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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이론 1 구조 대 역사 그 너머

서술이론 1 구조 대 역사 그 너머

  • 제임스 펠란 (엮음)
  • |
  • 소명출판
  • |
  • 2015-12-10 출간
  • |
  • 620페이지
  • |
  • 158 X 232 X 30 mm /911g
  • |
  • ISBN 9791159050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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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최근 문학 연구의 동향은 문학 분야에 관한 융복합적, 문화적 접근이다. 『서술이론 I-구조 대 역사 그 너머』(소명출판, 2015)는 최근 문학 연구의 흐름과 부합하면서도 그것의 근원이 되는 문예이론의 최근 쟁점들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문학이론 분야를 넘어, 영화, 미술, 음악, 미디어 등과의 관계 문제로 논의의 범위를 넓혔다. 즉 문예이론에 관한 깊이성과 타분야와의 포괄성을 두루 갖춘 책이다.
본 역서의 원서 A Companion to Narrative Theory는 영국 일반 서점의 핵심 장소에 여러 권 꼽혀 있을 만큼 이론서로서 대중적인 책이다. 서사/서술론 분야는 특성상 적층적인 이론적, 실천적 토대 위에서 전개와 혁신을 기하는 분야이므로, 이 분야의 핵심쟁점에 놓인 연구들이 모인 이 책은 향후 적어도 백여 년 간은 스테디셀러 이론서가 될 것이다.
40여 명 가까이 되는 본 역서의 필자들은 모두 세계적 명성을 지닌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 실린 모든 글들은 관련이론 전반에 관한 통시적, 공시적 참고서지들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어 연구자들의 길잡이 역할이 되어준다.

문예이론의 융복합적 접근들
원서의 구성은 서문, 프롤로그를 포함하여 1부에서 4부, 그리고 에필로그, 즉 실질적인 6부로 구성되었으며 각 부는 유사 쟁점주제에 관해 상반되면서도 경쟁력 있는 연구들을 수록하고 있다. 하지만 원서의 내용을 한 권에 담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서술이론』 1 2권으로 나누어 우선 1권에는 서문부터 2부까지 총 18편의 글을 수록하였다.
서문에서는 서사/서술론의 두 가지 상이한 흐름에 관하여, 해안의 절벽동굴에 사는 괴물 ‘스킬라’와 위협적 소용돌이인 ‘카리브디스’의 비유를 들어 각각의 글들의 특성과 의미들을 포괄하면서 정리하였다.
프롤로그에서는 서사/서술론에 관한 시각의 변화가 일어나는 지점을 구조주의적 접근법이 성행한 시기와 그 이후로 간주하고, 서술론에 관한 협의의 관점과 광의의 관점을 정리하면서 구조주의적 편향으로 인해 결여되어온 역사주의적 관점을 강조했다. 이 논의들은 문예이론가들 사이에서 매우 쟁점이 되는 사항으로, 서술이론을 구조주의적인 범주인 내러톨로지로서 볼 것인가 혹은 문예이론 전반을 포괄하는 서술의 이론으로 볼 것인가 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1부에서는 최근까지 서사/서술론 분야에서 다루기 힘든 문제로 논쟁의 중심에 서 있던 주제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제시하였다. 웨인 부스는 소설뿐만 아니라 시와 다른 분야에서도 암시된 저자의 역할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관점을 보여주었고, 안스가 뉘닝은 암시된 저자의 논리적 결핍지점을 지적하면서 독자 중심의 인지주의적 관점과 다양한 참조틀들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타마 야코비는 서술자, 저자의 신뢰성, 비신뢰성 문제는 각각 다양한 준거틀과 관점에 의한 상대적인 것으로서 ‘독해가설’을 강조하였다. 이 연구들은 몇십여 년 전부터 최근까지 정보진영 이론가들과 전통수사학 이론가들 또한 역사주의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이고도 팽팽한 대립을 보여온 쟁점들에 해당한다.
다음으로 힐리스 밀러는 헨리제임스가 자신의 창작방법론을 요약한 한 장의 기하학적 그림으로부터 출발하여 주인공의 말할 수 없는 비밀과 저자의 창작 방법론이 그 시대 공동체가 지닌 가치의 작용을 받는 가운데 형식과 내용의 일체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논의한다. 그리고 단 쉔은 서사론에서 결여된 언어에 관한 관심, 곧 문체론을 보충하여 서사적 구조와의 관련하에서 상호보완적 학문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리처드 월시는 허구성에 관해 현실, 사실성과 구분된 어떤 질서로서 보는 관점을 지양하고 허구성이 현실, 사실과의 관계망 속에서 구축해내는 진실에 관해 주목하였다.

