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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 손병희 평전

의암 손병희 평전

  • 김삼웅
  • |
  • 채륜
  • |
  • 2017-02-22 출간
  • |
  • 368페이지
  • |
  • 149 X 219 X 35 mm /683g
  • |
  • ISBN 9791186096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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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암울한 시대,
그 속에서 싹튼 역사적 변혁의 중심에는
앞을 내다보는 눈을 가진 손병희가 있었다

격변의 근현대사. 그중 손꼽히는 세 가지 역사적 변혁이 있었다. 반봉건·반외세 투쟁의 근대적 분기점인 동학혁명, 민족정체성 보존을 위한 종교개혁의 시발점인 천도교 창설, 자주독립과 민주공화주의를 연 현대사의 출발점인 3·1독립혁명이다. 세상을 뒤흔든 이 변혁의 한가운데 서 있는 인물이 바로 의암 손병희다.
그는 110여 년 전인 당시에 이미 보국안민의 계책으로 교육·문화의 도전론(道戰論), 정치·외교의 언전론(言戰論), 경제·산업의 재전론(財戰論)을 정립한 절세의 경륜가였다. 교육의 중요성을 절감, 보성전문학교와 동덕여학교를 경영해 인재 양성에 전력을 다하고 국민의 인지 계발에 미치는 언론의 영향을 깨닫고는 『만세보』와 『천도교월보』를 창간했으며, 3·1혁명 당시 독립선언서가 인쇄된 보성사를 차려 출판을 시작한 인물이었다.
즉 그의 삶은 단순한 종교지도자로서의 삶이 아니라 생애 전체가 우리 시대의 사표이자 겨레의 스승으로 삼아도 모자람이 없는 삶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싹튼, 아주 중요한 역사적 변혁의 중심에는 모두 손병희가 있었다. 그리고 그중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3·1혁명일 것이다.

3·1혁명을 통해 열린 민주공화주의
하지만 3·1혁명은 3·1운동이 되어 버렸다

한국 역사의 참담하고 암울한 페이지 일제강점기. 선열들의 수많은 피와 눈물로 결국 우리는 표면적으로나마 해방을 맞이해 독립국이 되었으며 민주공화제를 이룩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3·1혁명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3·1혁명은 일제에 대항해 민중이 한 목소리로 자주독립을 외친 투쟁임은 물론, 백성이 주인이 되는 ‘민국시대’의 서막이 되었다는 점에서 단순한 ‘만세 시위’가 아닌 ‘혁명’이라고 부를 만하다. 이런 혁명이 손병희의 존재가 아니었으면 성사가 가능했을까 할 만큼 그는 인격·신앙심·리더십·인력동원과 자금지원 등 거의 모든 면에서 큰 역할을 했다. 권위와 명예를 중시하는 종교계 지도자들이 독립선언서 첫 서명자를 의암 선생으로 추대할 정도로 헌신적이었고 출중한 인격을 가졌다. 이 책에는 보성사에서 독립선언서를 인쇄할 때의 비화도 담겨 있는데, 낌새를 맡고 들어온 조선인 형사가 손병희의 독립정신과 인격에 감화되어 끝내 입을 다물었다는 내용으로 볼 때 우리는 선생의 고결한 인품을 알 수 있다.
하지만 3·1혁명은 그동안 일제의 관제용어인 3·1운동으로 불리면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세계혁명사에서 어디다 내놔도 손색이 없는 사회과학적인 혁명의 정명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요즘 세태를 보면 3·1혁명의 정신은 온데간데없고 참된 지도자 대신 지배자만 남아 국민을 우롱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청산하지 못한 아픈 역사의 반복,
손병희의 정신을 되새겨
길 잃은 우리에게 시대정신을 제시할 책

지금 우리에게는 역사정의가 없다. 일제에 강탈당한 조국과 주권을 되찾고자 몸과 마음을 다 바친 애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은 말뿐이고 모두가 앞을 내다보지 못한 채 제 욕심 차리기에만 급급하다. 친일파는 청산되지 않았으며 그 후손들은 여전히 나라의 요직을 차지한 채 떵떵거리고 국민은 좌우로 남북으로 분열되어 서로를 헐뜯기 바쁘다.
지금 이 시점에 “의암 손병희 평전”을 읽어야 하는 것은 그 안에 우리가 나아가야 할 해답이 있기 때문이다. 그의 생애는 우리 시대의 사표이자 겨레의 스승으로 삼아도 모자람이 없는 삶이었다. 비록 일제 치하여서 제민(濟民)의 기회는 갖지 못했지만 보기 드문 경륜가였고 민족사의 격변기 때마다 시대정신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한 입체형 지도자였다. 우리 역사를 바꾼 3·1혁명의 핵심에 의암이 있었고 천도교가 중심이 되었음에도 이 부문에 조명이 덜 되었으며, 평가에 있어서도 인색한 면이 없지 않다. 또한 동학혁명 과정에서 그리고 천도교 역사에서 손병희의 역할이 묻힌 경우가 적지 않다. 이 시기 손병희와 천도교의 역할에 대한 재조명, 재평가 작업이 필요한 이유는 공적을 되찾자는 것이 아니라, 3·1혁명이야말로 우리나라 민주공화제의 출발점이며, 국민통합과 남북평화통일을 위해서 민족공동체의 키워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역사정의’를 바로잡자는 의미이다.
역사를 바르게 보자는 의미에서 수많은 인물 평전을 집필한 저자의 통찰력과 필력으로 태어난 손병희는, 역사를 바르게 세워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를 찾아야 하는 중요한 이때, 난제를 해결할 답을 제시해 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목차

