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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마음을 읽는 시간

그림의 마음을 읽는 시간

  • 이윤서
  • |
  • 북스타
  • |
  • 2017-07-10 출간
  • |
  • 272페이지
  • |
  • 154 X 225 X 15 mm /507g
  • |
  • ISBN 9788997383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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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의 긴 여정에 우연히 만난 책이 명화 관련 서적이었다. 화가들의 삶도, 작품에 나타난 색도 너무나 강렬했다. 명화 속에 담긴 화가의 삶을 통해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시간, 위안과 통찰의 시간이 되었고 이를 통해 내가 깨달았던 것들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모든 삶이 훌륭하게 보일 필요는 없다. 누군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낙관적으로 받아들이며 헤쳐 나가는 이가 있는 반면 또 어떤 이는 고통으로 매일 포기하고 절망하며 살아가기도 한다. 나는 이 어디쯤에 서서 비루한 자신을 탓하며 숨으려고만 했던 때가 있었다. 튀고 싶지 않아 어두운 무채색 옷만 입고 다니기도 했고 마음이 우울해져 세상 모든 일에도 슬퍼질 때에는 검정 색만 눈에 들어오던 때가 있었다.
우리는 매일 아침이면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시작으로 같은 길을 나서기 때문에 그 풍경들이 눈에 익어 있다. 그리고는 익숙해진 풍경에 대해 들여다보지 못하게 되고 색이 퇴색되어 보인다. 매일 입는 옷처럼 의식하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힐링을 원할 때 지금 있는 곳을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낯선 곳의 여행은 우리가 평소 느끼지 못하던 색과 익숙하지 않은 풍경들과 색들을 통해 자극받게 된다. 이것이 컬러 여행이라 말할 수 있다.
-본문 中

살아 있음을 감사한 날들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 사는 게 매일같이 벌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현재 나와 그때의 나와 달라진 점이라면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감사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괴로운 일상을 마주해야 했고,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오해들로 마음 아파해야 하고,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내 몸의 세포마저 병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알고 보면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모든 것을 끌어들인 건 나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쳤다.

하루는 친구에게 “하필이면 난, 왜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만 만날까.”하고 말했다. 듣고 있던 친구가 최선을 다해 해준 대답이 뭐가 있을까.
“…… 너 참 힘들겠다.”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듯 답은 없었다.

결국, 내게 던져야 할 질문이었고 내가 찾아야 했던 대답이었다. 그리고 내가 해야 할 행동만이 남아 있었다.
가야 할 길이 보이지 않던 어느 날 그 자리에 멈춰 서서 책에 미쳐 읽기 시작했다. 책에 내 온 마음을 맡긴 채 이끄는 대로 따라갔다. 그러다 우연히 화가들의 삶을 들여다보게 되었고, 그들의 순탄치 않은 삶에 매력을 느끼며 위로를 받게 된다. 삶이 평범하지 않음으로 인해 불필요한 시선을 받아야만 했지만 그 시간이 고스란히 작품 안에 담겨져 있음을 그들의 그림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림밖에 그릴 줄 모르는 화가를 비롯해 소통을 세상에서 제일 어려워하던 화가, 수직과 수평선만을 이용하여 네모 칸을 정확히 그려 두고 그 안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는 화가, 가족들의 연이은 사망으로 혼란스러운 어릴 적 기억들로 인해 죽음이라는 화두를 안고 평생 살았던 화가, 늘 이인자였고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화가의 이야기까지 현재 우리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 있어 낯설지 않다. 그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진 그 그림에는 내면의 고뇌와 고통과 환희가 깃들여 있었고, 그들이 그린 그림을 통해 우리는 큰 위안을 얻게 될 것이다.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 나는 그 말을 믿어 보기로 했다. 나의 부정적인 생각들은 바람에 실어 날려 버리고 긍정 에너지를 모아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명화 에세이’ 집필을 시작하였다. 새로운 도전은 나를 발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길고 긴 여정의 끝에서 내가 가고 싶은 길을 분명하게 보게 되었다. 그렇게 하여 완성된 책이 명화와 나의 이야기이자 우리의 이야기인《그림의 마음을 읽는 시간》이다. 모두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믿는다. 가진 것이 보이지 않고 늘 이인자밖에 되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자존감이 낮아졌고 나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들여다보지 못했기 때문에 나는 지금까지 행복하지 못했다. 이제 인생 2막을 시작해 보려 한다. 내가 있는 그 자리에서 벗어나 변화를 꿈꾸었던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을 사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앙리 루소의 49세 때 제2 인생을 꿈꾸고 생을 다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나 또한 용기를 얻었다.
아파본 사람만이 아픈 사람을 진정으로 공감할 수 있듯 나는 그들을 통해 얻었던 지혜와 위로, 그리고 에너지를 이 책을 통해 전해 주고자 한다. 당신이 어떤 끌림으로부터 나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이 책이 손에 들려 있다면, 위로가 필요한 당신이 끌어당긴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비록 부족하지만 평범한 한 사람이 괜찮다고 위로해 주는 위안을 받아 주었으면 좋겠다.
변화를 꿈꾼다면 도전하길 바란다. 아무 일 아닌 듯이 한 발 내디뎌 보길 바란다. 우리가 매일 걷는 길에서 방향만 달리하는 일일 뿐이다. 행운을 빈다.

