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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열기(세계시인선 057)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열기(세계시인선 057)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
  • 민음사
  • |
  • 2014-03-20 출간
  • |
  • 192페이지
  • |
  • 148 X 210 X 20 mm
  • |
  • ISBN 9788937418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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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보르헤스 탄생 100년을 맞아 보르헤스의 대표 시집이 번역되어 나왔다. 보르헤스의 소실 전편을 보르헤스 전집 5권으로 출간한 민음사는, 보르헤스가 시력을 잃고 난 후 출판한 [창조주 El Hacedor](1960)에 수록된 시 전편과 대표시 몇편을 묶어서 첫 시집의 제목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열기]라는 제목으로 펴냈다. 그의 시에 대한 소개나 번역은 지금까지 국내에 전무했다. 그가 단편소설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던 탓이다. 그렇지만, 그의 문학적 출발이 시였고, 단편과는 사뭇 다른 세계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초역의 이 시집은 큰 의의가 있다.

보르헤스의 시 세계는 1929년 이전과 1955년 이후로 대변된다. 1930년부터 시력을 상실했던 해인 1955년까지는 단 6편의 시만 썼을 뿐, 단편소설과 수필에 몰두했다. 청년 보르헤스와 만년 보르헤스의 세월의 차이만큼이나 두 시기의 시 경향이 극명하게 달라진 이유는 보르헤스가 장님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1960년에 시와 단상들을 묶어 출판한 시집 [창조주 El Hacedor]를 통해서 갑자기 암흑 세계에 빠진 심정을 최초로 토로하고 있다.

보르헤스의 시는 무엇보다도 단편이 지니지 못한 미덕이 있다. 내면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이다. 단편에는 은닉되어 있는 전기적 사실이나 고뇌 혹은 강박 관념이 진솔하게 피력되어 있는 것이다. 1958년에 씌어진 [축복의 시]는 갑자기 암흑 세계에 빠진 심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시에서 그는, 최고의 영예의 순간에 불행의 나락에 굴러 떨어진 삶의 아이러니를 토로하고 있다. 시력을 잃은 그가 '축복' 운운하는 것부터가 아이러니이다.

1930년대 보르헤스가 애모하던 여인에 대한 시('엘비라 데 알베아르'), 보르헤스가 살던 동네('수사나 소까')와 아르헨티나의 거리('거리')를 묘사한 시, 보르헤스 가문의 내력에 관한 시('보르헤스 가문') 등은 전위주의를 추구했던 청년기의 순수한 열정 때문에 볼 수 없었던 보르헤스의 내면 세계를 진솔하게 드러내 준다.

목차

001. <창조주>
002. 축복의 시
003. 모래 시계
004. 체스
005. 고율
006. 엘비라 데 알베아르
007. 수나가 소까
008. 달
009. 비
010. 어느 크롬웰군 대위의 초상에 부처
011. 어느 늙은 시인에게
012. 또 다른 호랑이
013. 장님의 자리
014. 일천 팔백구십몇년의 어느 그림자에 대한 언급
015. 프란시스코 보르헤스 대령의 죽음에 대한 언급
016. A.R에 대한 회상
017. 보르헤스 가문
018. 루이스 디 카몽이스에게
019. 일천구백이십 몇년
020. 송가1960
021. 아리오스와 아랍인들
022. 앵글로색슨 문법 공부를 시작하며
023. 누가복음 23장
024. 아드로게
025. 사학
026.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열기>
027. 부에조스아이레스의 신화적 창건
028. 순환하는 밤
029. 추측의 시
030. 골렘

도서소개

보르헤스 문학여정의 시원이라고 할 수 있는 시집. 작가자신이 국립도서관장으로 임명된 후 바로 시력을 상실했던 경험이 담긴, 최고 영예의 순간에 불행의 나락에 굴러 떨어진 삶의 아이러니를 담은 '축복의 시'를 비롯해 우리말 해설과 원문으로 작가의 시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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