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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돈보다 기술

시골, 돈보다 기술

  • 김성원
  • |
  • 소나무
  • |
  • 2017-06-25 출간
  • |
  • 316페이지
  • |
  • 179 X 229 X 22 mm /651g
  • |
  • ISBN 9788971398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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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현대인들은 자신이 무엇인가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조차 잃어버리기 시작했다. 아니 그런 발상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필요한 것은 ‘어디서 살까’를 먼저 생각한다. 옛날에는 필요가 생기면 ‘어떻게 만들까’란 질문을 떠올리는 게 당연했다.”

돈 있어야 귀농한다고? 천만에!

최근 어느 기관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니까 말이죠, 귀농/귀촌을 위한 준비자금으로 대개 1억에서 2억 원가량을 염두에 둔다고 합니다. ‘억’을 모아야 시골 가서 살 수 있다는, ‘억’ 소리 나는 형국인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숨 막히는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고자 하는 우리네 지친 마음이 더 지치기도 합니다. 게다가 용기를 내 시골살이를 시작한 분들의 경제적 고충담이 슬금슬금 귀에 꽂히기도 하니, 그나마 불끈하던 맘도 쉽사리 열기를 잃어버리곤 합니다. 오늘 이 땅에는 이 현실적이며 심정적인 바리케이드 앞에 서서 주저하고 망연한 분들이 많을 테지요.
또한 막상 시골에 정착해보니, 키보드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우리의 손이 너끈히 해낼 수 있는 일들이 많지 않습니다. 집이나 텃밭에 필요한 물건은 일단 구입합니다. 여기저기 고치고 다듬어야 할 일들이 생기면 매번 끙끙대다가 ‘사람’을 부릅니다. 그러니 계속해서 돈이 들어갑니다. 어렵사리 자금을 마련해 시골에 가서도 이처럼 돈이 필요하다면 귀농의 꿈은 바삭 깨지고 말겠지요. 하지만 이대로 망설이며 좌절 모드에서 허우적대기만 한다면 맘이 너무 짠하지 않나요?

시골살이를 위한 자급자족 생활기술의 모든 것

여기, 이렇게 귀띔하는 한 사내가 있습니다. 인간성을 파괴하는 대도시 자본주의의 소비적 삶을 성찰하라거나, 자발적 가난을 선택하기 위해 단단한 신념과 철학으로 무장하라거나 하는, 거창하고 따끔할뿐더러 재미도 없는 그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간단하고 명료합니다. “돈보다 기술!”이라는 것이지요. 바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하구요. 시골에 살려 한다면, 또 시골에서 잘 살고 싶다면, 다른 무엇보다 생활기술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기술탐험가 김성원이 ‘만드는 즐거움’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재주 많은 농부들처럼, 솜씨 좋은 어르신들처럼 나에게 필요한 기술은 무엇일까? 시골에서 살아가기 위해 우리의 몸과 손에 익혀두어야 할 기술은 무엇일까? 시골에서 돈에 연연하지 않으면서도 여유 있게 살아갈 방도는 무엇일까? 동네에서 작은 역할이라도 하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재주는 무엇일까?”

‘만드는 손들’이여, 귀환하라!

이 책은 특히나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여전히 시골은 돈보다 기술을 갖고 있는 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저자의 경험과 사례들을 전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지 기술과 도구의 목록이 아닙니다. 기술공동체였던 시골의 회복을 꿈꾸는 ‘기술탐구서’이자, 제작 본능과 만들기의 즐거움으로 유혹하는 ‘시골 생활기술 안내서’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 소개된 기술들을 하나하나 쫓아가다 보면, 어느덧 만날 수 있을 겁니다. 현실적인 해결책은 물론이고 떼굴떼굴 구를 만큼 재미난 인생을 말이지요. 만들고 고치고 다듬은 일들을 손은 기억합니다. 자, 어차피 한 번 살 건데, 이제는 ‘주머니 사정을 살피는 손’이 아니라 ‘무엇이든 만들어보는 손’을 가져 보는 게 어떨까요?

