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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난장판이다

야호 난장판이다

  • 김춘옥
  • |
  • 청어람주니어
  • |
  • 2007-03-30 출간
  • |
  • 143페이지
  • |
  • 185 X 235 mm
  • |
  • ISBN 978892510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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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흥이 있고, 정이 있고, 사람이 있는 곳
우리 장터에 놀러 오세요!


어린이들에게 대형 마트와 백화점은 낯선 공간이 아니다. 가족이 손 잡고 쇼핑을 가서 푸드코트에서 외식하는 것이 주말의 일과가 되어 버린 지 오래. 대형 마트가 당장은 편리하고 싸게 느껴지지만 결과적으로 이것은 소비자들에게 ‘독이 묻은 사과’다. 〈싼 값의 비싼 대가 The high cost of low price〉라는 미국 다큐멘터리 영화가 말해 주듯, 비교적 경쟁이 낮은 중소도시에 상점을 열고 ‘최저가 상품’ 전략으로 그 지역의 재래 상권을 말라 죽게 하는 것이 월마트의 전략이다. 지역 상권을 독점하고 나면, 상품 가격은 낮게 유지하되 임금과 납품 단가를 낮추어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것이, 대기업형 유통업체들의 공통된 시나리오다. 이러한 사정이다 보니 동네 구멍가게나 소형 슈퍼마켓은 물론이고 재래시장이 하나 둘 우리 곁에서 사라져 가고 있다.

《야호! 난장판이다》는 어린이들에게, 자본의 무한 경쟁 속에서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시장-오일장과 재래시장-을 보여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오일장은 그 유래가 조선시대 15세기 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전통시장은 그 지역 사람들의 경제 중심지이며 만남의 장소이고, 남사당패 바우덕이가 놀던 곳(안성장)이며 병천 순대(병천장)와 곤드레밥, 콧등치기국수(정선장)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전통시장은 경제적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과 생활 속에서 묻어 나온 우리 민속, 우리 역사 지킴이 노릇도 한다. 그래서 지은이는 ‘오일장’이라는 단어조차 낯설어 하는 어린이들을 시끌벅적한 난장판으로 잡아 이끈다.
지은이 김춘옥은 이 책을 쓰기 위해 전국 오일장을 돌았다. 틈 나는 대로 지방에 내려가 시장 사람들을 만나고 사진을 찍는 등 열심히 발품을 팔았다. 덕분에 장마다 그 장의 특성이 느껴지는 글과 아기자기하면서도 사실적인 정보가 가득한 그림이 나올 수 있었다.

목차

인천·경기 오일장
역사가 살아있는 강화장
전국 최대 민속장, 모란장
도적의 소굴이라 불렀던 안성장
도자기의 고장, 이천장
소래포구와 함께하는 소래장
맑은 물의 고장, 포천장

강원도 오일장
새벽에 서는 횡성 우시장
메밀꽃 필 무렵의 봉평장
영동 최대의 민속장이었던 북평장
산골 장터 모습의 인제장
오지 장터였던 정선장
장뇌로 유명한 삼척장
해안과 산간을 잇는 양양장
바다가 물결치는 마을의 와수장

충청도 오일장
토굴 새우젓이 있는 광천장
인삼으로 유명한 약령시, 금산장
300여 년의 역사가 있는 병천장
전국 유일의 모시장, 한산장
싱싱한 해산물이 넘쳐 나는 서산장
육지 같은 섬의 안면장
전통과 현대가 함께하는 유성장

경상도 오일장
포구장으로 유명했던 구포장
갓 쓴 할아버지가 있는 안동장
따로국밥집이 있는 현풍장
경상도와 전라도를 이어주는 화개장
영덕 대게의 원산지, 강구장
불고기와 미나리로 유명한 언양장
고추 시장으로 유명한 영양장
의성 마을의 고장, 의성장
가야 문화의 발상지에 위치한 진영장
풍기 인삼으로 유명한 풍기장

전라도 오일장
산수유 마을의 구례장
죽물 시장이었던 담양장
순창 고추장의 고장, 순창장
진돗개를 사고파는 진도장
고흥 유자와 고흥장
굴비 천국, 영광장
풍류와 멋이 살아 있는 남원장
오수개와 오수장
김의 고장, 완도장
싱싱한 생선에 다양한 젓갈, 줄포장
땅 끝 마을 장터, 해남장

제주도 오일장
제주도의 만물상, 제주시민속오일장

서울 상설시장
공영 농수산물 도매시장, 가락시장
우리나라 최대 한약재 시장, 경동시장
24시간 열려 있는 도소매시장, 남대문시장

저자소개

글_김춘옥
1961년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났다.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다. 199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박물관 가는 길〉이 당선된 뒤 줄곧 어린이책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내일로 흐르는 강》, 《아쉬이 봉산탈춤》, 《동화로 읽는 파브르 곤충기》, 《작은 나라》, 《껄떡이와 옴살》,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와 함께하는 통합논술》들이 있다.

그림_정승희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방송영화를 공부했다. 〈빛과 동전〉, 〈정글〉 등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 상영하였다. 어린 시절 떡볶이와 순대를 먹고 싶은 마음에 졸졸 할머니를 따라갔던 시장을 추억하며 즐겁게 그렸다. 그동안 《컴퓨터 귀신, 뱀골에 가다》, 《천하제일 도둑》, 《아빠와 함께》, 《사과나무밭 달님》, 《꽃무늬 팬티와 방공호 똥》들에 그림을 그렸다.

사진_박정훈
〈수중세계〉 취재기자로 일하다 지금은 어린이책에 관심을 가지고 사진을 찍고 있다. 오직 재래장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산물, 값을 두고 실랑이하는 사람들과 덤을 달라고 떼쓰는 사람들이 어우러진 난장판에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도서소개

흥이 있고, 정이 있는 장터로 놀러 오세요~!

『야호! 난장판이다』는 오일장이 열리는 시기와 장소, 유래와 역사, 물건을 사고파는 우리 전통시장의 모습을 재미나게 살펴볼 수 있는 체험학습서로, 옛 장터의 떠들썩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 장 머리에는 장이 열리는 날과 장이 서는 곳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자본의 무한 경쟁 속에서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시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경제적 기능은 물론, 우리 민속과 역사를 지킨 면모를 짚어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 서는 오일장을 직접 내려가 살펴본 저자의 글과, 아기자기하면서도 사실적인 정보가 가득한 그림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런 점은 알아두세요!
요즘처럼 상점이나 대형 마트가 없던 시절, 우리 조상들은 날짜와 장소를 정해 서로 필요한 물건을 사고팔았습니다. 장이 서는 며칠 동안, 이를 알리기 위해서 한편에서는 씨름, 줄다리기, 윷놀이, 남사당패 놀이 등 온갖 민속놀이들이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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