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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찾아 아시아 대장정

우리 민족 찾아 아시아 대장정

  • 인병선
  • |
  • 선인
  • |
  • 2016-12-30 출간
  • |
  • 256페이지
  • |
  • 175 X 235 X 22 mm /890g
  • |
  • ISBN 9791160680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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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내가 태국 북부 소수민족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소설 [치앙마이](김병호 著)를 읽고부터이다. 소설은 조금쯤은 허황된 무협소설로 느껴졌다. 그런데도 내가 태국 북부를 답사하기로 결심한 것은 그 속에 도저히 간과할 수 없는 어떤 진실들이 엿보였기 때문이다. 소설은 태국 북부에 있는 소수민족 가운데 아카족·라후족·리수족이 옛날 나당연합군(羅唐聯合軍)이 백제와 고구려를 정벌(征伐)하여 삼국을 통일할 때 당나라에 끌려간 우리 고구려와 백제의 유민(流民)들이 틀림없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그 증거로 든 언어 · 풍습 등 1백 60여 가지의 사례 가운데 실을 잣고 베를 짜는 모습 등은 나처럼 민속을 연구하는 사람에게는 대단한 매력이 아닐 수 없었다. 만일 그러한 주장이 옳다면 이제는 스러져가는 우리 민속의 원형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지금은 다 잃어버린 고대적(古代的) 원형에 어쩌면 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나를 강하게 그쪽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몇 가지 의혹만은 끈질기게 고개를 들고 따라붙었다. 고구려·백제의 유민이라니,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1천 3백여 년이라는 시간적 공간을 뛰어넘어 그들이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나다니 그런 기적 같은 일이 과연 가능할까.
당시 나는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짚풀문화를 조사하기 위해 전국을 샅샅이 누빈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이 경험을 살려 김병호 씨가 제시한 “우리 민족이 있다”는 주장을 내 눈으로 직접 검증하고 싶은 강한 욕망을 느꼈고 특히 내가 해온 일, 짚풀문화와 도령신앙(稻靈信仰), 가신(家神) 측면에서 그들의 문화를 살펴보고 싶은 소망이 나를 사정없이 그 쪽으로 몰아붙였다. 그것이 태국 북부와 윈난성(云南省) 일대를 누빈 계기가 되었다.
태국 북부에는 총 10개 소수민족이 살고 있었다. 이 가운데 티베트계, 몽골계, 중동계를 제외한 아카족, 리수족, 라후족은 우리 민족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것은 김병호 씨의 주장과 일치하는 대목이었다.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 곧 ‘그들이 우리 민족이다’라고 단정하는 것은 극히 감상적이고 위험한 결론이었다. 그들의 원류(源流), 즉 그들의 정체성을 알려면 그들이 태국으로 오기 전에 살았던 곳, 중국 윈난성을 답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중국에는 우리 조선족까지 합쳐 모두 55개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그 중 윈난성에만 25개 소수민족이 있다. 그 25개 민족 중에 하니족, 리수족, 라후족이 있고 그 일부가 태국 북부로 넘어온 것이다.
윈난성(云南省)에서의 ‘우리 민족 찾기 대장정‘은 40일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일제 도요타 지프 1대와 운전기사, 조선족 여성 가이드와 학예연구사 그리고 본인 이렇게 4인이 한 팀이 되어 윈난성의 남쪽 시솽반나(西?版納)에서 북쪽 닝랑현(???) 그리고 서쪽 푸궁현(福貢?), 량허현(梁河?)까지 25개 소수민족을 거의 빠짐없이 조사했다. (들어가는 말 中)

목차

Ⅰ. 태국 치앙마이 편
1. 마침내 치앙마이로
2. 아카족
3. 리수족
4. 라후족

Ⅱ. 중국 윈난성(云南省) 편
1. 상하이(上海) 거쳐 쿤밍(昆明)으로
2. 대장정의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3. 윈난성(云南省) 소수민족학원과 소수민족박물관
4. 스린이족자치현(石林彛族自治?) 이족(彛族)의 지족(支族) 싼니족(?尼族)
5. 하이즈촌(海子村) 이족(彛族)의 지족(支族) 싼미족(?媚族)
6. 다이족(?族)의 옛 왕국 시솽반나(西?版納)
7. 멍하이현(?海?) 반란촌의 하니족(?尼族)
8. 멍하이현 멍하이구(?海??海區)의 부랑족(布朗族)
9. 멍한진 망라오촌(?罕鎭曼老村)의 하니족(?尼族)
10. 멍한촌(?罕村)의 다이족(?族)
11. 다시 멍하이현(?海?) 반란촌의 하니족(哈尼族) 그리고 라후족(拉祐族)
12. 시솽반나(西?版納)의 지눠족(基諾族)
13. 만농간(曼濃干)의 한다이족(旱?族)
14. 멍저향(?遮鄕)의 와족(?族)
15. 멍라진 마등촌(??鎭?等村)의 하니족(哈尼族)
16. 새로운 기대에 가슴 부풀고
17. 루펑현 탕쯔싼(???塘子山) 마을의 화먀오족(花苗族)
18. 다리시(大理市) 바이족(白族)의 자연염색공장
19. 용찌엔향 용핑촌(永建鄕永平村)의 후이족(回族)
20. 리장(?江)의 나시족(納西族)
21. 용닝향 뤄쉐이촌(永?鄕落水村)의 모계사회(母系社會) 모수족(摩梭族)
22. 라오주바촌(老株巴村)의 리수족(??族)
23. 량허현(梁河?)의 아창족(阿昌族)
24. 룽촨현 롱띠?빵완(?川??地鎭邦?)의 징포족(景頗族)
25. 싼타이샨향 빵와이촌(三台山鄕?外村)의 더앙족(德昻族)

저자소개

저자 인병선은 짚풀생활사박물관장. 1935년 평안남도 용강에서 태어나 서울대 철학과를 중퇴했다. 1991년 짚풀문화 특별전을 열고, 1993년 짚풀생활사박물관을 설립하는 등 우리 집풀문화에 대한 조사ㆍ정리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2005년 짚문화 연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회 대한민국문화유산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짚문화』, 『풀문화』,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짚풀문화』, 『벼랑 끝에 하늘』, 『들풀이 되어라』, 『가마니로 본 일제강점기 농민 수탈사』 등이 있다.

도서소개

중국에는 우리 조선족까지 합쳐 모두 55개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그 중 윈난성에만 25개 소수민족이 있다. 그 25개 민족 중에 하니족, 리수족, 라후족이 있고 그 일부가 태국 북부로 넘어온 것이다. 윈난성(云南省)에서의 ‘우리 민족 찾기 대장정‘은 40일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일제 도요타 지프 1대와 운전기사, 조선족 여성 가이드와 학예연구사 그리고 본인 이렇게 4인이 한 팀이 되어 윈난성의 남쪽 시솽반나 에서 북쪽 닝랑현 그리고 서쪽 푸궁현, 량허현까지 25개 소수민족을 거의 빠짐없이 조사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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