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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터널

  • 앤서니 브라운
  • |
  • 논장
  • |
  • 2002-09-01 출간
  • |
  • 26페이지
  • |
  • 238 X 200 mm
  • |
  • ISBN 97889841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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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느 마을에 오빠와 여동생이 살았는데, 둘은 비슷한 데가 하나도 없이 모든 게 딴판이다. 동생은 자기 방에 틀어박혀 책을 읽으며 공상하기를 좋아하고, 오빠는 밖에서 뒹굴며 뛰어놀기를 좋아한다. 둘은 날마다 얼굴만 마주치면 티격태격 다툰다. 그런데 어느 날, 터널을 지나오면서 모든 것이 바뀌게 된다. 이제 오빠와 동생은 서로에 대한 감정이 평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서로 너무 달라서 툭하면 다투기 일쑤인 형제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그림 동화. 사실 형제들은 좋아하는 것도, 하고 싶어하는 것도 다 달라서 늘상 다투지만, 서로 같이 노는 친구가 되고 싶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더욱 가까이 지내고 싶어한다. <터널>은 바로 이런 아이들에게 일상의 관계를 뒤집어 보여, 위기에 처했을 때 드러나는 본질을 명확하게 들여다보게 만든다.

간결하고 꾸밈없는 문장과 전래동화의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통해 아이들은 주인공의 다툼, 걱정, 혼란의 해소를 함께 호흡하면서 쉽게 잊혀지지 않는 강렬한 영상을 마음껏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형제끼리 사이좋게 지내라는 수 마디 말보다 부모, 형제 관계는 마치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된 것과 같다는 사실이 더 명확하고 절실하게 와닿을 것이다.

초현실주의와 극사실주의라는 현대적인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을 주로 쓰는 앤서니 브라운은 그림 한 장면, 한 장면을 꼼꼼히 들춰보는 아이들을 위해서 작은 묘사도 소홀히 하지 않은섬세한 그림 속에 갖가지 그림들을 숨겨 놓고 펼쳐보인다. 예를 들어 컴컴하고 울창한 숲에 있는 나무들에는 도깨비방망이, 바구니, 멧돼지, 여우, 곰 등 여러 가지가 숨어 있어 그림책을 보는 또다른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게 한다. 자신의 그림책을 아이들의 놀이책으로 그리는 작가의 마음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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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앤서니 브라운은 1946년 영국 셰필드에서 태어나, 1963년 리즈 칼리즈 오브 아트 Leeds College of Arts에 입학해서 미술을 공부했다. 1983년에 로, 1992년엔 으로 영국도서관협회에서 그해에 가장 멋진 그림책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주는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두 번 받았으며 , 2000년에는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으로 진지한 주제들을 그림책 속에 유머러스하게 재미있게 담아낸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작품으로는 , , 등이 있다.

도서소개

매일 다투지만 우린 서로를 생각해주는 남매입니다!

『터널』은 서로 너무 달라서 툭하면 다투기 일쑤인 형제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그림 동화입니다. 사실 형제들은 좋아하는 것도, 하고 싶어하는 것도 다 달라서 늘상 다투지만, 서로 같이 노는 친구가 되고 싶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더욱 가까이 지내고 싶어합니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위기에 처한 상황'을 통해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어느 마을에 오빠와 동생이 살았습니다. 둘은 비슷한 데가 하나도 없었어요. 둘은 눈만 마주치면 티격태격 다투기만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터널 속으로 들어간 뒤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터널 속에서 오빠와 여동생은 무슨 일을 겪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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