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슬로 라이프: 느리고 단순한 삶은 우리의 마지막 선택이다.
걷기: 슬로 라이프의 첫걸음은 산책을 되찾는 일이다.
방랑: 진정한 풍요를 위해 물질과 돈에 의지하지 말자.
근면-게으름: 자, 생각해 보라구. 누구를 위한 근면인지….
패스트 하우스-슬로 디자인: 입고 먹고 사는 일 모두를 다시 디자인하기.
맥도날드화: 패스트푸드가 세계를 균질화시키고 있다.
반세계화: 세계는 상품이 아니다.
슬로 푸드: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천천히 먹기 위해 세상에 태어났다.
생산한다-기다린다: 우리는 생산자가 아니라 대기자일 뿐이다.
농업-농사: 농업이 잃어버린 생명의 시간이, 농사에는 아직 흐르고 있다.
씨앗: 종자를 보존하는 일은 생태계를 지켜 내는 일이다.
잡일: 잡스러움을 허용하지 않는 삶은 공허하다.
경쟁-어울림: 함께 살아가고 사랑하는 일이 점점 어려운 일이 돼 가고 있다.
슬로 러브: 사랑이란 본디 시간을 포함하는 일이다.
공포-안심: 공포라는 산의 정상에 안심은 없다.
편리함-즐거움: 편한 것이 반드시 즐거운 것은 아니다.
GDP: 선과 악을 구별하지 못하는 지출 총액일 뿐.
슬로 머니: 왜곡된 경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또 하나의 돈’이 필요하다.
개발: 봉오리를 억지로 꽃피우고 아이를 빨리 어른으로 만드는 것이 개발이라면?
새로운 빈곤: 오늘날의 빈곤은 풍요로움의 환상이 빚어낸 병.
지구 온난화-멸종: 경제 시간이 생태계의 시간을 앞질러가다가 생긴 이상 현상.
생명 지역: 내 발밑의 땅이 살아 있음을 느껴 본 적이 있는가?
슬로 워터: 우리는 지구의 물을 빌려 쓰고 있을 뿐.
흙: 흙과 오랜 세월 사귀어 온 작물들로부터 그 태평스러운 사귐을 배우자.
스몰: 적당하고 적합한 것이 아름답다.
슬로 타운: 속도를 늦추면 눈앞의 풍경이 달라 보인다.
있는 것 찾기: 없는 것 애달파하는 대신 있는 것을 찾자.
원주민 달력: 자연의 시간에 인간의 삶을 순응시키자.
유전자 조작-딥 에콜로지: 인간만을 위해 존재하는 생물은 지구 어디에도 없다.
빠빠라기: 우리는 쓰고 남을 만큼의 충분한 시간을 이미 가지고 있는데….
움직인다-머문다: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함께 사는 일은 점점 더 멀어진다.
인디언 타임: 중요한 건 시계가 아니라 상황과 형편에 따른 배려다.
신체 시간: 왜 그렇게들 서두르지? 그래 봐야 빨리 죽는 것밖에 더 없는데….
엘리펀티즘: 멋지다, 코끼리! 자기도 살고 생태계도 살린다.
비폭력: 인간 중심의 사고야말로 폭력적이다.
민주주의-슬로 폴리틱스: 속전속결의 민주주의는 없다.
전쟁: 낭비 애국주의의 결정판!
진보: 위험을 알면서도 멈추지 못한 타이타닉 호의 운명을 생각해 보기.
남북 문제:‘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북’의 눈에서는 피눈물 난다.
분발하지 않기-장애인:뒤처진 것이란 없다.
노인-어린이:‘노인은 노인답게, 아이는 아이답게’가 힘든 비정상 사회.
모모: 돈과 시간, 자유이자 감옥.
놀기: 헛되기 때문에 비로소 충실해지는 것.
에코 이코노미: 경제학과 생태학, 이제는 서로를 껴안아야 할 시간.
에도江戶: 에도, 지속 가능한 사회의 전형.
플러그-언플러그: 시스템으로부터 플러그를 뽑고, 공동체에 플러그하기.
비전화非電化: 아주 조금만 불편해질 용기를 가져 보자.
텔레비전: 남의 욕망이 아니라 내 욕망을 들여다볼 것!
자전거: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서 누가 이겼을까요?
자동판매기-물통: 나쁜 디자인 vs 좋은 디자인
자동차: 이 속도가 절약해 준 시간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테크놀러지-아트: 기계 없이도 살 수 있는 삶의 기술을 회복하기.
친환경 주택: 땅에서 나고 땅으로 돌아가는 인생을 닮은 집.
잡곡: 맛도 좋고 영양도 좋고 환경에도 좋다는데….
육식: 먹어야 한다면 줄이기라도 하자.
슬로 비즈니스: 바쁘지 않아도, 빠르지 않아도 잘 팔린다.
뺄셈의 발상: 덧셈은 시시하다. 뺄셈은 짜릿하다.
컬처 크리에이티브: 다른 삶을 원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다.
지역 통화: 부익부 빈익빈의 경제에서 함께 사는 경제로.
에코 투어리즘: 여행지의 시간을 나의 시간으로 파괴하지 않기.
페어 트레이드: ‘남과 북’이, 시골과 도시가, 자연과 인간이 공정한 무역.
슬로 카페: 차 마시고 수다 떨며 세상에 느리게 딴지 걸기.
대체 의학: 내 안에 있는 생명의 텃밭은 내가 가꾸어야 한다.
슬로 섹스-슬로 바디: 그 넓고도 깊은 몸의 쾌락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까?
지금 여기-친밀감: 익숙한 오늘 속에서 무한한 즐거움을 찾기.
빈둥거리기: 경쟁 바깥에 있는 참된 자신의 ‘거처’를 발견해 내자.
쉰다: 목적의 세계로부터 벗어나기.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촛불: 가끔씩은 어둠을 아름답게 되찾아 보자.
나무늘보: 우리가 나무늘보에게서 배워야 할 몇 가지 것들.
맺음말
역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