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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날마다 축제

파리는 날마다 축제

  • 어니스트 헤밍웨이
  • |
  • 이숲
  • |
  • 2012-01-20 출간
  • |
  • 368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676g
  • |
  • ISBN 9788994228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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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헤밍웨이의 젊은 시절 파리 체류기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젊은 시절(1921~1926)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면서 경험한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회고록. 글쓰기에 대한 치열한 열정, 파리에 거주하던 예술가들과의 인연, 첫 부인 해들리와 아들 존과의 일상, 아름다운 파리의 풍경과 단골 카페에서 일어난 일화들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저자가 스스로 고백하듯이 한 위대한 작가의 젊은 날,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자의 이동 경로를 따라 파리의 인상적인 지역을 돌아보는 재미가 유별나다.

저자 사후에 내용이 보완된 증보판
이 책은 헤밍웨이가 죽기 얼마 전인 1957년 가을부터 1960년 봄 사이에 젊은 시절 파리에서 거주하던 시기의 이야기를 기록한 것이다. 이 회고록은 그의 사후 3년 되던 해인 1964년에 《움직이는 축제일(A Moveable Feast)》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간되었고, 2010년에는 1964년도 판에 저자의 미완성 원고를 추가한 ‘복원본’이 같은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다시 말해 이 책의 2부 <파리 스케치>에는 1964년 판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일화가 수록되어 있다.
헤밍웨이의 네 번째 부인인 메리 웰시가 편집한 1964년도 판에 미발표 원고를 보완하여 2010년 이 책을 출간한 사람은 헤밍웨이의 두 번째 부인 폴린 파이퍼의 손자 숀 헤밍웨이다. 그가 발굴하여 새롭게 추가한 원고를 보면 저자가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대목이 그대로 드러나 집필 당시 저자의 생각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글을 쓰다가 결말을 이렇게 혹은 저렇게 쓴 대목도 있고, 초고를 썼다가 삭제한 부분도 있다. 그리고 특히 이 추가분 원고에는 말년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쇠진해진 헤밍웨이가 자살하기 얼마 전 행복했던 젊은 날을 돌아보는 회한과 성찰이 생생하게 드러나 읽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인간 헤밍웨이를 소개한 감각적이고 충실한 자료
이 책에는 1920년대 헤밍웨이가 파리에서 살던 집과 지인들의 집, 드나들던 카페와 산책하던 구역, 자주 찾던 서점과 오가던 거리를 촬영한 매력적인 사진이 풍부하게 삽입되어 있다. 프랑스 여행을 계획하는 독자라면 젊은 날 헤밍웨이의 자취를 따라 파리의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이 책을 특색 있는 가이드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아울러 이 책의 끝 부분에는 헤밍웨이의 일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연대기와 함께 무려 50여 쪽에 달하는 사진 자료가 수록되어 있어 감동적인 이미지와 흥미로운 설명을 통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위대한 작가의 일생을 더욱 실감 나게 들여다볼 수 있다.

<책속으로 추가>

기차가 쉬룬스의 역 안에 쌓아둔 통나무 더미를 지나면서 선로 옆에 서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아내를 보았을 때 나는 그녀가 아닌 다른 여자를 사랑하기 전에 죽어 버렸기를 바랐다. 아내는 웃고 있었고, 햇볕과 눈에 그을린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과 겨우내 자란 그녀의 적갈색 머리카락이 햇살 속에서 눈부시도록 아름답게 보였다. 그녀의 옆에는 겨울 날씨에 통통한 뺨이 발갛게 터서 포알베르크 시골 마을의 개구쟁이처럼 보이는 금발의 범비 군이 서 있었다. (…)
한 사람과 함께 있을 때에는 그 사람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은 내게서 멀어졌다. 다른 사람과 있을 때에는 그 사람을 사랑하고 또 한 사람은 내게서 멀어졌다. 두 사람과 함께 있을 때면 두 사람을 모두 사랑했다. 끔찍했던 것은 그럼에도 내가 행복하다는 사실이었다.
2-9. 〈파일럿 피시와 부자들〉 중에서

