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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초기 잡지의 발간과 근대적 문학관의 형성

근대 초기 잡지의 발간과 근대적 문학관의 형성

  • 서은경
  • |
  • 소명출판
  • |
  • 2017-01-15 출간
  • |
  • 398페이지
  • |
  • 160 X 232 X 34 mm /710g
  • |
  • ISBN 9791159051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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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910년대, 유학생 잡지를 통해 본근대적 문학 담론의 장

이 책은 1910년대 동경에서 발간된 유학생 잡지를 비롯하여 1920년대 초ㆍ중반까지 문학과 문화의 경계선상에 놓인 잡지 연구서다. 특히 저자는 동경에서 발간된 유학생 잡지와 유학생들의 의식변천을 집중 탐구하며 고찰했다. 유학생들의 고국인 조선과 일본의 수도 동경 사이의 거리는 전근대와 근대라는 두 시간대가 부딪치는 지점이자 제국과 신민, 민족과 개인, 나아가 계몽적 자아와 실존적 자아가 충돌하는 지점이었다. 저자가 당대 동경이 갖는 심상지리에 주목한 이유 또한 근대문학이 ‘어떠한 경로를 거쳐 형성되었는가’하는 한국근대문학의 발생 과정에 매몰되었기 때문이다.

서구 중심의 문명관이 보편적 지식으로서 당대 사회를 재편하고 어떤 시기에 유학생들이 국제 질서의 마각 속에 어떻게 서구의 문명, 문화를 수용해 근대를 기획해 나갔는지 탐색하는 것은 근대 문학 경로 탐색의 주요한 길이 됨은 분명하다.
-근대 초기 잡지의 발간과 근대적 문학관의 형성 본문 中

근대적 문학관의 수립과 문학적 실천
근대 초기 잡지의 발간과 근대적 문학관의 형성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에서는 1910년대 동경에서 발간된 유학생 잡지인 『학지광』, 『여자계』, 『삼광』을 텍스트로 하여 1910년대 일본유학과 근대적 지식인의 등장 및 근대적 문학관의 수립과 근대소설의 발생 과정을 다루었다. 2부에서는 그간 문학 쪽에서 소외되어왔던 1920년대 전후 잡지들인 『녹성』, 『서울』, 『현대』, 『생장』을 텍스트로 하였다. 『현대』는 1920년 1월 동경에서 발간된 유학생 잡지라는 점에서 1부의 텍스트와 상통하는 면이 있지만 조선기독교 청년회 기관지인 『기독청년』을 잇는 잡지라는 점에서 따로 다루었다.
유학생 잡지라는 성격이 명확한 1부와 달리 2부에서는 매체마다 갖는 성격의 다양성을 통해 근대적 문화와 예술이 하나의 제도로 정립되어가는 과정과 각 잡지가 문학사에서 갖는 의미를 집중 조명하였다.

근대문학의 지형을 새로이 그려내다
이 책에서 다룬 매체가 놓인 시공간은 ‘근대’문학 이전과 이후가 겹치는 시간대이자, ‘결핍’과 ‘낙후’의 ‘전근대’와 ‘문명’과 ‘각성’의 ‘근대’ 사이에 ‘식민화’라는 함수가 개입되는 저항과 순응의 충돌지점이다. 이 복합적인 심상지리적 감각은 오늘날 자본주의적 세계화라는 거대담론 속에서 로컬리즘의 정체성을 고수해야 하는 지금의 시대의식과도 겹쳐진다. 전근대와 근대 사이의 치열한 인정투쟁은 한 세기가 지난 오늘날, 그 양태만 달라졌을 뿐 여전히 저항과 길항의 지점에서 그 진로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서가 갖는 현재적 의미는 바로 이러한 지점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1910년대 유학생 잡지와 근대소설
제1장 서론
1. 연구사 검토 및 문제제기
2. 연구 대상 및 목적과 방법

제2장 1910년대 일본유학과 근대적 지식인의 등장
1. 식민지 지식인으로서의 자기규정과 잡지 발간
1) 1910년대 일본유학의 성격과 유학생들의 자의식
2) 유학생 잡지 발간과 유학생 글쓰기의 특징
2. 지식권력과 젠더의 상관관계
1) 남성지식인의 정체성 수립과 여성에 대한 이중의 시선
2) 여성 지식인의 자기 정체성 수립 과정

제3장 새로운 윤리주체로서의 유학생과 근대적 문학관의 수립
1. ‘정’의 발견과 근대적 문학관의 수용
1) 유학생들의 인정투쟁과 자기 확립
2) ‘정’의 수용을 통해서 본 근대적 문학관의 수립
2. 미적 감수성의 분화와 심미적 개인의 탄생
1) 내면 창출로서의 감정과 근대예술에 대한 열망
2) ‘속사람’의 발견과 근대적 개체들 간의 소통으로서의 애정

