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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아리랑

  • 님 웨일즈
  • |
  • 동녘
  • |
  • 2005-08-15 출간
  • |
  • 512페이지
  • |
  • 137 X 197 mm
  • |
  • ISBN 978897297483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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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오늘, 김산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
광복 60주년 기획 ‘나를 사로잡은 조선인 혁명가 김산’ 방영


1984년 동녘에서 번역 출간된 『아리랑』은 2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20만 부 가까이 팔려나갔고 현재도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이 시대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다.
일제 강점기 식민지 조선청년의 고뇌와 투쟁을 통해 조선인 혁명가로 거듭난 김산(본명 장지락)의 삶이 벽안의 젊은 여성 님 웨일즈에 의해 기록된 이 책은 그 시대를 철저하게 호흡해 간 지식인의 생생한 전기이자 숨 가쁜 동아시아 역사의 기록이고 증언이며 역사가 명하는 바에 따라 불화살같이 살아간 한 조선인 독립혁명가의 피어린 발자취이기에 더욱 소중하다. 이 책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는데 일본 이와나미(岩波)문고 선정 ‘세계명작 100선’이자 미국 내 동양학 관련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광복 60주년이자 김산(장지락) 탄생 100주년인 뜻 깊은 해이자 김산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면서 그의 독립운동이 비로소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았다는 데 커다란 의의가 있다. 이는 김산의 피맺힌 독립투쟁이 남쪽에서는 사회주의자로, 북쪽에서는 연안파로 몰려 외면당했던 지금까지의 이념논쟁을 불식시키고 일제 강점기에서 조국의 해방을 위해 목숨 걸고 싸워왔던 이 땅의 수많은 애국지사의 넋을 달랠 수 있는 전환점이라 볼 수 있다.

“당시 수많은 조선의 젊은이들이 김산과 같은 길을 걸어갔다. 왜 그들이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하고 이름없이 역사 속에 묻혀간 수많은 ‘김산들’을 기억해야 한다.”
-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12년 만에 아리랑 개정3판 출간

도서출판 동녘은 광복 60주년의 상징적인 의미와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된 김산(장지락) 선생의 뜨거운 조국애가 담겨 있던 『아리랑』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개정2판이 출간된 1993년 이후 12년 만에 판형과 디자인을 전면 수정한 개정3판을 8?15 광복절에 맞춰 내놓았다.

이번 개정3판에서는 십여 년이 지난 구간 도서를 현재에 맞게 보기 편하고 읽기 쉬운 장정으로 탈바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판형을 신국판에서 손에 들기 편한 사륙판으로 바꾸고 본문 레이아웃을 이전의 활판 글꼴 형태에서 현재 널리 읽히고 있는 글꼴과 시원시원한 행으로 전면 재편집하였다.
특히 표지에 이전 판에는 없었던 27세 때 감옥에서 찍은 김산의 강인한 모습을 담아 독자에게 김산의 실제 이미지를 알리고자 했고, 내용 면에서는 이전 판의 대화 내용을 현대적 감각에 맞춰 다듬었으며 중국 인명과 지명을 한자음에서 중국어 표기 방식으로 수정하였다(예: 연안-옌안, 모택동-마오쩌둥). 마지막으로 서슬 퍼런 군부독재 시절에 이 책을 번역하면서 조우화라는 가명을 쓸 수밖에 없었던 역자 이름을 되찾아 주는 의미에서 본명인 송영인으로 표기하였다.
이번 개정을 통해『아리랑』이 고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든지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자 김산의 치열했던 삶과 그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고 ‘나도 김산처럼 치열하게 살고 싶은’ 열정을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아리랑』연혁

1983년 말, 노동운동가로 은신중이던 동녘 출판사 대표인 이건복의 친구 송영인(당시 가명 조우화)이 1941년 미국에서 출간된 『Song of Ariran』을 번역하였고 서슬 퍼런 국가보안법을 무릅쓰고 1984년 3월 출간했다. 출간 3개월 후 이건복 사장이 기관에 불려갔고, 『아리랑』은 용공서적으로 분류되어 판매금지와 지형 반납 결정이 내려졌다. 또한 이후 수년간 동녘 출판사는 수색과 압수를 수없이 치러야 했다.
1990년 7월 리영희 교수를 통해 님 웨일즈 여사의 생존을 확인한 이건복 사장은 즉각 님 웨일즈 여사에게 연락을 취하고 그녀에게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출판 사실을 알리지 못했던 점에 양해를 구했다. 동녘 출판사는 님 웨일즈에게 우선 사례비로 1천 달러를 송금했고 이후 님 웨일즈와 정식으로 출판 계약을 하였다. 님 웨일즈는 1990년 7월 동녘 출판사에 『아리랑』을 집필한 이래 처음으로 원고료를 받고 감격했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왔다.
1992년 님 웨일즈의 육필 서문과 김산의 사진, 이영희 교수 추천사, 조지 토튼의 해설을 추가한 개정판을 펴냈다.
1993년 개정2판에서는 저자 이름에 님 웨일즈와 김산을 나란히 표기하였고 표지를 양장에서 무선철로 바꿨다.
2005년 8월 15일, 개정3판을 출간하였다.