“헴, 글 쓰는 것, 잊지 않을 거지?”
“물론이지.” 내가 대답했다. “내가 글 쓰는 걸 잊을 리가 있나.”
나는 전화를 걸려고 밖으로 나갔다. 물론이지, 하고 생각했다. 글 쓰는 걸 절대로 잊지 않을 거야. 나는 글을 쓰려고 세상에 태어났고, 여태까지 글을 써왔으며, 앞으로도 다시 글을 쓸 거야.
2-10. 〈나다 이 뿌에스 나다〉 중에서

목차

1부_ 움직이는 축제

1. 생 미셸 광장의 기분 좋은 카페
2. 스타인 여사의 가르침
3. ‘셰익스피어 & 컴퍼니’ 서점
4. 센 강변 사람들
5. 덧없는 봄
6. 경마에 대한 집착의 끝
7. “잃어버린 세대”
8. 배고픔은 훌륭한 교훈이다
9. 포드 매독스 포드와 악마의 제자
10. 파생과 카페 돔에서
11. 에즈라 파운드와 자벌레
12. 정말 이상한 결별
13. 죽음과 맞선 흔적이 있는 남자
14. 릴라에 온 에반 쉬프맨
15. 악의 대리인
16. 쉬룬스의 겨울
17. 스콧 피츠제럴드
18. 매는 나누지 않는다
19. 젤다의 불만

역주

2부_ 파리 스케치

1. 새로운 유파의 탄생
2. 에즈라 파운드와 그의 ‘벨 에스프리’
3. 일인칭 글쓰기에 관하여
4. 은밀한 즐거움
5. 이상한 파이트 클럽
6. 매캐한 거짓말 냄새
7. 범비 군의 교육
8. 스콧과 그의 프랑스인 운전기사
9. 파일럿 피시와 부자들
10. 나다 이 뿌에스 나다

역주
어니스트 헤밍웨이 연대기
사진으로 보는 어니스트 헤밍웨이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Miller Hemingway, 1899~1961)는 1899년 7월 21일 미국 시카고 교외 오크파크에서 출생했다. 고교 시절에 시와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졸업 후에 캔자스시티 《스타》의 기자가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적십자 야전 병원 운전병으로 이탈리아 전선에 투입되었다가 1919년 귀국했다. 이어서 캐나다 《토론토 데일리 스타》의 특파원으로 유럽에 건너가 각지를 여행하며 기사를 썼다. 파리에서 G. 스타인, E. 파운드, S. 피츠제럴드 등과 어울리며 작가로 성장했다. 1923년 《세 편의 단편과 열 편의 시》를 시작으로 《우리 시대에》, 《봄의 격류》와 같은 단편에 이어 장편 《태양은 또다시 떠오른다》를 발표했다. 1929년에는 전쟁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무기여 잘 있거라》를 발표하여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헤밍웨이가 평생 천착했던 주제는 인간이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맞닥뜨리는 본질적 문제, 운명과 대결하는 인간의 승리나 패배와 같은 철학적 문제였다. 그리고 그의 삶 또한 그런 상황에 역동적으로 참여하는 극적인 면모를 보여 주었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을 비롯하여 스페인 내전과 터키 내전에 참전했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쿠바 북부 해안 경계 근무에 자원하기도 했다. 이런 경험은 소설의 소재가 되어 《무기여 잘 있거라》, 《제5열》,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등의 작품이 탄생했다. 그는 양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전통과 단절된 젊은 세대를 일컫는 ‘잃어버린 세대’를 대변하는 인물이 되었으며 전 세계인이 감동한 그의 작품들은 그를 20세기 최고의 작가 반열에 올려놓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그가 10년의 침묵을 깨고 발표한 《강 건너 숲 속으로》는 비록 좋은 평을 얻지 못했지만, 그 다음에 발표한 단편 《노인과 바다》는 그에게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안겨 주었다. 그 밖에 단편집으로 《남자들만의 세계》, 《승자는 아무것도 얻지 못 한다》 등이 있고, 하드보일드풍의 걸작 《살인청부업자》, 《킬리만자로의 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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