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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소설 속 여성 원귀

고전소설 속 여성 원귀

  • 윤정안
  • |
  • 푸른사상
  • |
  • 2017-06-27 출간
  • |
  • 207페이지
  • |
  • 153 X 225 X 16 mm /387g
  • |
  • ISBN 979113081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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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장화홍련전」의 두 자매는 계모의 흉계로 누명을 쓰고 죽는다. 억울함을 참지 못한 그들은 원귀가 되어 세상에 돌아오고, 마침내 진상은 드러나고 그들의 결백이 밝혀진다. 악인은 처벌을 받고, 그들은 다시 세상에 태어나 행복을 누리지만, 그들이 비극적인 죽음을 당했다는 사실은 남는다. 장화와 홍련은 살아서는 자신의 결백을 밝히지 못했다. 계모의 음모는 빈틈이 없었고, 믿었던 아버지마저 그들을 단죄했다. 살아 있는 그들의 편을 들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죽어 원귀가 되어서야 억울하다는 목소리를 낼 수 있었고,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고전소설 속 여성 원귀』는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하생기우전」 「운영전」 「장화홍련전」 「김인향전」 「정을선전」 「숙영낭자전」 등 원귀가 등장하는 다양한 고전소설들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원귀가 생겨나게 된 사회적 모순과 부조리를 탐색한다. 귀신 이야기는 사회의 그늘을 반영한다. 고전문학 작품에 여성 원귀가 등장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여성들이 억압된 사회였음을 방증한다.
원귀가 되어서 비로소 주체적인 목소리를 내는 여성들. ?하생기우전?의 원귀는 남성과의 관계를 주도할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과실까지 바로잡았고, ?김인향전?의 인향은 남편감을 시험했다. ?정을선전?의 추연은 자신의 결백을 남편이 아닌 천자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고서야 원한을 푼다. 어쩌면 고전소설 속 여성 원귀들은 당대의 여성들이 꿈꾸던 이상적인 여성을 구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목차

▣책머리에

제1장 억울하게 죽은 여인들, 원귀로 돌아오다
1. 어떤 존재를 원귀라고 부르는가?
2. 왜 원귀는 여성이 많은가?
3. 원귀는 반드시 누군가에게 나타난다
4. 원귀, 현실의 모순을 드러내는 존재

제2장 원귀, 유교 이념에 대해 묻다
1. 여성의 정절은 무엇인가?:「만복사저포기」와 「이생규장전」의 원귀
2. 유교 이념은 어떻게 실천되어야 하는가? : 「하생기우전」
3. 왜 운영은 자살해야만 했는가?:「운영전」

제3장 가부장제에 희생된 여인들, 명예 회복과 복수를 꿈꾸다
1. 악독한 계모와 무능한 아버지:「장화홍련전」과 「김인향전」의 전처 딸들
2. 남편의 판단에 달린 목숨:「정을선전」의 유추연
3. 무능한 시아버지로 인해 죽은 며느리:「숙영낭자전」의 숙영 낭자

제4장 목소리를 되찾은 여인들, 세상의 모순을 고발하다
1. 원귀, 여성의 문제를 보여주는 창(窓)
2. 원귀, 적극적으로 말하고 행동하기
3. 세상의 모순을 고발하는 목소리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자 윤정안은 서울 출생. 서울시립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하였으며, 서울시립대, 국민대, 목포해양대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김인향전]의 의미 형상화 방식:[장화홍련전]과의 차이를 중심으로」, 「조선후기 서울의 도시화와 독서형태의 변화」, 「계모를 위한 변명:[장화홍련전] 속 계모의 분노와 좌절」 등이 있다. 현재는 고전문학 작품 속의 여성이나 귀신, 노파와 같이 소외된 주체들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

도서소개

진실을 밝히는 원귀의 목소리

『고전소설 속 여성 원귀』가 푸른사상사의 [한국문화총서 12]로 출간되었다. 「장화홍련전」, 「운영전」, 「숙영낭자전」 등 고전소설에 등장하는 원귀들이 존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그들은 어떻게 원한을 풀고 소원을 이루는지를 추적하며 문학작품 속 원귀의 의미를 밝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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