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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택시 타는 아이

날마다 택시 타는 아이

  • 한혜영
  • |
  • 교학사
  • |
  • 2005-04-15 출간
  • |
  • 189페이지
  • |
  • 165 X 226 mm
  • |
  • ISBN 9788909106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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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업을 하던 승리 아빠는 동만이라는 친구에게 많은 돈을 빌려주지만 그는 행방을 감춰버린다. 승리 엄마는 그러한 동만을 찾아 헤매다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더 이상 사업을 할 수 없게 된 승리 아빠, 친척이 경영하는 택시회사에 운전기사로 취직을 했으나 7살 밖에 안 된 아들 승리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걱정이다. 그러다 사장님의 특별배려로 저녁마다 승리를 택시에 태우고 다닐 수 있게 된다.

‘날마다 택시 타는 아이’의 시작은 바로 여기부터다. 각계각층 사람들이 이용하는 택시. 일회성으로 끝난다고 여겨서인지 비교적 승객들이 속내를 잘 드러내는 택시의 성격을 빌어 작가는 자신이 하고싶은 얘기를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어른들이 아이들보다 훨씬 수다스러운 것을 알았다고 승리가 말할 정도로 거침없이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는 사람. 승리에게 유익한 얘기를 해주는 고마운 사람 등, 에피소드로 나오는 직업인은 실로 다양해서 탤런트, 고층빌딩 유리창을 닦는 사람. 외국인, 가수, 장애인, 도로공사 현장소장, 장의사, 천문학자 등이 있다.

손님과 아빠 사이에 오가는 말을 충분히 알아듣지 못하는 승리, 호기심도 많고 천진한 일곱 살 아이에겐 언제나 궁금한 것이 많다. 하지만 아빠하고의 약속 때문에 선뜻 물어볼 수도 없다. 손님들 말에는 절대로 끼어들지 않는다는 약속 때문인데, 그러다 보니 짐작만으로 엉뚱한 결론을 내리기가 일쑤다.

고층빌딩 유리창을 닦는 승객의 ‘유리창을 닦다가 무심코 아래를 내려다보면 뭐가 그렇게 바쁜지 사람들은 결국 죽음을 향해 종종걸음을 치고 있구나 싶어져요.” 하는 말에는 ‘나는 절대로 종종걸음 치지 말아야지’ 굳게 맘을 먹기도 하고, ‘길을 만드는 사람이면서도 걸핏하면 길을 잃고 헤매기 일쑤’라는 도로공사 현장소장의 말에는 ‘저렇게 다 큰 어른이 길을 잃어버리면 파출소에 누가 데리러 가지?’ 하는 등, 어른의 말을 곧이곧대로 해석해버리는 천진한 발상이 동화의 재미를 한층 더하고 있다.

이밖에 장애인 승객을 통해서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앰은 물론 그들을 한층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며, 암과 백혈병을 앓는 어린이들에게 노래로 봉사하는 무명가수, 아름다운 별들의 세계에 대해서 들려주는 천문학자 등, 비록 택시라는 좁은 공간이지만 승리는 이러한 승객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면서 아름다운 세상에 대해 조금씩 눈을 떠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한편, 아이들 세계에서 벌어지는 갈등도 전체에 걸쳐 만만치 않게 전개된다. 유명탤런트가 택시에 탔었다고 자랑하는 승리, 용수는 그 증거로 사인을 보여달라고 하지만 흥분했던 나머지 사인 받는 것조차 깜빡했던 승리는 오히려 거짓말쟁이로 몰린다. 외국인에게 어설픈 영어로 말을 걸었다가 쩔쩔맸던 승리는 제가 아주 잘해냈던 것처럼 말했다가 하마터면 용수에게 봉변을 당할 뻔한 기회를 아슬아슬하게 넘기기도 한다. 이처럼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용수로 인해 승리는 때로 깊은 상처를 받기도 한다. 걸핏하면 승리 아빠를 ‘운전사’라고 무시하기도 하는 용수. 컴퓨터가 없는 승리의 약을 바짝 올리지만, 수시로 빚 독촉 전화를 받는 아빠에게 컴퓨터 사 달라는 말을 하지 않는 속 깊은 아이이기도 하다. 결국 용수네 컴퓨터 가게는 망하고 엄마조차 도망을 가버린 용수네는 이사를 가게 된다. 승리는 풀이 폭 죽어 있는 용수에게 자신이 가장 아끼는 로봇을 마지막 선물로 준다.

한편 틈만 나면 동만을 수소문하던 승리 아빠는 그와 우연치 않은 해후를 하게 된다. 위급한 어머니를 모시고 응급실로 가는 동만을 자신의 택시에 태우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빌려간 돈을 모두 탕진하고 부모의 장례조차 치르기 힘든 상황에 처한 동만을 결국 용서할 수 밖에 없는 승리 아빠는 그 사실을 친구에게 알려 오히려 그를 도와 장례 치를 준비를 한다.

이밖에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하는 기사식당 달래 아줌마라는 인물이 있다. 엄마에게 받지 못하는 사랑을 달래 아줌마로부터 받으며 내심 행복해하는 승리. 두 사람의 관계를 통해 잔잔한 감동과 함께 연민을 느끼게 하는 이 동화는, 크리스마스이브에 교회에서 하는 연극에 아빠랑 같이 구경을 와준 달래 아줌마가 어쩌면 승리의 새 엄마가 될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넌지시 주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목차

달리는 나라
승리의 외로움
다시 만난 아줌마
승리의 영어 실력
은지는 승리편
달리는 나라 애국가
휠체어를 탄 아저씨
길을 만드는 아저씨
별대장
이사 가는 용수
동만 아저씨
동박박사가 된 승리

저자소개

작가 한혜영은 89년 동시조가 당선되었고 94년 , 96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으며, 98년 계몽아동문학상 이 당선되었으며 ‘시조월드문학대상’. ‘아동문학 창작상’을 수상했다. 출간한 책으로는 시조집 시집 장편소설 장편동화로는 , , , 등이 있다.

도서소개

아빠와 함께 택시 타는 아이, 승리 이야기. 승리 엄마는 아빠에게 돈을 빌려간 다음 감쪽같이 사라진 아빠의 친구 동만이를 찾다가 교통 사고로 죽었습니다. 그 뒤로 승리는 택시 운전을 하는 아빠의 택시를 타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택시 안에서 벌어지는 풍경은 소시민의 애환을 담고 있어, 애잔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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