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시티 주민들과 언데드들의 첨예한 대립!
평화의 상징(?) 우리 용사님은 이 판을 어떻게 클리어할 것인가?
우여곡절 끝에 약초마을 스테이지를 넘어가게 된 용사님. 다음 행선지는 성스러운 '신교'의 대사제가 다스리는 '홀리시티'였다. 유령선을 타고 나타난 '사교'의 언데드 군단이 이곳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 용사님은 사교의 세 사도 중 첫 번째 사도를 쓰러트려, 성기사를 첫 동료로 맞이한다는 게 매뉴얼에 따른 스토리. 하지만 미리 세팅하러 홀리시티에 도착한 퍼블리는 을씨년스러운 도시 분위기에 뭔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음을 감지한다. 그러고는 곧 변장한 언데드라는 오해를 받고 대사제 앞으로 끌려가서는, 그동안 이 도시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듣게 된다. 배역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이성을 잃고 홀리시티에서 유일하게 친절하게 대해줬던 메르시 가족을 해친 언데드 군단. 용사님이 도착하기 전에 어떻게든 게임을 준비해야 하기에, 퍼블리는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해보겠다며 언데드 군단의 유령선에 오르게 되는데….
《선천적 얼간이들》가스파드의 또 다른 매력 발산!
목요일을 기다리게 하는 웹툰 《전자오락 수호대》
MBC 무한도전 출연으로 얼굴을 알리며 작년 한 해 많은 인기를 얻은 작가 가스파드. 그는 휴식기 이후 《선천적 얼간이들 시즌2》로 돌아올 거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전자오락 수호대》라는 '아무도 모르게 게임을 굴리는 비밀 일꾼들의 이야기'를 차기작으로 들고 나왔다.
동영상 예고편이라는 등장부터 어딘가 신선했던 이 작품은, 가스파드만의, 가스파드만이 생각할 수 있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가득 채워져 있다. 또한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이야기꾼으로서 작가의 면모가 가감 없이 드러나 있으며. 2014년 10월부터 연재 시작되어, 1부 끝에 다다른 지금도 독자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