제4장 ‘근대소설’의 수용과 근대예술의 실천
1. 계몽의 후퇴와 사실성의 강조
1) ‘사실’ 소설의 등장
2) 자기 삶의 투영으로서 유학생의 자전적 소설
2. 자아탐색의 확대와 현실인식의 심화
1) 자기성찰로서의 고백서사
2) 타자로의 인식확장과 현실인식의 심화
3. 음악잡지의 발간과 근대단편의 이해
1) 음악잡지 『삼광』 등장의 의미
2) 번역물을 통해 본 근대단편의 이해와 새로운 서술방식

제5장 결론

제2부 1920년대 전후 잡지를 통해서 본 매체분화와 근대적 문학관의 전개
제1장 예술(영화)잡지 『녹성』 연구
1. 조선 최초의 예술(영화)잡지의 탄생
2. 『녹성』 발간의 배경
1) ‘경성청년구락부’와 『신청년』, 그리고 『녹성』과의 친연성
2) 『신청년』과 『녹성』 사이의 방정환
3. 영화잡지를 지향한 『녹성』의 매체적 특징
1) 문예와 연예를 결합시킨 대중잡지의 등장
2) 『녹성』에 드러난 영화서사의 소비방식
4. 나오는 말-『녹성』 을 통해 본 잡지의 대중화 전략

제2장 잡지 『서울』 연구-1920년대 개조론의 대세 속 『서울』 창간의 배경과 그 성격을 중심으로
1. 장도빈의 『서울』 발간과 잡지의 변모과정
2. 민족개조사업과 탈식민 사이의 간극과 저항
3. ‘문예부록’을 통해서 본 『서울』의 성격과 근대문예에 대한 의식
4. 1920년대 언론잡지로서 『서울』의 의의

제3장 1920년대 유학생 잡지 『현대』 연구-『기독청년』에서 『현대』로 재발간되는 과정과 매체 성격의 변모를 중심으로
1. 들어가는 글-학우회와 동경기독교 청년회그리고 이들 기관지 사이의 친연성
2. 종합사상지를 지향한 『현대』의 매체적 특징
1) 객관으로서 국제정세 소개하기
2) 조선사회의 당면과제와 ‘문화운동’의 필요성
3. 기독교청년회 기관지로서의 『현대』 특징
1) 종교평론을 통해서 본 기독교잡지로서의 면모
2) ‘조선기독청년회’기관지로서 『현대』 읽기
4. 유학생 잡지로서 『현대』가 갖는 의의

제4장 문예지 『생장』 연구-일인 잡지로서의 한계와 성과를 중심으로
1. 김형원과 『생장』 발간의 배경
2. 『생장』 속에 드러난 문예관의 특질
3. 『생장』 구성상의 특징과 일인 잡지로서 갖는 한계점
4. 문예지 『생장』이 갖는 문학사적 의미
5. 『생장』 연구의 의미

참고문헌
간행사

저자소개

저자 서은경(郭炯德, Kwak, Hyoung-duck)은 강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김승옥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1910년대 유학생 잡지와 근대소설의 전개과정」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남대와 서경대에서 소설론과 문학과 사회 등의 수업을 했고, 지금은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공저로 『근대계몽기 단형 서사문학 연구』, 『나혜석연구총서』 1이 있으며 현재는 강의실뿐만 아니라 강의실 밖에서 여러 책읽기 모임을 운영 중이다.

도서소개

[근대 초기 잡지의 발간과 근대적 문학관의 형성]은 1910년대 동경에서 발간된 유학생 잡지를 비롯하여 1920년대 초ㆍ중반까지 문학과 문화의 경계선상에 놓인 잡지 연구서다. 저자는 동경에서 발간된 유학생 잡지와 유학생들의 의식변천을 집중 탐구하며 고찰하고 있는데, 근대문학의 지형을 그리는 작업을 위해서는 서구의 문화와 문학을 접하고 이를 국내에 들여온 당대 유학생들의 사상과 담론 장을 분석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에서는 1910년대 동경에서 발간된 유학생 잡지인 『학지광』, 『여자계』, 『삼광』을 텍스트로 하여 1910년대 일본유학과 근대적 지식인의 등장 및 근대적 문학관의 수립과 근대소설의 발생 과정을 다루었다. 2부에서는 그간 문학 쪽에서 소외되어왔던 1920년대 전후 잡지들인 『녹성』, 『서울』, 『현대』, 『생장』을 텍스트로 하였다. 『현대』는 1920년 1월 동경에서 발간된 유학생 잡지라는 점에서 1부의 텍스트와 상통하는 면이 있지만 조선기독교 청년회 기관지인 『기독청년』을 잇는 잡지라는 점에서 따로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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