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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똥과 전쟁

새똥과 전쟁

  • 에릭 바튀
  • |
  • 교학사
  • |
  • 2014-06-01 출간
  • |
  • 30페이지
  • |
  • 270 X 235 X 15 mm
  • |
  • ISBN 9788909066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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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15년 광복 70돌을 앞뒤로 남북이 날카롭게 대립하다 화해했다. 북녘이 비무장지대(DMZ)에 지뢰를 묻어 우리 장병이 크게 다치게 되는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남녘은 북녘을 비방하는 확성기 방송을 시작하고, 북녘은 8월 20일 서부전선 포격 도발 뒤 우리 군에 대북 심리전 방송 시설을 철거하라며 일방적으로 ‘22일 오후 5시’까지로 시한을 통보했다. 이에 청와대와 군 당국, 정부는 사실상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언제라도 맞붙을 준비를 했다. 북녘도 마찬가지였다. 준전시상태를 선포했다. 금방이라도 전쟁이 일어날 것만 같은 상황이었다. 비무장지대 인근에 사는 남녘 주민들은 대피하기도 했으니 전쟁은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왔다. 다행히 남북협상이 이루어져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우리는 언제라도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곳에 살고 있으며, 진실을 알 수 없는 일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새똥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빨간 나라와 파란 나라가 그런 경우다. 두 나라는 참 평화롭고 아름답게 살아갔다. 그런데 두 나라 임금님이 산책을 할 때 새들이 임금님들의 콧등 위에 똥을 싼다. 두 임금님은 소리 내어 웃다가 눈길이 딱 마주친다. 그러고는 서로의 코에 묻은 새똥을 보고 웃었다고 전쟁을 일으킨다. 어느 한 쪽이 일으킨 것이 아니라 빨간 나라 파란 나라 모두가 꼭 같다. 파란 나라가 빨간 나라를 공격한다. 그렇지만 빨간 나라 성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빨간 나라가 파란 나라를 공격한다. 그렇지만 파란 나라 성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파란 나라 사람들과 빨간 나라 사람들은 깜짝 놀랄 만한 방법을 생각해 낸다. 땅굴을 파 공격하는 것이다. 그것마저 여의치 않자 땅 위에서 승부를 걸기로 한다. 땅 위에서 대치한다.

아이들은 서로를 향해 달려나가 함께 어울려 놀기 시작했어요.
백성들은 천천히 창과 깃발을 내려놓았어요.
하지만 두 나라 임금님은 여전히 말에 탄 채 서로 노려보고 있었어요.
임금님들은 평화를 바라지 않았던 거예요.

전쟁의 기운이 한참 달구어지고 있을 때 어린이들이 그것을 깬다. 어린이들에게는 빨간 나라에 사는지 파란 나라에 사는지가 중요하지 않다. 어린이들에게는 그저 놀이가 중요하다. 빨간 나라 어린이든 파란 나라 어린이든 그냥 동무일 뿐이다. 그러니 빨간 나라와 파란 나라가 대치되어 있는 상황에서도 어린이들은 동무에게 달려 나가 신나게 논다.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개(동물)들도 마찬가지다. 두 나라 임금님과 백성들이 대치되어 있는 상황에서 두 나라 어린이들이 어울려 노는 장면은 그것을 명확하게 드러낸다. 사정이 이렇게 되지 빨간 나라 백성들과 파란 나라 백성들은 두 임금님에게 무기 대신 장기판을 마련해 준다. 장기판으로, 놀이로, 전쟁을 하라는 것이다. 어린이로부터 시작한 평화는 그렇게 백성에게로, 마침내 임금에게로까지 뻗어 나간다. 이제 남은 것은 아름다운 곳에서 정답게 살아가는 것뿐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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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글과 그림을 그린 에릭 바튀는 1968년, 프랑스 오베르뉴 지방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법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후, 리옹에서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그 동안 , , , , , 등 많은 그림책을 펴냈습니다. 강렬하고 독특한 화법의 그림으로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이 책에서는 전쟁의 온갖 어리석음을 익살스럽게 폭로하고 있습니다.

옮긴이 양진희는 연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 파리 4대학(소르본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현재 교학 미디어에서 어린이 영어 교재를 만들고 있으며, 외국의 좋은 어린이책을 우리 나라에 소개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도서소개

유아들을 위한 그림동화책. 빨간 나라와 파란 나라 사람들은 임금님과 백성들, 아이들도 모두 모두 사이좋게 지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빨간 나라 임금님과 파란 나라 임금님이 산책을 하고 있는데 날아가던 새들이 싼 똥에 임금님들의 콧등에 떨어진거에요. 둘은 서로를 보면서 웃다가 벌컥 화를 내죠. 그리고는 전쟁을 선포하고 전쟁은 시작됩니다. 사람들은 다시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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