산을 넘어가듯 나는 지금부터 꼭대기에 올라
내려올 때까지 오롯이 당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우리는
대화를 시작한다.
- 저자 이윤서

목차

프롤로그

1. 나를 들여다보기
1-1 감정의 덫에 휘둘리지 마라 - 나에게 보내는 편지
1-2 나는 누구인가 - 반 고흐
1-3 걸음 마디마디 단단해질 수 있도록 - 까미유 끌로델
2-1 매너리즘
2-2 경쟁력을 길러야 살아남는다
2-3 붉은 식탁, 앙리 마티스
3-1 늦은 나이에 제2의 인생을 시작하다 - 앙리 루소
3-2 우리는 그림의 무엇을 보아야 하는가
3-3 방황은 끝나지 않는다 - 소피아 프린센스
4-1 프리다 칼로
4-2 그래도 괜찮아 - 신사임당
4-3 나는 독립할 수 있다

2.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1-1 뭉크
1-2 진실을 직면할 수 있는 용기를 가졌는가
1-3 색채 심리
2-1 강세황의 자화상
2-2 사실만을 바라본다 - 쿠르베
2-3 렘브란트의 모델
2-4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앞이 보인다
3-1 하양 인생을 위한 인생
3-2 꿈
3-3 컬러 인생
4-1 단순하게 보기
4-2 피에트 몬드리안
4-3 잭슨 폴록
4-4 나는 원한다

3. 나는 어떤 관계의 사람인가
1-1 파블로 피카소
1-2 파랑이 말해 주는 것
1-3 나의 슬픔의 반은 내가 만들어 낸 것이다
2-1 나는 하고 싶은 거 하며 산다 - 김명국
2-2 결국, 이 모든 것이 나일까?
2-3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3-1 이중 그림, 주세페 아르침볼도
3-2 내가 보는 세상
3-3 무엇에 집중하고 있느냐에 따라 보이는 것도 달라진다
4-1 레오나르도 다빈치
4-2 자신을 창조하라

4. 확신 나는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1-1 세상 밖으로 나온 작품들 - 대지미술
1-2 커져 버린 내 숟가락 - 올덴버그
1-3 내 인생 안에 갇혀 있는 열정이 이제는 밖으로 행군을 시작하려 한다
1-4 세상의 소리- 노먼 록웰
2-1 아모르파티, 네 운명을 사랑하라
2-2 포기란 없다
2-3 앙드레 브리에
3-1 볼록렌즈로 세상을 바라보다 - 페르난도 보테로
3-2 순응 대 늙음
4-1쿠엔틴 마시스 - 그로테스크한 늙은 부인
4-2 인연 - 아몬드나무
4-3 콜몬들리 자매
4-4 기억 속의 인연
4-5 오랜만의 외출

5. 이상, 상상,나는 무엇을 꿈꾸는가
1-1 마음을 그림으로 말하다 - 르네 마그리트
1-2 무의식 - 살바도르 달리
1-3 내 마음의 온도
2-1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 셀레 그린
2-2 다비드 - 나폴레옹 대관식
2-3 나를 달리 보이게 하는 것들은 진짜일 수도 있고 속임수일 수도 있다
3-1 꿈
3-2 몽유도원도 - 안견
3-3 나를 믿어 주는 사람
3-4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4-1 툴루즈 로트렉
4-2 편견 없는 시선
4-2 남들이 가지지 않은 것, 특별한 것은 내 안에 있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저자 이윤서는 직업이 ‘자신’이었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수많은 시간을 고민했던 것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였다. 물론 나는 누구인가부터 시작된 아주 원초적인 질문에서부터 출발하였다.
현실에서는 언제나 ‘나중에’라는 자신과 끊임없는 타협을 통해 내가 이뤄놓은 것은 아주 미약한 정도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나는 이 모든 겉으로 보이는 것을 내려놓고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글을 통해 진정한 나와의 대화를 시작하였던 것이다.
오랜 시간 동안 가르치는 일을 그만두고 스스로 배움의 길을 선택하였다.
이 책을 비롯해 앞으로 다양한 곳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직업을 통해 꿈을 찾는, 꿈을 꾸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이 될 것이라 믿는다.

- 일러스트레이터
- 책 쓰기 및 강연
- 캘리 다이어리 출간 예정(2017)
- 현, 책과 강연 부대표
- 현, KUMDA 대표 (예술교육 프로그램)
- 책과 강연 카페 http://cafe.naver.com/16writenow

도서소개

명화 에세이 『그림의 마음을 읽는 시간』. 아파본 사람만이 아픈 사람을 진정으로 공감할 수 있듯 이 책의 저자는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지혜와 위로, 그리고 에너지를 전해 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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