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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휴자담론

부휴자담론

  • 성현
  • |
  • 홍익출판사
  • |
  • 2002-08-20 출간
  • |
  • 346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70656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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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떤 책인가?
[부휴자담론]은 조선시대 학자 성현이 2000년 전 중국 전국시대를 살았던 부휴자라는 가공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500년 전 조선시대의 정치·사회·문화·예술 전반의 현안에 대한 담론을 펼친 책이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때로는 공자나 맹자처럼 논리 정연하게 군왕의 도리와 신하의 임무에 대해 설파하는가 하면, 때로는 장자나 열자처럼 허구적인 이야기를 꾸며 사회 병리를 풍자하기도 하고, 중국 고대의 역사적 사건을 옮겨 놓고 원 사료에는 보이지 않는 특정인물의 담론을 가필하여 군왕의 실정을 비판하기도 한다. 요컨대 이 책은 사회 전반에 대한 담론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사회비평서인 것이다.

저술 이유와 내용은?
성현이 이 책을 지은 이유는 군왕과 신료, 학자, 문장가, 예능인 등의 전범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성현이 당시 조선 시대 사회상을 풍자 비판하면서도 굳이 2000년 전 중국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것은, 현실 문제에 대한 직설적인 언술로 인하여 생길지 모를 필화(筆禍)를 예방하기 위해서였다. {부휴자담론}은 임금의 통치술과 신하의 바른 도리 같은 거대 담론에서부터 벗을 사귀는 문제, 이복형제의 우애, 양자를 들이는 문제, 귀신을 섬기는 문제 등등 인간사 다양한 면모를 포괄한다. 부휴자의 담론에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좌전}이나 {장자} 같은 고전에 나오는 인물이 등장하기도 한다.

어떻게 구성되었나?
아언(雅言), 우언(寓言), 보언(補言) 등 서로 다른 세 가지 담론 형태를 취한다. 권1과 권2는 아언으로 되어 있으며, 권1에는 18개의 이야기, 권2에는 22개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아언'은 {논어}에 출처를 두고 있는 말로, 당시 중국에서 통용되고 있는 말이라는 뜻이며 직설적이고 합리적인 언술을 뜻한다. '아언'이라는 편명 아래 수록된 촉 40개의 이야기는 모두 '부휴자 왈'로 시작하거나 객의 질문에 대한 부휴자의 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간간이 경군 속담을 삽입하여 문어이면서도 구어에 가깝게 했다.

저술의 의미는?
오늘날 사회비평의 전형이라 할 수 있는 신문 사설의 담론은 직설적이고 명료하지만 재미있게 읽기는 힘들다. 그러나 {부휴자담론}은 개화기 신문에서 보듯이 상대로 하여금 순순히 비판을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 문학적 수사라는 우회적인 길을 택하고 있다. 즉 {부휴자담론}은 비판을 통해서 올바른 길로 들어서게 인도하는 담론의 모범을 제시하는 사회비평문 모음집인 것이다. 그동안 {부휴자담론}은 주로 문학 연구자들에 의해 읽히고, 상당수의 연구 논문이 제출된 바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문학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정치학이나 사회학 전공자들이 읽어야 할 책이며, 더 나아가 아랫사람을 다스리고 윗사람을 모시는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목차

부휴자담론 제1권 아언 ...15
부휴자담론 제2권 아언 ...63
부휴자담론 제3권 우언 ...121
부휴자담론 제4권 우언 ...169
부휴자담론 제5권 보언 ...221
부휴자담론 제6권 보언 ...275
성현과 부휴자담론 ...333

저자소개


지 은 이 성현(成俔)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경숙(磬叔)이며 호는 용재( 齋)이다. 1462년(세조8년) 식년 문과(式年文科)에, 1466년 발영시(拔英試)에 급제하여 박사로 등용되었다. 이어 사록(司錄) 등을 거쳐 1468년(예종 즉위)에 예문관 수찬을 지냈다. 1475년에 한명회를 따라 명나라에 다녀와서 1476년에 문과 중시(文科重試)에 급제하여 대사간 등을 지냈다. 그 후 형조참판, 평안도 관찰사, 동지중추부사, 예조판서 등 요직을 거쳤다.

유자광 등과 함께 {악학궤범}을 편찬했으며 관상감의 중요성을 역설, 격상시켰다. 연산군이 즉위하자 공조판서로 대제학을 겸임했다. 죽은 지 수개월 후 갑자사화가 일어나 부관참시를 당했다. 왕명에 따라 유자광 등과 {쌍화점} 등 고려가사를 바로잡았으며 글씨를 잘 썼다. 문집 {용재총화( 齋叢話)}는 조선 전기의 정치·사회·제도·문화를 살피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뒤에 신원되고, 청백리에 녹선되었다. {허백당집(虛白堂集)}·{풍아록(風雅錄)}·{부휴자담론(浮休子談論)}·{주의패설(奏議稗說)}·{태평통재(太平通載)} 등 많은 저서가 있다.

옮긴이 이종묵(李鍾默)
서울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부교수로 있다. {해동강서시파연구(海東江西詩派硏究)}, {한국 한시의 전통과 문예미} 등의 저서를 내었고, 40여 편의 연구 논문을 제출하였다. {조선시대의 한시}, {두시(杜詩와 두시언해}, {누워서 노니는 산수} 등의 번역서가 있다.

도서소개

'부휴자담론'이란 '부휴자'라는 사람의 담론이라는 뜻이다. 한문학에서 자신의 전기를 마치 다른 사람에 대한 것인 양 글쓰는 것을 자전이라하는데 '부휴자전'은 부휴자라는 다른 사람에 대해 적은 글이면서 성현 자신의 인생관을 밝힌 것이기도 하다. 성현은 이 글에서 부휴자는 거짓과 꾸밈이 없이 순수하고 남들과 널리 사귀지도 않고,권세 있는 사람과 통하려 하지 않으며,잔치 자리를 좋아하지 않고,잘 살려고 영리에 힘쓰지도 않는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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