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지만은 않은 현실 속에서 피어난 동화 속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
전래동화의 현대판 <천년동화> 제2권. 미디어 다음의 인기연재작 '천년동화'는 원작의 속박을 벗어난 반전과 재구성으로 전래동화를 환생시킨 작품이다. 첫 단행본에 담겨 있던 4개의 동화에 이어, 이번에는 3개의 동화와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을 꼭꼭 눌러 담은 단편을 포함한 두 번째 단행본이 발행되었다. 웹상에서 볼 수 없는 4컷 만화와 작가와의 대화 등을 추가했다.
☆ 내용 소개
- 천년동화 첫 번째 이야기 흥부전 '개나리'
가난한 가정의 장남 흥부는 갓 대학에 들어간 어린 나이지만 동생들과 함께 살아갈 생활비와 학비를 벌어야 하는 고학생이다. 늘 아르바이트로 바쁜 흥부에게 친구라곤 같은 과 동기 여학생 제비와 선배 형인 놀부 뿐. 흥부는 자연스럽게 제비를 좋아하게 되지만 자신의 가난하고 힘겨운 환경 때문에 차마 제비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조차 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믿고 있던 놀부 형이 청천벽력 같은 고백을 하고 만다. ‘나도 제비를 좋아한다.’
…자신의 환경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해온 흥부는 사랑마저 포기해야 할 것인가?
- 천년동화 두 번째 이야기 콩쥐팥쥐전 '빈 집'
평범한 회사원인 원정은 어느 날 갑작스레 정체 모를 택배기사의 습격을 당하여 기절하고 만다. 다시 정신이 든 원정은 어두운 빈 집에 갇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을 습격했던 택배 기사는 원정에게 어떤 물건을 전해주고는 집에서 나가버리고, 원정은 택배 기사한테서 받은 물건이 날카로운 식칼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과연 칼의 의미는 무엇이며, 빈 집에서 원정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
- 천년동화 세 번째 이야기 춘향전 '죄와 벌'
고등학교 수학교사인 변 정식은 한적한 토요일, 친동생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러가는 참이었다. 그때, 변씨 형제의 앞을 막아서는 자가 있었다. 변 선생의 옛 제자이자 천재로 이름을 날렸던 이몽룡 - 그는 거대한 무기로 협박하며 잊어버린 과거의 죄를 기억해내라고 다그치는데!? 도저히 기억해내지 못하는 정식에게 몽룡은 힌트를 주게 된다. 힌트는 단 세 글자 - 성, 춘, 향.
도저히 기억이 나질 않아 동료 교사에게 전화로 물어본 정식에게 돌아온 대답은?
대체 얼마나 떠올리고 싶지 않았기에 그는 기억을 지워버린 것일까, 그리고 지나간 과거에 숨겨져 있던 죄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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