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문 비평문학의 영토를 찾아서 구모룡
제1부 시론
타자들의 횃불, 새로운 중심
주체의 변이와 소통 불능의 세 차원
그 많던 동물들은 다 어디로 갔나
소월, 마야를 만나다
생태주의 언어
비밀해수욕장의 비밀
때밀이론
제2부 시인론
엄공(嚴公) 열전(列傳)-타산지석을 베고 눕다
촌놈 시인, 다시 현장에 서다
달빛 비릿한 매춘에서 풋풋한 죽음의 냄새가 날 때
분단의 밤에서 고죽의 아침까지
어떤 시는 차라리 짐승에 가깝고, 또 어떤 작품은 차라리 꽃에 가깝다
시체 사이트에 뜨는 달
당집에 핀 붉은 꽃
그리운 통속, 부재하는 사랑
못의 정신, 물의 형식
제3부 작품론
것들의 야적장
낮은 곳에 내리는 비
유리의 의미망과 통사구조
압해도의 배꼽
지게와 재봉틀, 풀밭에 서다
죽음, 그 몰락에의 사랑
표절의 정체, 또는 뒤틀린 언어들
구름은 풀밭에 산다
나무 구멍 속의 구름과 햇빛
세기말의 난해함
입이 곪고 발톱이 썩으리라
울트라 마린의 시간
■ 발문 작둣날 위에서 춤추는 죽음의 제의 장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