 죽엽군 / 내물왕과 김제상 / 제18대 실성왕 /
거문고 갑을 쏘다 / 지철로왕 / 진흥왕 / 도화녀와 비형랑 /
하늘이 내려 준 옥대 / 선덕왕이 미리 안 세 가지 일 / 진덕왕 / 김유신 /
태종 춘추공 / 장춘랑과 파랑

권 제2

[기이 제2]
문무왕 법민 / 만파식적 / 효소왕 대의 죽지랑 / 성덕왕 / 수로부인 /
효성왕 / 경덕왕, 충담사, 표훈대덕 / 혜공왕 / 원성대왕 / 때 이른 눈 /
홍덕왕과 앵무새 / 신무대왕, 염장, 궁파 / 제48대 경문대왕 /
처용랑과 망해사 / 진성여대왕과 거타지 / 효공왕 / 경명왕 / 경애왕 /
김부대왕 / 남부여, 전백제, 북부여 / 무왕 / 후백제와 견훤 / 가락국기

권 제3

[흥법 제 3]
순도가 처음으로 고구려에 불교를 전하다 / 마라난타가 백제의 불교를 열다 /
아도가 신라 불교의 초석을 다지다 / 원종이 불법을 일으키고 염촉이 몸을 마치다
법왕이 살생을 금하다 / 보장왕이 노자를 받들고 보덕이 암자를 옮기다

[탑상 제4]
통경 홍륜사 금당의 10성 / 가섭불의 연좌석 / 요동성의 육왕탑 /
금관성의 파사석탑 / 고구려의 영탑사 / 황룡사의 장륙존상 / 황룡사의 9층탑 /
황룡사의 종, 분황사의 약사여래불, 봉덕사의 종 / 영묘사의 장륙존상 /
사불산, 굴불산, 만불산 / 생의사의 돌미륵 / 홍륜사 벽에 그린 보현보살 /
삼소관음과 중생사 / 백률사 / 민장사 / 앞뒤에서 가져온 사리 /
미륵선화 미시랑과 진자사 / 남백월의 두 성인 노힐부득과 달달박박 /
분황사의 천수대비가 눈먼 아이의 눈을 뜨게 하다 /
낙산의 두 성인 관음과 정취, 그리고 조신 / 어산의 부처 그림자 /
오대산의 5만 진신 / 명주 오대산 보질도태자 전기 / 오대산 월정사의 다섯 성중 /
남월산 / 천룡사 / 무장사의 미타전 / 백엄사의 석탑사리 / 영취사 / 유덕사 /
오대산 문수사의 석탑기

권 제4

[의해 제5]
원광이 서쪽으로 유학 가다 / 보양과 배나무 / 양지가 지팡이를 부리다 /
천축으로 돌아간 여러 스님 / 혜숙과 혜공이 여러 모습을 나타내다 /
자장이 계율을 정하다 / 원효는 얽매이지 않는다 / 의상이 화엄종을 전하다 /
사복이 말을 못 하다 / 진표가 간자를 전하다 / 관동풍악의 발연수 비석의 기록 /
승전의 석촉루 / 섬지가 진표조사를 잇다 / 유가종의 대현과 화엄종의 법해

권 제5

[신주 제6]
밀본법사가 요사한 귀신을 꺾다 / 혜통이 용을 항복시키다 / 명랑의 신인종

[감통 제7]
선도성모가 불교 일을 좋아하다 / 계집종 욱면이 염불하여 극락으로 오르다 /
광덕과 엄장 / 경흥이 성인을 만나다 / 진신석가가 공양을 받다 /
월명사의 도솔가 / 선율이 살아 돌아오다 / 김현이 호랑이를 감동시키다 /
융천사의 혜성가(진평왕 대) / 정수법사가 얼어붙은 여인을 구하다

[피은 제8]
낭지의 구름 타기와 보현보살 나무 / 연회가 이름을 피하다, 문수점 /
혜현이 고요함을 구하다 / 신충이 벼슬을 그만두다 / 포산의 거룩한 두 승려 /
영재가 도적을 만나다 / 물계자 / 영여사 / 포천산의 다섯 비구(경덕왕 대) /
염불 스님

[효선 제9]
진정법사의 효도와 선행이 모두 아름답다
대성이 두 세상의 부모에게 효도하다(신문왕 대)
상득사지가 살을 베어 부모를 공양하다(경덕왕 대)
손순이 아이를 묻다(흥덕왕 대)
가난한 딸이 어머니를 봉양하다

[왕력]

[발문]

원문
참고 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자 일연은 국사(國師)에 오른 고려 때 명승. 뛰어난 문인이자 시인이기도 했다. 1206년 고려 희종 2년에 경상북도 경산에서 태어났다. 세속의 성은 김씨(金氏)이며 이름은 견명(見明). 처음 승려가 되었을 때 회연(晦然)이라는 이름을 썼으나, 말년에 일연(一然)으로 바꾸었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9세 때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전남 광주의 무량사(無量寺)로 들어갔고, 14세 때 승려가 되기 위해 강원도 양양의 진전사(陳田寺)로 갔다.
22세 때 승과 시험에 합격했고, 44세 때 남해의 정림사(定林寺)의 주지로 초빙되어 6년 동안 머물렀다. 이때부터 왕명에 의해 주요한 불사(佛事)를 주관했다. 다시 남해의 길상암으로 옮겨 가서 54세 때 『중편조동오위』를 간행했다. 59세 때 다시 남쪽으로 내려와 영일의 오어사에 머물다가 포산의 인흥사로 옮기면서 선 수행과 불법을 펼치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 1277년 충렬왕의 명에 의해 청도의 운문사(雲門寺)로 옮겼는데 이미 72세의 나이였다. 이곳에서 3년을 머물다가 그 당시 경주에 몽진(蒙塵) 와 있던 충렬왕을 모셨고, 국사(國師)로 책봉되었다. 79세 때 연로한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나라에서 수리해 준 인각사(麟角寺)로 다시 내려가 그곳에서『삼국유사』를 완성했다. 그는 제자에게 북을 치게 하고 자기는 의자에 앉아 다른 승려와 태연하게 선문답을 하다가 손으로 금강인(金剛印)을 맺고 84세에 입적했다. 이때 나라에서 보각(普覺)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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