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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집

이솝 우화집

  • 이솝
  • |
  • 민음사
  • |
  • 2013-02-12 출간
  • |
  • 246페이지
  • |
  • 132 X 224 X 20 mm /340g
  • |
  • ISBN 978893746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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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화의 시초로서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세계 각국의 신화와 동화에 영향을 미쳐온 『이솝 우화집』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솝 우화라면 통달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사실 유명한 30~40편만을 알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이 책에는 읽는 이로 하여금 이솝 우화의 풍부한 맥락과 교훈을 실감하게 하는 207편의 다양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여기에는 주로 알려져 있는 동물 이야기 외에도 태양, 강, 바다, 나무와 같은 자연물이나 그리스 신화의 신들과 인간을 다룬 우화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어른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대목이 많아 ‘우화’를 아이들을 위한 동화쯤으로 여겼던 시각을 달리하게 해준다. 삶에 대처하는 적절한 처세술과 지혜, 그리고 인간 사회의 단면을 예리한 시선으로 담은 풍자적이면서도 교훈적인 목소리를 접할 수 있는 작품이다.

세상살이에 대한 풍자 그리고 위기에 대처하는 꾀와 재치
우화는 본래 일반 서민의 문학 장르로 현실에 대처하는 보통 사람들의 생각을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우화는 윤리적인 이상이나 덕성보다는 인간의 사회적 활동과 관계에 중점을 둔다. 우화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권력 구조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암여우가 암사자를 비웃었습니다. 새끼를 한 마리밖에 낳지 못한다고 말이지요. 암사자가 대꾸했습니다.
“한 마리지만, 사자란 말일세.” - 「양보다 질」

우화의 짤막한 이야기들은 부와 권력에 따라 보이지 않는 계층이 존재하며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는 인간 사회의 모습을 냉소적으로 담아낸다. 그리고 이렇게 아름답지만은 않은 현실 속에서 ‘어떻게 잘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최선의 방위책」이라는 이야기에서는 뱀이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밟혔다고 제우스 신에게 불평을 한다. 그러자 신이 이렇게 대답한다. “너를 밟은 첫 번째 사람을 물었다면, 다음번 사람은 선뜻 너를 밟지 못했을 것이다.” 이렇듯 우화는 세상을 ‘바르게 살라’는 교훈집이나 도덕책이라기보다는 세상을 ‘이렇게 살라’고 세상살이에 관한 지혜를 제시하는 병법에 가깝다. 이솝 우화에서 시사하는 바는 경쟁 사회 속에서 살아가기 위한 최선의 방책에 대한 충고인 것이다.

각국의 민담과 설화에 스며든 이솝의 이야기
이솝 우화의 주인공들은 여우, 거북이, 토끼 등 동물로만 인식되고 있으나 사실 이솝 우화에는 인간과 올림포스 산의 신들이 자주 등장하며, 상당수의 이야기가 그리스 신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제우스 신의 명령을 받고 프로메테우스는 사람과 짐승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짐승들이 훨씬 많은 것을 보고 제우스 신은 짐승의 일부를 다시 부수고 사람으로 만들라고 프로메테우스에게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당초 인간으로 만들어놓지 않았던 부류는 비록 인간 형상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짐승의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 합니다.
-「짐승 같은 사람들이 있는 까닭」

고대 그리스인들의 사상과 신화가 담긴 이솝 우화는 각국의 민담과 설화에도 영향을 끼쳐 왔다. 흔히 우리나라 고유의 전래 동화라고 알고 있는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 또한 이솝 우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정직이 최상의 정책이다」) 또한 이솝 우화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동물의 의인화는 고전 민담에서부터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로 유명한 『피너츠Peanuts』나 월트 켈리(Walt Kelly)의 『포고Pogo』와 같은 오늘날의 인기 코믹 연재물에 이르는 수많은 작품에 영향을 미쳤다.


☞ 저자 소개
이솝 Aesop
『이솝 우화집』의 작자로 알려져 있는 전설적인 인물이며 그리스 식 이름은 ‘아이소포스(Aisopos)’이다. 헤로도토스에 따르면 이솝은 기원전 6세기 사람으로 사모스의 시민 이아드몬의 노예였으며, 델포이에서 그곳 사람들의 손에 불의의 죽음을 당했다고 한다. 아리스토파네스는 이솝이 사원에서 식기를 훔치다가 고발되었다고 하고 플루타르코스는 이솝이 델포이인들을 모욕하여 그들이 이솝에게 성신 모독죄를 뒤집어씌워 바위에 내동댕이쳐 죽였다고 한다. 번뜩이는 재치를 가졌으나 외모는 추악하고 말더듬이였다거나 그가 실제 인물이 아닌 가상의 인물이라는 주장도 있는 등 그에 관한 수많은 추측과 기록이 난무하지만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그 진위를 밝히기 어렵다.

옮긴이 유종호
서울대 문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 대학원에서 수학하였으며 현재 연세대 문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비순수의 선언』,『동시대의 시와 진실』,『사회역사적 상상력』,『문학이란 무엇인가』,『시란 무엇인가』,『문학의 즐거움』,『서정적 진실을 찾아서』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파리 대왕』, 『무지개』, 『풀잎』 등이 있다.

목차

1.견디어내야지요 ... 11
2.친구인지 원수인지 ... 12
3.신포도 ... 13

...


207.자기기만 ... 238

저자소개

저자 이솝은 \'이솝 이야기\'로 널리 알려진 동물 우화작가. BC 6세기쯤 활동하였으며 그리스 이름은 아이소포스. 태어난 나라는 트라키아. 또는 프뤼기아라고 말해지고 있으나 분명치 않다. 여류 시인 사포와 같은 시대의 사람으로 사모스섬 사람인 이어드몬의 노예였다고 헤로도토스는 전하고 있다. 후에 자유의 몸이 되어 뤼디앙의 왕 크로이소스를 섬기기도 하고 그리스의 일곱 현인과 함께 코린토스의 페리안도로스의 연회삭에 참석했다고도 전해지지만 진위는 분명치 않다. 이와 같은 일은 헤로도토스와 희극작가 하리스토파네스의 언급으로 뒷받침 되고 있지만 전설적인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용모가 매우 보기 싫어서 만화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 1세기 무렵 여러 가지 일화와 기행을 담은 [이솝 전기]가 발간되었으나 14세기에 프라누데스가 이것을 수정하였다.

도서소개

2500년 전 그리스인들의 지혜와 재치가 담긴 207편의 주옥 같은 이야기집. 널리 알려지고 다양하고 풍부한 교훈이 담긴 이솝 우화의 숨겨진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작품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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