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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과 창의성이라는 유령을 찾아서

재능과 창의성이라는 유령을 찾아서

  • 강창래
  • |
  • 알마
  • |
  • 2015-11-09 출간
  • |
  • 248페이지
  • |
  • ISBN 9791185430829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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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그저 재미있으면 좋겠다

1. 재능이란 무엇인가
2. 재능은 왜 발견되지 못하고 발명되는가
3. 창의성의 기원
4. 창의성은 어떻게 생기는가
5. 뛰어난 작품은 두 번 태어난다
6. 창의성의 뿌리: 거인의 어깨위에서 행운을 만나 춤을 추는 일
7. 나만의 창의성은 언제 시작되는가
8. 개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9. 체제교육이 창의성을 억압하는 이유
10. 천재들의 어린 시절에 대한 신화
11.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

에필로그: 최후의 만찬

도서소개

『재능과 창의성이라는 유령을 찾아서』는 점점 공허한 수사가 되어가는 ‘창의성’을 원점부터 검토한다. 학생과 선생의 대화라는 소크라테스적인 문답 형식을 통해, 상투화된 개념을 그 뿌리부터 재再사유하는 것이다. 저자는 흔히 뭉뚱그려 쓰여 혼란을 초래하는 ‘재능’과 ‘창의성’을 예리하게 구분하고, 각각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재능이란 무엇인가’ ‘창의성이란 무엇인가’. 이 과정에서 재능이 자연스레 ‘발견’되기보다는 억지로 ‘발명’되는 오늘날의 문제적 현실이 분명히 드러난다. 또한 창의성에 대한 몇 가지 전복적인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를테면 창의성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지극히 사회적인 것이라는 점, 그리고 거대한 진부함의 토대 위에서 창의성의 꽃이 핀다는 점 등이 설득력 있게 제시된다.
★ 2014년 한국출판평론상 대상 수상작가의 신작
★ 박웅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강력 추천
★ 재능과 창의성에 관한 상식을 뒤집는 완전히 새로운 관점
★ 시각디자인 분야 최고 인재들의 극찬
★ 핵심 메시지가 알기 쉽게 또렷이 드러나는 대화식 구성

기획 의도

“내게 과연 재능이 있을까?”
‘창의성’이라는 말은 이미 닳을 대로 닳아버린, 진부한 말이 되어버렸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그 단어의 울림만으로도 격하게 매혹되었고, 삶의 어떤 거대하고 모호한 지향점을 부여받은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말의 운명이란 얄궂은 것이어서, 이제 누구도 창의성이란 단어만으로는 정신이 약동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창의 인재’니 ‘창조 경제’니 하는 정치권의 슬로건과 결부되어 자칫 냉소마저 불러일으키는 상황이다. 말이 진부해지면 생각이 협소해지는 법. ‘창의성’을 둘러싼 담론은 정확히 그 슬픈 루트에 진입하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은 점점 공허한 수사가 되어가는 ‘창의성’을 원점부터 검토한다. 학생과 선생의 대화라는 소크라테스적인 문답 형식을 통해, 상투화된 개념을 그 뿌리부터 재再사유하는 것이다. 저자는 흔히 뭉뚱그려 쓰여 혼란을 초래하는 ‘재능’과 ‘창의성’을 예리하게 구분하고, 각각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재능이란 무엇인가’ ‘창의성이란 무엇인가’. 이 과정에서 재능이 자연스레 ‘발견’되기보다는 억지로 ‘발명’되는 오늘날의 문제적 현실이 분명히 드러난다. 또한 창의성에 대한 몇 가지 전복적인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를테면 창의성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지극히 사회적인 것이라는 점, 그리고 거대한 진부함의 토대 위에서 창의성의 꽃이 핀다는 점 등이 설득력 있게 제시된다. 이로써 저자는 이데올로기화라는 가파른 울타리에서 ‘창의성’을 끌고 나와 사유의 너른 들판으로 자유롭게 풀어놓는다. 이는 “내게 과연 재능이 있을까?” “나는 정말 잘하고 있는 걸까”라며 깊은 밤을 번민하는 수많은 (예비)창작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영감을 줄 것이다.

재능이 ‘발견’되지 못하고 ‘발명’되는 어이없는 현실
한국 사회의 구성원들은 대개 자신에게 특출난 ‘재능’이 있기를 바란다. 이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망이라기보다는 1990년대 이후 본격화한 ‘영재교육’의 영향이 누적된 효과로 보인다. 그런데 과연 이러한 사회적 자장 속에서 이해한 ‘재능’이란 올바른 것일까? 거기에 심각한 왜곡이나 오류는 없을까?
이 책은 “내게 과연 재능이 있을까?”라는 질문이 ‘재능’에 대한 심각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강조한다. 말하자면 그것은 ‘잘못된 질문’이다. 사실 누구나 다 “태도나 말투, 기발한 정도, 생각의 속도, 표정” 등에 따라 저마다의 소질을 가지고 태어나고, 이는 모두 어떤 재능의 씨앗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모두 ‘영재’인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재능은, 어디까지나 체제교육 혹은 시장적 가치라는 기준 아래에서 일방적으로 규정된다. 즉 주류적 입장이 지지하는 매우 일부의 소질만이 마치 유일한 재능의 형태인 양 오도되는 것이다.
저자는 ‘가치의 아이러니’라는 개념에 의지해 이런 상황이 초래된 현실적 기반을 탐색한다. 절대가치와 교환가치는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 이를테면 공기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절대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너무나 보편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교환가치’는 거의 제로에 가깝다. 이런 가치의 아이러니는 ‘재능’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절대가치와는 무관하게 일단 교환가치만 있으면, 그 재능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환영받는다. 반대로 교환가치가 없으면 외로운 길을 각오해야 한다. 그러니까 실상 재능을 둘러싼 고민의 진상은 ‘재능 자체’라기보다는 ‘재화’라는 것이 저자의 서늘한 진단이다.
이 책은 이런 의미에서 오늘날 재능이 ‘발견’되지 않고 ‘발명’된다고 본다. 그리고 이는 개개인에게 결과적으로 불행을 가져오고, 사회적으로도 다양한 재능에 바탕을 둔 창의적인 시도를 가로막는다. 누구는 피아노에, 수학에, 어학에, 그림에 재능이 있을 수 있지만, 그와 동시에 어떤 이는 프라모델에, 밀리터리에, 엘리베이터에, 전혀 ‘쓸데없는’ 어떤 것에 몰입할 수도 있다. 저자는 이런 다양한 재능 일반을 지지하며, 저마다의 재능을 용기 있게 밀고나가라고 조언한다. 자기도 모르게 문득 몰입할 수 있는 일, 그것이 바로 ‘발견된 재능’이며 창의성의 첫 단추다.

‘진부함’이 ‘창의성’을 가능케 하리라
강창래는 상식을 뒤집어보는 사고를 즐긴다. 예컨대 2014년 한국출판평론상 대상을 수상한 《책의 정신》은 거칠게 말하자면, 포르노그래피와 《프린키피아》와 소크라테스와 공자에 대한 세간의 상식을 전복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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