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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세계사

바다의 세계사

  • 미야자키 마사카츠
  • |
  • 선인
  • |
  • 2017-02-27 출간
  • |
  • 287페이지
  • |
  • 153 X 226 X 19 mm /483g
  • |
  • ISBN 979116068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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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금까지 세계사는 유라시아를 중심으로 한 육지의 역사가 주를 이루었지만 바다와 항해의 역사가 더해짐에 따라 현재의 정치·경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냉동·냉장 기술과 저온유통 체계의 발달로 세계 각지의 식재료를 맛볼 수 있게 되었는데 이 또한 항해와 해운의 성장으로 말미암은 일입니다. 인터넷이나 항공망에 비하면 바다 네트워크는 평범해 보이지만 세계 물류의 대부분은 오늘날에도 해운에 의존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해(公海)’라는 바다 공간은 기본적으로 누구의 소유도 아닙니다. 어느 나라의 배도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교역 공간으로서의 바다’라는 생각은 고대 그리스의 로도스 섬에서 탄생한 것입니다. 그리스인들이 규범으로 삼았던 로도스 법이 ‘공해’란 생각의 기본이 되었고, 로마 제국도 지중해를 ‘모든 이의 공유물’로 간주하여 사적 소유나 분할을 금지했습니다. 그러한 것이 로마 제국이 경제적으로 번영하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대항해시대의 토르데시아스 조약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세계 바다를 양분했을 때, 네덜란드는 ‘공해’ 원칙을 근거로 삼아 영국 등과 함께 세계 바다를 ‘독점’에서 해방시켰습니다. 그 뒤 범선 네트워크가 자본주의 경제, 주식회사, 보험 제도를 탄생시키고 성숙시켜 갔습니다. 19세기 말 이후 증기선 시대가 되면 유럽으로부터 일대 민족이동(이민)이 세계 규모로 확대하여 세계의 유럽화가 급속하게 진행됩니다.
아시아 바다 세계로 눈을 돌리면 ‘조공의 바다’였던 발해·황해·동중국해에서 중화 제국이 민간 무역을 기본적으로 금지한 데 비해 ‘오랑캐(夷狄)의 바다’였던 남중국해(발해·황해·동중국해의 약 2배 크기)는 ‘상업의 바다’였습니다.
남중국해는 수마트라 섬 수리비자야의 활약 무대이자 말레이 상인·이슬람 상인·중국 상인·유럽 상인이 진출한 해역으로, 지중해의 1.4배의 넓이를 가진 바다입니다. 남중국해는 동아시아세계의 ‘상업의 바다’ 내지 ‘지중해’로서 세계사에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16세기에서 19세기의 세계사를 견인한 바다가 대서양이었던 것처럼 21세기는 지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태평양의 시대’라고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동아시아세계도 육지 시대에서 바다 시대로 전환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어판 서문 中)

목차

제1장 서쪽부터 개척된 유라시아 바다 - 해역세계의 시대
1. 4대 문명과 유라시아 해역세계
2. 나일 강과 지중해 항로의 골격을 만든 페니키아인
3. 지중해와 흑해를 연결한 그리스인
4. 세계 최초의 ‘해양 제국’ 로마
5. 홍해, 페르시아 만과 아라비아 해
6. 인도 상인이 개척한 벵골 만
7. 바다와 관계가 적었던 황하 문명

제2장 뱃사람 신드바드의 시대 - 유라시아 바다의 일체화
1. 고대 지중해세계의 붕괴와 이슬람 제국
2. 동서로 뻗어가는 다우
3. 차이나 드림과 황금의 나라 ‘와크와크’

제3장 중국이 ‘바다의 제국’이었던 시대 - 유라시아 바다의 전성기
1. 정크와 도자의 길
2. 원나라의 번성과 마르코 폴로의 항해
3. 정화의 남해원정

제4장 바이킹과 북방 해역 개척 - 북쪽부터 개척된 해양세계
1. 바이킹세계의 확대
2. 러시아 건국과 한자 동맹의 대두
3 개척되는 해달의 바다

제5장 대항해시대와 대서양 개척 - 대양 시대의 개막
1. 몽골 네트워크가 준비한 대항해시대
2. 엔히크 항해왕자와 아프리카 연안 항로 개발
3. 희망봉에서 아시아 바다로
4. 콜럼버스가 해독한 대서양 풍계
5. 마젤란의 항해와 해양세계의 윤곽
6. 동아시아 해역과 유럽

제6장 로빈슨 크루소와 걸리버의 시대 - 바다세계에서 발흥한 자본주의
1. 상인 국가 네덜란드의 패권
2. 동인도회사와 거대한 네트워크
3. 로빈슨 크루소와 노예무역
4. 대서양세계의 의류혁명과 산업혁명
5. 제임스 쿡의 태평양 탐험

제7장 영국과 엠파이어 루트 - 세계 바다를 제패한 영국
1. 범선 시대의 마지막을 장식한 클리퍼선
2. 대서양 항로를 성장시킨 정기우편선 수송
3. 증기선 시대를 연 기사 브루넬
4. 대동맥이 된 대서양 항로
5. 영국을 뒷받침한 아시아 석탄 보급 기지군

제8장 대양 시대의 도래 - 바다세계의 글로벌화
1. 해양 제국을 지향하는 미국
2. 영국과 독일의 군함 경쟁과 동요하는 인도양
3. 바다세계의 기술 혁신
4. 지구화 시대의 대양세계

저자소개

저자 미야자키 마사카쓰(宮崎正勝)
1942년생. 동경교육대학 문학부 사학과 졸업.
전근대 시기 국제교류사, 세계사교육 전공
현 홋카이도교육대학 명예교수.

-저서
『정화의 남해 대원정』(이규조 옮김, 일빛, 1999)
『지도로 보는 세계사』(노은주 옮김, 이다미디어, 2005)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1』(이영주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2011)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2』(오근영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2012)
『공간의 세계사』(오근영 옮김, 다산초당, 2016) 외 다수.

도서소개

세계사는 유라시아를 중심으로 한 육지의 역사가 주를 이루었지만 바다와 항해의 역사가 더해짐에 따라 현재의 정치·경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냉동·냉장 기술과 저온유통 체계의 발달로 세계 각지의 식재료를 맛볼 수 있게 되었는데 이 또한 항해와 해운의 성장으로 말미암은 일입니다. 인터넷이나 항공망에 비하면 바다 네트워크는 평범해 보이지만 세계 물류의 대부분은 오늘날에도 해운에 의존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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