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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셀리반

괴물 셀리반

  • 니콜라이 레스코프
  • |
  • 다림
  • |
  • 2006-10-12 출간
  • |
  • 168페이지
  • |
  • 152 X 223 mm
  • |
  • ISBN 9788987721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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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람들의 마음 속 편견을 통쾌하게 드러내 보이는 거울 같은 작품!
“괴물은 셀리반이 아니라 그를 괴물로 본 너희들 자신이야.”
도시에서 살다가 시골로 오게 된 주인공은 마음껏 놀 수 있다는 사실에 신이 난다. 소년은물방앗지기 일리야 할아버지와 마을 농부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그들이 믿는 온갖 귀신 이야기와 미신 이야기에 마음을 뺏기게 된다.
그리고 마을에 떠도는 기이한 소문도 듣게 된다. 마을에서 멀지 않은 외딴 여인숙에 눈보라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동물로 변신할 수도 있는, 천하에 둘도 없는 나쁜 마법사인 셀리반이라는 사람이 산다는 것이다. 마을에는 셀리반의 마법에 당했다는 사람들이 하나 둘 생겨 나고 셀리반이 살고 있는 숲은 금지 구역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셀리반의 숲 근처에서 길을 잃은 소년은 어 떤 농부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사 람들은 소년을 구해 준 농부에게 오히려 화를 내고 쫒아내기 까지 한다. 알고 보니 소년을 구해 준 사람이 바로 셀리반이 었던 것이다.
셀리반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소년은 점점 혼란스러워지 고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셀리반과 다시 만나게 된다. 눈보라 치는 밤 셀리반의 여인숙에 묵게 된 소년 일행은 공 포스럽고 기이한 밤을 보낸 후 셀리반이 진짜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

이 소설의 배경이 된 19세기 러시아의 시골 마을은 미신이 공공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사회였다. 셀리반이 사람들에게 괴물로 받아들여지게 되는 이유도 셀리반의 얼굴에 불처럼 붉은 점이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흔하디흔한 점이 불길하다는 근거 없는 이유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어느덧 셀리반은 사람들에게 나쁜 마법사로 몰아세워진다. 중세의 마녀 사냥을 연상시키는 장면이다. 레스코프는 당시 러시아 민중들의 무지와 편견 그리고 미신에 대한 맹신을 비판하고 풍자하기 위해 이 작품을 썼다.
그러나 근거 없는 편견으로 사람을 오해하는 일이 19세기 러시아에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도 그런 일들은 수없이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괴물 셀리반》은 오늘날을 사는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많은 생각의 실마리를 던지는 작품이다.
근거 없는 오해와 편견이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는 《괴물 셀리반》의 마지막 부분에서 가장 확연하게 드러난다. 오랫동안 사람들이 자신을 의심하고 피하게 되자 셀리반 역시 사람들을 쉽게 믿지 못한다. 그래서 자신의 여인숙에 머문 마부를 의심하고 결국에는 몸싸움까지 벌이게 된다. 의심하는 사람의 마음에도 불신의 불길이 타오르지만 의심당하는 사람의 마음 속에서도 깊은 불신이 생긴다는 것. 그래서 셀리반에게는 자신을 괴물로 바라본 사람들이 더 무서운 괴물이었다는 작가의 마지막 이야기가 긴 여운을 남긴다.

목차

괴물 셀리반
작품해설

저자소개

* 글쓴이 니콜라이 세묘노비치 레스코프
러시아 최고의 이야기꾼이자 언어의 마술사로 불리는 레스코프는 1831년 중부 러시아의 오룔에서 태어났다. 종교적인 분위기에서 자란 레스코프는 무엇보다도 러시아 정교 교회와 러시아의 독특한 종교 생활을 묘사한 작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레스코프가 작가 생활을 하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 정규 교육을 다 마치지 못한 레스코프는 법원의 서기로 근무하다가 러시아에 진출한 영국 무역 회사에 취직한다. 이 때 러시아 지방의 특색을 조사하여 보고하는 일을 맡은 레스코프는 러시아 전국을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 경험들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 그것을 토대로 레스코프는 어떠한 정치적, 문학적 진영에도 합류하지 않고 광활한 국토와 풍속, 만화경과 같은 19세기 후반 러시아 민중들의 다양한 삶을 이념적 여과 없이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이로 인해 러시아 문학사가 미르스키(1890-1939)는 러시아를 진정으로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도스토예프스키나 체홉보다 ‘러시아 작가들 가운데 가장 러시아적인 작가’인 레스코프를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특정한 경향이나 주의를 표방하는 문학에 반대하는 자유로운 예술가로서 레스코프의 모습은 그의 후배 작가 체호프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주요 작품으로는《왼손잡이》《의인 시리즈》《광대 팜팔론》《러시아의 맥베스 부인》《매료된 여행자》등이 있다.

* 그린이 비탈리 콘스탄티노프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의 경계에 있는 베사라비아 지역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쓴 동화책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러시아에 있는 School for Visual Arts에서 그림과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고, 건축학으로 학위를 받았다. 건축가로 활동하다가 이탈리아의 일러스트레이션 대회에서 상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볼로냐 국제도서전에 작품들을 꾸준히 전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작품으로는 《안토니 가우디》《페트라슈카》《러시아의 맥베스 부인》등이 있다.

* 옮긴이 이상훈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러시아 문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수원대학교에서 러시아 문학과 문화를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레스코프의 《러시아의 맥베스 부인》이 있다.

도서소개

러시아 최고의 이야기꾼이 선보이는 풍자와 철학!

『괴물 셀리반』은 러시아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알려진 니콜라이 레스코프의 작품으로, 러시아의 시골 마을에서 셀리반을 둘러싸고 벌어진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슬픈 촌극이다. 작품의 배경은 19세기 러시아로, 당시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엿볼 수 있다.

도시에서 살다 시골로 오게 된 소년은 동네의 미신 이야기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 중에서도 마을에서 멀지 않은 외딴 여인숙에 눈보라를 일으킬 수 있고, 동물로 변실할 수도 있는, 천하에 둘도 없는 나쁜 마법사인 셀리반이라는 사람이 산다는 것.

그러나 마을에는 셀리반의 마법에 당했다는 사람들이 하나, 둘 생겨나고, 셀리반이 살고 있는 숲은 금지구역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셀리반의 숲 근처에서 길을 잃은 소년은 어떤 농부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사람들은 소년을 구해 준 농부에게 오히려 화를 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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