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사고의 프런티어 1 역사/수정주의

사고의 프런티어 1 역사/수정주의

  • 다카하시 데쓰야
  • |
  • 푸른역사
  • |
  • 2015-08-31 출간
  • |
  • 172페이지
  • |
  • ISBN 9791156120575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500원

즉시할인가

12,1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15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들어가며

제1부 역사와 책임
‘이제 죄인의 자손 취급 따위는 사양하겠다’|대대손손 … 죄인처럼|‘본질주의적’ 민족관의 함정|책임을 인정하는 쪽에도 같은 함정이…|‘전후책임’의 완수는 긍정적인 행위|‘국민으로서의 책임’의 동일성과 차이|‘끝’이 있는 책임과 ‘끝’이 없는 책임|‘국민’에 대한 언급이 곧 ‘공동체주의’는 아니다|‘내셔널리티라는 선善’?|‘애도’와 ‘수치’는 ‘책임’ 인수를 통해서 해야 한다|‘연루implication’라는 사고방식

제2부 역사와 이야기
네오 내셔널리즘과 ‘국민의 이야기’|‘역사 서사론’은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국민의 이야기’도 이야기된다|이야기의 ‘윤리성’이란?|‘비판적 다원주의’란 무엇인가?|메타이야기로서의 ‘역사 서사학’|‘윤리주의’ 비판의 배후에 있는 것|야나기타 쿠니오 ‘서사’론의 문제|‘서민’ ‘민속학’의 ‘이데올로기 비판’이 필요|‘망각의 구멍’과 ‘망각의 바다’|‘이야기할 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침묵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걸까?|‘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힘’

제3부 역사와 판단
‘이야기’의 항쟁|‘법적 책임’의 문제|‘다양한 이야기가 있다’로는 해결되지 않는다|‘약자’에게 ‘투쟁’이란?|‘법’과 ‘정의’를 둘러싼 싸움|‘판단하는 것’의 의미|‘여성국제전범법정’의 시도|도쿄 재판의 ‘재심’|‘인도人道에 대한 죄’의 가능성|국제인도법의 ‘탈구축’|‘보편성’의 반전|‘미국’이라는 문제

제4부 기본문헌 안내

저자 후기
부기

옮긴이 후기
주석
찾아보기

도서소개

『사고의 프런티어』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중요하게 부상한 키워드들에 관한 깊이 있는 해설과 새로운 논의를 통해 기존 사고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고자 기획된 시리즈다. 일본 국내에서조차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 풀리지 않은 전쟁책임, 전후책임, 식민지 지배 책임 문제에 대해 역사와 책임, 역사와 이야기, 역사와 판단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시도한다. 제1권 역사/수정주의 편은 '일본의 역사수정주의'에 대한 비판을 담은 책이다.
역사 고쳐 쓰기를 성찰하다

‘우리 민족은 죄인이 아니다’
“독일 민족은 죄인이 아닙니다. …… 과거에는 대학살이 사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우리 독일인은 정치적인 이유로 그렇게 믿도록 강요당하며 적당히 이용당해왔습니다. …… 죄인의 자손 취급 따위는 이제 사양하겠습니다. …… 그 전쟁에서는 독일인도 고난을 강요당했으며 수많은 동포를 잃었습니다. 참을 수 없는 것은 전후에 독일인만이 덜미를 붙잡혔다는 것입니다. 죄를 뒤집어쓴 현상으로부터 벗어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일본의) 전후 역사교육은 일본인이 이어받아야 할 문화와 전통을 잊고 일본인의 긍지를 잃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근현대사에서 일본인은 대대손손 계속 사죄하도록 운명 지어진 죄인처럼 취급당하고 있습니다. 냉전 종결 후에는 이 자학적 경향이 더욱 강해져 현행 역사 교과서는 과거 적국의 프로파간다를 그대로 사실인 양 기술하기도 합니다. 세계에 이러한 역사교육을 행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독일의 홀로코스트 부정론자와 일본의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언설이다. 전쟁, 학살, 식민지 지배 등 20세기 역사를 둘러싼 논쟁에서 가장 초점이 되는 ‘책임’ 문제에 대한 이들의 인식은 자신들도 피해를 입은 피해자이므로 더 이상의 죄인 취급은 사양하겠다는 ‘역사수정주의’다.