“제작 행위는 만들고자 하는 대상물을 구상하고, 필요한 재료를 구하고, 적당한 공구를 준비하고, 재료를 가공하는 일련의 제작 과정을 포함한다. 이제 사람들은 이러한 제작 과정을 귀찮고 힘겹게 여긴다. 시골로 귀촌하기 전까지 책상머리 사무직이었던 나 역시 제작으로부터 먼 생활을 살아왔다. … 시골로 내려와 살려는 사람들, 어쩌면 나의 이웃이 될 그들 중 몇몇은 만들고 제작하는 이들이었으면 좋겠다. 시골에 살며 몇 가지 기술을 익혀두면 무엇보다 돈과 소비에 덜 의존하고 자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과 믿음도 생긴다. 이런 믿음은 새삼스러운 것도 별스러운 것도 아니다.”

목차

들어가는 말 ― 시골, 돈보다 기술

제1부 | 시골 생활과 기술
1. 시골, 유유자적 기술
2. 만드는 인간의 귀환
3. 적정기술이란 무엇인가?
4. 농촌 생활기술 공방

제2부 | 어깨너머 동네 건축가
1. 자갈도랑 기초
2. 흙집 벽체 수리
3. 마른돌담 쌓기
4. 자연 냉방과 환기
5. 자연 채광과 솔라 튜브

제3부 | 불장난하다 화덕 장인
1. 침대구들, 캉
2. 로켓매스히터
3. 고효율 농민난로
4. 품안의 숯난로
5. 고효율 개량화덕

제4부 | 에너지 농부를 기다리며
1. 햇빛온풍기
2. 무가온 비닐하우스
3. 물레방아 발전기
4. 바이오가스 장치
5. 드럼통 숯가마

제5부 | 물관리 기술자
1. 빗물 집수통
2. 비전력 수격펌프
3. PVC파이프 펌프
4. 자전거 세탁기
5. 안개잡이 그물

제6부 | 비전력 도구 장인
1. 나무틀 압착기
2. 밧줄 제작 권선기
3. 화물 자전거와 자전거 수레
4. 칼갈이 장인의 자전거
5. 다용도 스타돔
6. 자연물 빗자루

제7부 | 소소한 생활기술자
1. 밧줄매듭과 장대 구조물
2. 도르래 원리와 활용
3. 천연페인트와 색토미장
4. 소금카페와 전통음식 보관법
5. 식물성 오일램프

나가는 말
참조 목록

저자소개

저자 김성원은 국내 최초로 흙부대 집을 짓고 자신의 경험담을 담은 『이웃과 함께 짓는 흙부대 집』을 출간했다. ‘로켓스토브’와 ‘고효율 개량화덕’, ‘로켓매스히터’, ‘구들 개량법’을 세계의 화목난방 장치들과 비교하여 본격적으로 국내에 소개하고 『점화본능을 일깨우는 화덕의 귀환』을 출간하였다. 고효율 화목난로 공모전이자 적정기술 전람회인 [나는 난로다]의 기획자이다. 국내에 유럽의 고효율 화목난로, 러시아 페치카와 유럽 축열식 벽난로의 이론을 본격적으로 소개하였다. 완주에서 적정기술 활동가들과 함께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에너지자립 워크숍, 고효율 화목난로 개량 워크숍, 축열 장인 워크숍과 강의를 통해 다수의 전문 인력들을 육성하였다. 이외에도 천연페인트, 흙미장, 석회미장 등 다양한 농촌생활 자급자족을 위한 생활기술, 적정기술과 직조를 비롯한 다양한 수공예를 자신이 운영하는 흙부대생활기술네트워크를 통해 보급하고 있다. 현재는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에서 ‘기술놀이’, ‘놀이공간과 구조’, ‘생활기술’, ‘적정기술’ 분야 연구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병행하고 있다.
- 적정기술, 생활기술 연구자
- PaTI 생활기술과 놀이멋짓 연구소장
- (사)한국흙건축연구회 기술이사
- 인터넷 카페 [흙부대생활기술네트워크] 매니저 (http://cafe.naver.com/earthbaghouse)

도서소개

『시골, 돈보다 기술』은 특히나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여전히 시골은 돈보다 기술을 갖고 있는 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저자의 경험과 사례들을 전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 책은 단지 기술과 도구의 목록이 아닙니며 기술공동체였던 시골의 회복을 꿈꾸는 ‘기술탐구서’이자, 제작 본능과 만들기의 즐거움으로 유혹하는 ‘시골 생활기술 안내서’이기도 하다. 이 책에 소개된 기술들을 하나하나 쫓아가다 보면, 어느덧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시골, 돈보다 기술』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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