“전혀 가공되지 않은 순수한 인간 드라마 『아리랑』”
― 조지 토튼 <해설>에서

“그는 내가 7년 동안 동방에 있으면서 만났던 가장 매력적인 사람 중의 하나였다.”
― 님 웨일즈

“내 전 생애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또한 우리나라의 역사도 실패의 역사였다. 나는 단 하나에 대해서만, 내 자신에 대하여 승리했을 뿐이다.” ― 김산

“내 나이 30세. 6?25전쟁, 7년간의 소모적인 군대 복역을 강요당하고 나와, 남들보다 뒤늦게 의식의 눈이 뜨이기 시작한 청년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의 해답을 찾아 헤매이던 때였다. ‘김산’의 삶이 바로 내가 찾고 있던 물음에 대한 답변이었다. 『아리랑』을 처음 읽었을 때의 충격과 감동은 3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무슨 표현의 수단과 방법으로써도 다 그릴 수가 없다.” ― 리영희

목차

추천의 글|리영희
한국어판 서문|님 웨일즈
서장|님 웨일즈

01. 회상
02. 조국에서의 어린 시절
03. 독립선언
04. 도쿄 유학 시절
05. 압록강을 건너서
06. 상하이, 망명자의 어머니
07. 때를 기다리는 사람들
08. 걸출한 테러리스트 : 김약산과 오성륜
09. 결코 결혼하지 않으리라
10. 톨스토이에서 마르크스로
11. 중국 ‘대혁명’에 참가하여
12. 광둥코뮌
13. 하이루펑에서의 삶과 죽음
14. 상하이에서의 재회
15. 위험한 생각
16. 다시 만주로
17. 위대한 첫사랑
18. 아리랑 고개를 넘다
19. 당내투쟁과 개인적 투쟁
20. 살인, 자살, 절망
21. 다시 대중운동으로
22. 다시 일본에 잡히다
23. 두 여인
24. 항일전선
25. 패배하더라도 좌절하지 않는 자만이

기록을 끝내며|님 웨일즈
해설|조지 토튼
역자 후기

저자소개

저자 님 웨일즈(1907~1997의 본명은 헬렌 포스터 스노우. 신문기자이자 시인이며 계보학자로 활동했다. 님 웨일즈라는 필명으로 여러 권의 저서를 내었으며, 오랜 기간을 격변하는 아시아에서 보내면서 중국과 한국에 관하여 많은 글을 집필하였다. 마오쩌둥에 대한 저술 『중국의 붉은 별』로 유명한 에드가 스노우를 만나 결혼한 후 남편과 함께 1930∼40년대 중국을 누비며 마오쩌둥의 대장정에 참가하였다. 그는 이 업적을 인정받아 노벨평화상 후보에 두 번 오르기도 했다. 저서로는 “Inside Red China”, “The Chinese Labor Movement”, “Red Dust”, “Sketches and Autobiographies of the Old Guard” 등이 있다.

도서소개

오늘, 김산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

12년만에 개정3판으로 재출간되는 『아리랑』. 미국인 여기자 님 웨일즈가 1937년에 기록한 한국인 독립 혁명가 김산(본명 장지락)의 일대기이다. 1920∼1930년대라는 정치적 격동기를 살다 간 김산의 고뇌, 좌절, 사랑, 열정, 사상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았다. 개정2판이 출간되었던 1993년 이후 12년만에 나오는 이번 개정판은 판형과 본문 레이아웃을 전면수정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표지에 이전판에는 없던 27세 김산의 사진을 담고 중국 인명과 지명을 한자음에서 중국어 표기방식으로 수정하는 등 현대적 감각에 맞춰 다듬었다.

평양 출생의 김산은 도쿄에서 고학을 하던 중 일제의 압박과 만행에 충격을 받고 중국으로 건너가 안창호, 김약산과 함께 의열단에 가입한다. 중국의 광주혁명에도 가담하는 등 조선과 중국에서 혁명가로 활동하던 그는 1938년 '일제의 특무' 스파이로 몰려 처형되었다. 이 책은 혁명가 김산의 사상과 행적을 소설처럼 아름다운 문장으로 속도감있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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