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한 철학 수업 같이 들어보실래요?!
“모든 사람이 인간다운 권리를 누리며 서로를 존중하는 평화롭고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요?”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유토피아적인 것일까요? 하지만 우리는 불과 백 년도 안 된 시기에 큰 세계 대전을 치렀습니다. 그 당시에는 전쟁이 일어나는 건 막을 수가 없고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인류는 전쟁을 끝냈고, 국제연합을 만들어 함께 토론하고 힘을 모으면서 평화로운 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지구촌 곳곳에는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아직도 종교나 인종이 다르다고 차별받기도 하며, 가난과 억압, 불평에 시달리고 있으며,난하며 불평등한 나라들이 있습니다. 또, 곳곳에서 종교나 자원 확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전쟁도 계속되고 있고요. 하지만 앞으로 미래에 쓰일 인류의 역사는 다를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희망을 가지고 꿈꾸고 노력하면 미래가 바뀌지 않을까요? 그래서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 여러분이 더 많이 사회와 정치, 법 등에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고 더 나은 사회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자유란 무엇일까요? 나와 다른 사람의 자유가 서로 충돌할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민주주의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등의 질문을 던지며 정치, 민주주의, 인권, 법, 평화, 정체성 등 우리가 매일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보지 못하고 지나치지만 한번쯤 꼭 고민하고 생각해 봐야 하는 사회와 국가를 이루는 철학적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또한 17명의 철학자들의 글과 생각을 찾아보며 나의 권리를 찾는 것을 시작으로 친구와 가족의 권리, 나아가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권리인 인권을 찾는 일까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런 고민을 함께 하다 보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그 사회의 한 사람으로서 해야 할 나의 역할에 대해 깨닫게 될 것입니다. 너무 어렵고 복잡한 일이라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먼저 고민하고 답을 찾고자 했던 루소, 몽테스키외, 볼테르 등 위대한 철학자들이 어린이 여러분의 친구가 되어 철학 수업을 함께 들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