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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프런티어 4 사회

사고의 프런티어 4 사회

  • 이치노카와 야스타카
  • |
  • 푸른역사
  • |
  • 2015-08-31 출간
  • |
  • 312페이지
  • |
  • ISBN 979115612060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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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제1부 사회적인 것의 현재
일본의 전후정치와 사회적인 것
포스트냉전과 사회적인 것
사회학과 사회적인 것
사회민주주의

제2부 사회적인 것의 계보와 그에 대한 비판
루소
사회과학의 탄생
비판과 전망

제3부 기본문헌 안내
나가며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도서소개

『사고의 프런티어』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중요하게 부상한 키워드들에 관한 깊이 있는 해설과 새로운 논의를 통해 기존 사고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고자 기획된 시리즈다. 일본 국내에서조차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 풀리지 않은 전쟁책임, 전후책임, 식민지 지배 책임 문제에 대해 역사와 책임, 역사와 이야기, 역사와 판단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시도한다. 제4권은 사회과학 용어 중 사회학(자)에서 가장 친근하고 가장 알려져 있어야 할 ‘사회’라는 말에 대해 고찰한다.
‘사회’, 무슨 의미를 지닌 용어인가

개념사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들의 생성 역사나 연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구체적 사물이나 추상적 의미를 지칭하긴 하지만 용어의 뜻은 고정 불변이 아니다. 문맥에 따라,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 용어 의미의 변화 과정을 추적하는 개념사 연구가 필요한 이유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의 사회과학은 서양 학문을 토대로 형성된 것이다. 문물이나 기술의 수입과 달리 학문의 수입, 특히 사회과학 이론의 수입에는 번역의 문제가 따라온다. 일본과 중국의 지식인들은 기존의 한자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의미를 바꾸어 사용하거나 새로 조합하는 방식으로 서양의 개념들과 쌍을 이루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이 용어들이 현재 동아시아 사회과학의 공통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한자로 표기된 사회과학 용어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한자의 뜻은 물론 서양어 원어의 의미 및 이러한 번역이 타당한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회적’, ‘사회적인 것’ 개념의 계보학 고찰
《사고의 프런티어 4―사회》는 이렇게 수입된 사회과학 용어 중 사회학(자)에서 가장 친근하고 가장 알려져 있어야 할 ‘사회’라는 말에 대해 고찰한다. 이와나미쇼텐岩波書店 출판사의 〈사고의 프런티어思考のフロンティア〉는 정치 사회적으로 중요하게 부상한 키워드들에 관한 깊이 있는 해설과 새로운 논의를 통해 기존 사고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고자 기획된 시리즈다.
그 중 하나인 이 책에서 저자 이치노카와 야스타카市野川容孝(도쿄대학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교수)는 ‘사회’,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사회적’이라는 용어에 대해 살핀다. 즉 어떠한 실체를 상정한 ‘사회’라는 명사가 아니라 어떠한 양상이나 양태, 나아가 운동을 표현하는 ‘사회적social’이라는 형용(동)사와 그에서 파생되는 ‘사회적인 것the social’의 개념이 이 책의 주제다.
저자는 사회적인 것의 계보학 추적이 사회적인 것을 비판적으로 해부하는 작업인 동시에 그것의 새롭게 생성하기 위한 길이라고 말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최종 목표는 사회적인 것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토대로 그것의 개념을 다시 한 번 단련시켜 완성하는 것이다.

‘사회적인 것’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사회’의 번역에서 살펴야 할 것
‘사회社會’는 ‘society/soci?t?’의 번역어로서 일본인들이 한자를 조합하여 만든 새 단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회=社會=society’, 더욱 정확히 말하면 ‘사회적인 것=社會的=social’이 무엇을 의미하고 ‘social’이 ‘사회적社會的’으로 번역됨으로써 무엇이 누락되었는지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다. 저자의 이러한 추적 작업은 우리가 현재 생각 없이 사용하고 있는 사회社會 또는 사회적社會的이라는 용어에 대해 다시 한 번 음미하게 한다.
후기에서 고백하듯이, 저자가 사회=社會=society의 개념에 관해 이 책에서 제시한 논점들은 산발적이고 최종적이지 않다. “이 책을 집필하면서 나는 ‘social’이나 ‘sozial’이라는 서양언어에 대해 자신이 아무것도 이해하고 있지 않았고, 향후에도 이해할 수 없지 않을까, 혹은 이 말을 예컨대 ‘사회적社?的’이라는 일본어로 번역하는 것은 큰 잘못이지 않은가라는 기분에 몇 번이나 휩싸였다. 나에게 ‘사회(적)’라는 말은 점점 불투명해졌고, 이 일본어를 사용하여 표현된 모든 것이 의미가 불명확하게 느껴졌고, 반대로 여기서 내가 일본어로 쓰고 있는 것 역시 누구에게도 전달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사회적인 것의 계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관한 저자의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주장은 설득력 있게 들린다. 첫째, 저자가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피력하고 있는 주장의 하나로, ‘사회’ 또는 ‘사회적’이라는 용어는 일종의 가치를 포함한 개념이라는 것이다. 즉 ‘사회적’이라는 것은 특정 규범을 지시하는 이념이 될 수 있고, 하나의 목적이자 정의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사회’ 또는 ‘사회적인 것’은 애당초 자유에 비해 평등이나 연대를 보다 지향하는 규범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사회적’이라는 표현이 가치중립적인 표현이 아니라 특정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치자유’를 표방하는 독립된 학문으로서의 사회학의 출현은 ‘사회’ 개념에서 규범적 요소를 들어내도록 요구한다. 즉 저자가 말하는 이른바 ‘사회학적 망각社會學的忘却’이 일어나게 되고 이로써 ‘사회적’의 의미가 불투명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둘째, ‘사회’라는 용어의 일본에서의 특수한 운명에 관한 점이다. 저자는 1990년대 이후 정치적 언어로서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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