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세례식에서 벌어진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신전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본래라면 귀족 출신만 될 수 있는 청색 견습 무녀로 임명되어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지만, 책에 대한 사랑만 있으면 어떻게든 되겠지!
루츠
마인과 동갑인 소꿉친구. 가업을 잇는 대신 상인의 세계에 뛰어들어 길베르타 상회의 수습생이 된다. 벤노와 마르크의 교육 덕택에 이제는 제법 상인 수습생다운 자세가 드러난다. 마인의 가장 가까운 조력자
벤노
코린나의 오빠로 길베르타 상회의 경영자. 요즘에는 본격적으로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개업 준비에 힘쓰고 있다. 마인에게 귀족 사회의 상식이 부족한 탓에 갑작스레 신관장과의 면담 자리가 열렸지만, 무난하게 회견을 마쳤다.
마르크
벤노가 길베르타 상회를 처음 이어받아 어쩔줄 몰라하던 시절부터의 심복. 벤노의 충실한 집사이자 동료이고 친구. 짙은 갈색 머리카락에 갈색 눈동자.
신관장
옅은 물색 머리에 금색 눈동자의 청년. 벤노 또래처럼 보이지만, 실은 벤노보다 열 살은 젊다. 높은 집안 출신에 마력량도 신전 제일, 실무 능력까지 높은 재원이라 격무에 시달려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인다. 마인의 이해자이자 신전에서 마인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칼스테드
에렌페스트령 기사단장. 신관장이 신뢰하며 평민인 마인의 든든한 방패가 되어줄 인물이다.
질베스타
제멋대로인 청색 신관. 호기심이 매우 많아 주변 사람이 피곤해지는 타입. 평민복장을 하고 평민이 다니는 숲에 사냥을 하러 떠날 정도로 활발하게 움직인다.
요한
세밀한 작업이 주특기인 대장장이. 하지만, 세밀한 작업을 요구하는 일이 많지 않기에 후원자를 구하기 힘든 상태. 그런 와중에 자신의 능력을 높게 사주는 마인에게 후원자가 되어주기를 요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