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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프런티어 5 사고를 열다

사고의 프런티어 5 사고를 열다

  • 강상중 , 사이토 준이치, 스기타 아쓰시, 다카하시 데쓰야,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
  • |
  • 푸른역사
  • |
  • 2015-08-31 출간
  • |
  • 172페이지
  • |
  • ISBN 979115612061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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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근대의 임계로

제1부 문명과 야만

“문명의 충돌”과 글로벌화의 지정학_강상중姜尙中
‘문명’과 그 타자와의 분할을 둘러싸고_다카하시 데쓰야高橋哲哉
토론
3개의 문제계|후쿠자와 유키치와 일본의 근대|탈-폭력화로서의 문명|문명론적 시점의 문제성|‘따라잡기’의 불가능성|‘내버리기’라는 권력 모드|공존은 가능한가|아시아주의 재고再考|미국이 정의하는 ‘국제사회’|사실상de facto의 힘|자유주의의 위기?

제2부 분할과 경계

‘내버리기’라는 폭력에 맞서서_사이토 준이치齋藤純一
경계선과 정치_스기타 아쓰시杉田敦
토론
완전한 퇴출은 불가능하다|경계선의 상대화|국가의 재정의|사회보장social security의 회복|국가state 논리의 한계|글로벌 경제의 공죄|민주주의와 국가|신체감각과 경계의 변용|국제기관의 문제|‘내외의 구별’의 탈구축|‘관심의 경제’를 바꾸는 힘|책임, 법, 응답 가능성|법규범의 월경과 그 양의성|국가 테러와 예외주의의 일상화|새로운 시민권을 향해서

나가며―지속적으로 묻기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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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사고의 프런티어』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중요하게 부상한 키워드들에 관한 깊이 있는 해설과 새로운 논의를 통해 기존 사고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고자 기획된 시리즈다. 일본 국내에서조차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 풀리지 않은 전쟁책임, 전후책임, 식민지 지배 책임 문제에 대해 역사와 책임, 역사와 이야기, 역사와 판단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시도한다. 제5권은 시리즈 편집진 대표 4인이 자신의 견해를 재표명하고 ‘사고’의 ‘경계’를 ‘여는 것’의 중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뉴욕 동시다발테러와 아프가니스탄 공습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2001년 9월 11일 이후
2001년 9월 11일, 뉴욕과 펜타곤에 엄청난 동시다발테러가 벌어졌다. 이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아프가니스탄을 공습했다. 저자의 말처럼 “옛 로마에 필적하는 세계도시의 상징이 무참히 그 잔해를 드러내고, 초강대국의 군사적 사령탑이 파괴되었으며, 테러리즘에 대한 보복으로 아프가니스탄 대지에 최신예 폭탄이 빗발치듯 쏟아져 수십 년에 걸친 내전으로 피폐해진 무고한 인민이 공허하게 황야를 헤매는 그런 묵시록적인 광경이 글로벌 미디어를 통해 흘러나왔을 때, 우리 모두는 추락하는 세계의 말로를 보는 느낌”을 받았다.
9.11테러 이후 무엇이 달라졌는가. 저자는 이 테러에서 어떤 전율을 보았는가. “지정학적으로 격리해온 “저주”가 절망적인 폭력의 형태를 띠고 마천루와 같은 “문명사회”의 중심을 습격했을 때, 우리는 유대인 문제의 히틀러식 해결이 결코 독일만의 악몽이 아닌 근대의 프런티어에 들러붙어 있는 “저주”라는 것에 전율을 느꼈”다고 한다. 히틀러처럼 “강제수용소”를 애써 지을 필요도 없이 아프가니스탄을 “자연수용소”로 만들어버리는 것이 현대 문명사회에서 당연한 일인 양 벌어지는 현실에 절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고의 경계를 열어야 한다
이와나미쇼텐岩波書店 출판사의 〈사고의 프런티어思考のフロンティア〉는 정치/사회적으로 중요하게 부상한 키워드들에 관한 깊이 있는 해설과 새로운 논의를 통해 기존 사고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고자 기획된 시리즈다.
시리즈 마지막 권의 출간을 눈앞에 둔 2001년 가을 9·11테러가 일어났다. 이 시리즈의 저자들은 자신들이 논의 중인 문제들이 실제로 하나의 문제군問題群으로 팽창하여 임계점에 다다라 폭발한 현장을 목도한 것이다. 《사고의 프런티어 5―사고를 열다》는 이를 계기로 시리즈 편집진 대표 4인이 자신의 견해를 재표명하고 ‘사고’의 ‘경계’를 ‘여는 것’의 중요성을 호소한 책이다.
근대의 프런티어에 선 미국에 의해 시작된 테러 근절 전쟁이 수십만의 난민과 무국적자를 절망과 죽음의 심연으로 몰아넣으려 하는 현실, 아프가니스탄처럼 폐허가 된 “자연수용소”가 내버려진 세계 속에서 확대되는 현실, 새로운 세기가 여전히 1930년대 이후의 독일의 악몽에 사로잡혀 있는 현실에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시리즈의 별권에 해당하는 이 책을 통해 저자들은 이 질문에 답하면서 소박하지만 확실한 첫걸음을 내딛고자 한다.

