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해어화, 춤으로 피어나다
권명화, 권번 똥물 먹은 작은거인
굶어죽어도 춤은 춰야겠기에..."
심화영, 거역할 수 없는 예가의 피내림
"몸이 편하게, 맘대로 놀아야 해"
김수악, 강산 제일의 춤꾼
"춤은 내가 추는게 아니라 몸이 추는 거여"
양소운, 탈놀음의 대가
"탈을 쓰면 아픔이 잊혔어요"
조갑녀, 가슴속 숨겨놓은 '열아홉 춤'
"춤은 무겁게 춰야 혀..."
장금도, 민살풀이 춤의 마지막 전승자
"그란디 지는 춤이 젤로 좋았어요"
제2장 立舞, 춤을 세우다
강선영, 한국춤의 르네상스를 이끌다
"삶의 허기, 춤으로 채웠죠"
김백봉, 부채 춤 꽃봉오리를 피우다
"무용하면 기생 되는 줄 알았는데..."
김문속, '초립동'문학소녀, 숨죽여 날다
"현대무용이 미친 듯 좋았어요"
한순옥, 국립무용단에서 행복을 수놓다
"큰 무대에만 섭니다. 자존심이죠"
김진걸, 산조춤의 명인
"벨벳 한복을 입고 떠난 사람"
이매방, 춤을 빚어 우주를 담다
"맴이 고와야 춤이 고운겨"
권려성, 우리 춤의 해외 전도자
"무서운 게 없습니다. 춤 말고는"
제3장 춤의 본향, 동래 부산을 지키다
김덕명, 호방한 학춤의 황제
"혼이 안 들어가면 그가 춤이가"
문장원, 마지막 동래 한량
"인생은 한바탕 엇박자 춤이거늘..."
김진홍, 하늘과 닿은 무심의 춤
"기약 없이 춤만 추다"
김온경, 강태홍을 아시나요?
"춤은 아버지의 유산..."
정무연, '춤추는 제비'의 고독한 날갯짓
"춤밖에 몰라요"
엄옥자, 한려 수도에 피어난 승전무
"춤 없이는 숨 쉴 수 없었죠"
제4장 남도의 춤맥을 잇다
최선, 호남살풀이춤을 잇다
"춤에 혼이 담기지 않으면 풍선이야"
송준영, 님도의 춤 지킴이
"춤은 거역할 수 없는 내림..."
박병천, 하늘과 소통하는 지상의 만가
"가치 있는 문화를 미신으로 치부하니 아쉽죠"
제5장 舞의 道, 춤을 가르치다
전황, 마당춤 농악을 무대에 올리다
"왜 남성들이 그리 여성스럽게 추는지..."
이근화선, 북녘의 애원성
"그리워 사자놀음을 춥니다"
배명균, 보이지 않는 춤의 배후
"음악과 춤의 완벽한 조화를 꿈꾸다"
이미라, 춤으로 삶을 그리다
"무용 교육은 평생의 사명"
이흥구, 궁중무용의 마지막 교두보
"춤 고유의 냄새를 되찾아야 해요"
최희선, 달구벌 춤의 길라잡이
"춤추는 건, 밥 묵는 것과 같아요"
이척, 춤의 백년을 꿈꾸다
"아무 욕심이 없다. 춤 욕심 빼고는"
이필이 무학산의 혼을 적신 무심(舞心)
"난초의 쭉 뻗은 그리움과 향기를 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