여는 말_ 의암 손병희 선생을 찾아서
추천하는 말, 하나_ 의암 손병희 선생의 뜻을 오롯이 담아낸 평전
추천하는 말, 둘_ 이 시국의 해결 단초를 가진 손병희, 그를 만나다

1장 격변기에 서자로 출생
2장 암담한 시대, 동학에 입도하다
3장 동학의 조직과 교조신원운동
4장 동학, 농민혁명으로 불타올라
5장 동학농민혁명의 지도자
6장 동학 3세 교조로 승통
7장 일본 망명기의 활동
8장 망명지에서 「삼전론」 쓰다
9장 망명지의 고투, 천도교 창건
10장 배신자의 처분과 천도교 기반 구축
11장 일제강점기 초기의 저항활동
12장 일제 무단통치기의 민족운동
13장 천도교단의 줄기찬 항일투쟁
14장 세계만방에 조선독립선언 발표
15장 민족대표들 당당하게 재판 받아
16장 총독부 재판정에 서다
17장 임시정부 대통령 추대, 서대문감옥에서 옥고
18장 병보석 석방, 62세로 서거
19장 기념사업회 발족과 그의 잔상

닫는 말_ 민족사에 남긴 업적과 유향
덧붙이는 말: 역사를 되짚는 기행_ 일본 속의 의암 손병희를 찾아서

저자소개

저자 김삼웅은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로, 현재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 주필을 거쳐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문화론을 가르쳤으며, 4년여 동안 독립기념관장을 지냈다.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위원, 제주 4·3사건 희생자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위원회 위원, 백범학술원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고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친일파재산환수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맡아 바른 역사 찾기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역사·언론 바로잡기와 민주화·통일운동에 큰 관심을 두고, 독립운동가와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인물의 평전 등 이 분야의 많은 저서를 집필했다.
주요 저서로는 『곡필로 본 해방50년』, 『한국필화사』, 『금서』, 『위서』, 『백범 김구 평전』, 『을사늑약 1905 그 끝나지 않은 백년』, 『단채 신채호 평전』, 『만해 한용운 평전』, 『안중근 평전』, 『장준하 평전』, 『이회영 평전』, 『노무현 평전』, 『저항인 함석헌 평전』, 『리영희 평전』, 『김대중 평전』, 『안창호 평전』, 『빨치산대장 홍범도 평전』, 『박현채 평전』, 『김근태 평전』, 『독부 이승만 평전』, 『안두희, 그 죄를 어찌할까』, 『10대와 통하는 독립운동가 이야기』, 『몽양 여운형 평전』, 『우사 김규식 평전』, 『김남주 평전』, 『위당 정인보 평전』 등이 있다. 최근의 저서로는 『김영삼 평전』과 『보재 이상설 평전』이 있다.

도서소개

격동기의 경세가, 역사적 변혁의 중심 의암 손병희를 찾아서.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로서 수많은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한 김삼웅. 그가 이번엔 의암 손병희의 삶과 업적을 이야기한다. 손병희의 생을 좇으며, 그가 남긴 작은 흔적까지 놓치지 않고 살핌은 물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평론을 덧붙이고 있다.

동학혁명, 천도교 창설, 3·1독립혁명이라는 세 가지 역사적 변혁의 중심에 서 있던 손병희. 게다가 그는 110여 년 전인 당시에 이미 보국안민의 계책으로 삼전론을 정립하였으며 교육구국 운동에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국민의 인지 계발에 미치는 언론의 영향을 깨닫고 신문과 기관지를 창간하고 출판사를 차려 그곳에서 독립선언서를 인쇄하기도 했다. 즉 시대를 앞서 볼 줄 아는 지도자였다는 말이다. ‘역사정의’가 점차 사라지는 시대. 진짜 지도자를 갈망하는 우리 국민에게 손병희의 삶과 뜻이 담긴 이 평전은 하나의 귀중한 역사 자료가 될 것임은 물론 지도자를 뽑는 앞으로의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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