‘일본판 역사수정주의’를 비판적으로 고찰하다
역사는 언제나 고쳐 쓸 수 있다. 이를 거부하는 역사는 이데올로기적으로 절대화된 역사다. ‘수정주의revisionism’가 반드시 나쁜 의미가 아닌 이유다. 그러나 최근 ‘역사수정주의’는 대부분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면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나치의 유대인 대량 학살을 날조된 것이라 주장하고 나치 가스실은 없었다고 부르짖는 홀로코스트 부정론자들이 스스로를 ‘역사수정주의자revisionist’라고 칭하며 활동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990년대 후반 등장하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반일세력의 음모이며 난징대학살은 없었다고 외치던 세력 역시 ‘이본판 역사수정주의’로 불리게 되었다.
《사고의 프런티어 1―역사/수정주의》는 바로 이 ‘일본판 역사수정주의’에 대한 비판적 고찰이다. 이와나미쇼텐岩波書店 출판사의 〈사고의 프런티어思考のフロンティア〉는 정치/사회적으로 중요하게 부상한 키워드들에 관한 깊이 있는 해설과 새로운 논의를 통해 기존 사고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고자 기획된 시리즈다. 그 중 하나인 이 책에서 저자 다카하시 데쓰야高橋哲哉(도쿄대학 교수)는 한국과 일본 간, 또는 일본 국내에서조차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 풀리지 않은 전쟁책임, 전후책임, 식민지 지배 책임 문제에 대해 역사와 책임, 역사와 이야기, 역사와 판단이라는 주제로 독자와의 대화를 시도한다. “언제든 역사수정주의가 대두할 기회를 엿보고 있는 지금의 상황, 즉 침략전쟁과 식민지 지배의 기억과 증언이 존중되지 않고, 반대로 부단히 ‘망각의 정치’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 일본의 상황”을 의식하면서 역사 논쟁의 한복판으로 뛰어든다.

역사와 책임, 역사와 이야기, 역사와 판단

역사에 대한 책임은 누가, 어떻게, 언제까지 져야 하는가
저자는 먼저 역사와 책임이라는 주제를 통해 과연 과거 역사에 대한 책임을 누가, 어떻게, 언제까지 져야 하는 것일까라는 이야기로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전쟁책임 문제를 언급한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자신보다 앞선 세대 동포의 행위로부터 생긴 책임’, 즉 ‘전후책임’의 완수다.
대일본제국이 국가행위로 자행한 침략전쟁과 그 속에서 이루어진 전쟁범죄에 대해 대일본제국의 법적 정치적 계승자인 전후 일본 국가가 처리해야 하는 것, 즉 배상 보상, 공식 사죄, 책임자 처벌이 바로 ‘전후책임’이다. 저자는 ‘역사수정주의’의 ‘본질주의적’(‘실체론적’) 국민관 민족관을 비판하면서 ‘전후책임’의 완수가 이전 국가의 과오와 자신과의 연속성을 끊는 길이라고 역설한다. “과거 역사에 ‘수치’나 ‘죄책’ ‘감정’을 갖는 일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이들 ‘감정’이 ‘전후책임’의 구체적 실천으로 이어지는 일이야말로 긴요한 문제다.”

역사는 진정 국민의 이야기인가
저자는 두 번째로 현재 일본에 만연하는 역사수정주의적 사고를 거론하며, 선택과 배제, 윤리 그리고 말해진 것과 말해지지 않은 것 등을 통해 역사는 (국민의) 이야기라는 테제에 반론을 제기한다. 저자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는 ‘국민’이 어떤 ‘실체’적 존재가 아닌 ‘상상의 공동체’이고, ‘역사’는 일정한 시점에서 과거를 재구성한 ‘이야기’이라는 역사수정주의적 사고가 팽배하다. ‘국민’에게 국민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제공하는 것은 ‘국민 형성의 이야기’이며, ‘국가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