경계선 없는 정치를 위해

더 이상 경계선을 긋는 정치로는 안 된다
저자들이 이 책에서 특히 강조하는 것은 타자와의 사이에 ‘경계선을 긋는 정치’가 근대적 발상이며 문제를 억제하기는커녕 더욱 심각한 사태를 야기한다는 것이다. 이는 9.11테러 이후 아프가니스탄전쟁, 이라크전쟁을 포함한 미국의 대對이슬람국가 정책의 결과를 보더라도 자명하다. 미국의 신자유주의 경제 정책과 패권주의적 글로벌리즘 체제에 편입된 측과 도태된 측을 이분하는 사고와 정치는, 세계의 양극화를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고착화시켰다. 내외를 가르고 외부를 배제할 때 그 피해는 이른바 내부에도 필연적으로 부메랑처럼 돌아온다. 이는 지금까지의 경험이 증명한다.
저자들은 이 같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 ‘경계선 없는 정치’를 제안한다. ‘경계선 없는 정치’는 지역, 인종, 종교 등 모든 영역 안에 있는 경계를 열어둠으로써, ‘모든 이’가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당사자’로서 ‘답책성’이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아시아 정책, 평화공존을 거스르는 것일 뿐이다
또한 저자들은 미국의 대외 정책과 유비관계로 일본의 아시아 정책을 비판한다. 이는 근년의 상황을 보건대 더욱 유효해 보인다. 일본에서는 9?11테러 이후 미국의 대외강경책에 편승하듯, 자위대의 해외 파견을 시작으로 군대 보유 및 집단자위권 주장, 평화헌법 개정 등의 움직임이 급부상했다. 이 연장선상에서 나온 안보법안이 바로 얼마 전 중의원 본회의에서 강행 통과되었다.
지난 8월 15일 ‘전후 70주년’을 맞아 아베가 담화를 발표했다. “전후 70년을 즈음해 국내외에서 목숨을 잃은 모든 사람들의 생명 앞에 깊이 머리를 숙이고 통석痛惜의 염念을 표하며, 영겁의 애도를 바친다”면서 사과를 표한 아베의 담화는 그러나 “그 전쟁과 아무 관계가 없는 우리의 아이나 손자, 그리고 그 후 세대의 아이들에게 사과라는 숙명을 계속 짊어지도록 할 수는 없다”며 선을 긋는다. 일제의 식민지 지배로 인한 희생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으면서 당시의 만행과 관련 없는 후손에게까지 사과하게 할 수는 없다는 아베의 담화는 ‘경계선’을 강화하고 과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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