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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세기 또 하나의 신라

화랑세기 또 하나의 신라

  • 김태식
  • |
  • 김영사
  • |
  • 2002-05-30 출간
  • |
  • 458페이지
  • |
  • A5
  • |
  • ISBN 9788934909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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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화랑세기,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이의를 제기하다
1980년대에 발견된 필사본 화랑세기(김대문 저)는 화랑들의 대장이라 할 수 있는 '풍월주'들의 전기를 담은 책이다. 원본이 아닌 필사본이기 때문에, 또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를 통해 알고 있던 신라의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 파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에 지금껏 학계에서는 필사본 화랑세기를 위작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삼국유사나 삼국사기는 고려시대에 고려사람에 의해 씌어진, 고려의 텍스트일 뿐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화랑세기와 삼국사기, 삼국유사가 한 사건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 그리고 왜 화랑세기가 진짜일 수밖에 없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알려진 경건하고 도덕적인 신라의 모습이 아닌, 살아있는 신라 모습 그대로를 전하고 있다.


머리말 소개
이 책이 다루는 《화랑세기》 또한 좁게는 김대문, 넓게는 신라시대의 기념비이자 텍스트라는 본질에서 결코 예외일 수 없다. 현존 《화랑세기》 필사본을 보면 화랑도를 둘러싼 당대 신라인이 아니면 기술하기 힘든 대목이 곳곳에서 관찰된다. 더불어 김대문이 왜 《화랑세기》를 써야만 했는지, 그 노골적인 목적성도 관찰된다. 아버지를 비롯한 조상이 대대로 풍월주를 지낸 김대문은 화랑도 폐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그려지고 있는 김흠돌 일파에 대해 호된 비난을 퍼붓고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화랑세기》의 이데올로기가 아니고 무엇이랴.
따라서 우리는 《삼국사기》·《삼국유사》를 고려시대의 텍스트로 읽어야 하듯이 《화랑세기》 또한 김대문의 텍스트와 기념비로 읽어야 한다. 텍스트 하나하나는 물론이고 그런 텍스트들끼리 서로 얼키설키 교차하는 과정, 즉 컨텍스트 또한 주시해야 한다.
-'프롤로그: 순국무사 화랑을 해체하며'에서



저자 소개
김태식
경북 김천 출신으로 김천고를 졸업했다. 연세대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를 공부하고 있다. 현재 연합뉴스 문화부 문화재·학술 전문기자로 있다. 한성 도읍기(BC 18∼AD 475년) 백제 왕성으로 지목되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풍납토성 보존운동에 투신했으며 풍납토성 발굴 과정과 그것이 지닌 함의가 무엇인지를 짚은 《풍납토성 500년 백제를 깨우다》(김영사, 2001)는 그러한 과정의 부산물이었다. 일본인 연구자들에게서 시작된 근대 학문, 특히 역사학·고고학·건축학·미술사·인류학·민속학·언어학이 근대 국민국가(nation-state)와 그 구성원인 신민(臣民. 식민통치기)과 국민(國民. 1945년 해방 이후)을 창출하는 데 어떠한 기여를 했는지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 책 또한 그런 관심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이번 책 때문에 졸지에 뒤로 밀린 《무령왕릉과 송산리의 밤》(가제)은 그러한 관심을 본격적으로 실천한 첫 성과가 될 것이다.

목차

* 프롤로그 - 순국무사 화랑을 해체하며 ...14

1장 지하에서 캐낸 <화랑세기> ...25
2장 신국과 신궁 ...61
3장 김대문과 <화랑세기> ...101
4장 김유신과 그 가족 ...143
5장 김흠순과 선덕왕 ...161
6장 김흠돌의 난 ...181
7장 구칠과 대세, 비형량과 도화녀 ...205
8장 선덕여왕의 씨내리 남자들 ...221
9장 심청과 가실, 보희와 문희 ...231
10장 용수와 용춘 ...253
11장 천명공주의 용숙 사랑 ...269
12장 부모와 자식이 공유한 돌림자 ...285
13장 나. 당 관계와 공양미 삼백석 ...311
14장 똥간의 자식 ...337
15장 진평왕과 연호 건복 ...355
16장 족보와 분재기 ...369
17장 100년간의 허상 골품 ...391
18장 사통과 호모섹슈엘러티 ...415

*에필로그 - 미실과 향가 ...438

저자소개


김태식
경북 김천 출신으로 김천고를 졸업했다. 연세대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를 공부하고 있다. 현재 연합뉴스 문화부 문화재·학술 전문기자로 있다. 한성 도읍기(BC 18∼AD 475년) 백제 왕성으로 지목되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풍납토성 보존운동에 투신했으며 풍납토성 발굴 과정과 그것이 지닌 함의가 무엇인지를 짚은 《풍납토성 500년 백제를 깨우다》(김영사, 2001)는 그러한 과정의 부산물이었다. 일본인 연구자들에게서 시작된 근대 학문, 특히 역사학·고고학·건축학·미술사·인류학·민속학·언어학이 근대 국민국가(nation-state)와 그 구성원인 신민(臣民. 식민통치기)과 국민(國民. 1945년 해방 이후)을 창출하는 데 어떠한 기여를 했는지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 책 또한 그런 관심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이번 책 때문에 졸지에 뒤로 밀린 《무령왕릉과 송산리의 밤》(가제)은 그러한 관심을 본격적으로 실천한 첫 성과가 될 것이다.

도서소개

고려인이 쓴 삼국사기를 넘어 신라인의 눈으로 바라본 신라! 이 책은 2001년 11월, 서강대 대학원 발표 원고인 <화랑세기>에 새로이 보충한 내용을 묶은 책이다. '포적정은 단순히 술을 먹고 노는 향략의 장소가 아닌, 중요한 의례를 치르던 장소였다'. '지소공주는 김춘추가 내린 김유신의 환갑선물이었다'. '돌림자는 신라시대에 이미 유행했다'. '남자간 동성애는 신라사회에서는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신라 37대 선덕왕 김양상은 경주 김씨가 아니라 가락 김씨였다'. 필사본 <화랑세기>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신라와 신라인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으며, 고려의 그늘에 가려 볼 수 없던 신라의 모습을 생생하고 정확하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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