2부에서는 서사/서술론에 관한 수정과 혁신을 보여주는 관점들을 제시한다. 먼저 플롯구성과 관련한 논의로, 브라이언 리처드슨이 기존의 전형적 플롯 구성과는 구별되는 음악악절의 원리에 의한 구성, 언어적 발생기에 의한 구성, 반복과 변조에 의한 구성 등 다양한 플롯구성의 사례들을 제시한다. 피터 라비노비츠는 작품들에서 각각의 인물들이 겪는 경험의 통로들을 ‘패스’로서 명명하고 음악의 대위법의 작용으로 풍부하고 깊이 있는 음악이 들려지는 것처럼, 인물들의 다양한 ‘패스들’의 작용들을 통해 작품의 잠재적 의미항들을 구현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문학적 ‘공간’이 지닌 가치, 독자의 결합 경향, 네오내러티브에 관한 접근과 관련한 글들이 있다. 수잔 스탠포드 프리드먼은 인물들의 단순한 활동무대로서의 배경, 혹은 책의 지면을 차지하는 평면적인 대상으로 ‘공간’을 접근해온 기존의 견해들에 반대하면서 ‘아룬다티 로이’의 작품을 들어서 인도의 식민지 역사가 새겨진 다양한 공간들과 사건, 의미항들을 분석하였다. 수잔 랜서는 독자가 작품을 접할 때 저자와의 관련 속에서 작중 인물을 저자와 결합하거나 분리하는 방식이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인정하고서 독자가 그와 같은 결합과 분리를 일으키게 되는 주요 요건들을 항목화하면서 구체적인 작품을 통해 설명했다. 로빈 워홀은 ‘서술할 수 없는 것’을 정의하면서 ‘네오내러티브’의 의미를 논의하는 가운데 서술할 수 없는 상황, 여건들, 즉 관습, 금기, 체제와 관련시켜 유형화한다.
2부의 마지막 부분의 논의로는, 메이어 스턴버그, 엠마 카팔레노스, 시모어 채트먼의 자의식과 동기의 문제, 서사제시의 효과 및 에크프라시스, 최근 유행하는 2급 서술에 관한 글이 실려 있다.

현대문학을 항해하기 위한 지침서
본 역서의 글들은 문예이론의 범주와 서술론의 역사를 보는 다양한 관점들, 저자 및 내포저자, 서사구성의 다양한 원리들에 관한 접근들, 독자에 관한 현재의 주요 쟁점들, 도시문명과 미디어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의 우리가 좀 더 확장해서 보아야 할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즉 문예이론사의 쟁점과 빈틈을 신랄하게 파헤쳐 관습적으로 이해하기 쉬웠던 문학과 문화의 실제적 현장들을 직시하도록 한다. 책의 서문에서 제임스 펠란은 현대의 문학에 관한 접근에 관해 해안의 절벽동굴에 사는 괴물, ‘스킬라’와 위협적 소용돌이인 ‘카리브디스’, 그 사이를 항해하는 일이라는 실감이 실린 비유를 들었다. 『서술이론』은 복잡, 다단한 현대 미디어 사회에서 문학과 문화와 현실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 헤쳐 나가야 할 것인가에 관해 정교한 나침반과 치밀한 항해법들을 제시해준다.

목차

역자 서문
서문 최근 서술이론의 전통과 혁신

프롤로그
1 서술이론의 역사1
2 서술이론의 역사2
3 망령들, 그리고 괴물들

1부 다루기 힘든 문제들에 관한 새로운 조명
4 암시된 저자의 부활
5 신뢰할 수 없는 서술의 재개념화
6 저자의 수사학, 서술자의 신뢰성과 비신뢰성, 서로 다른 독해들
7 헨리 제임스와 '초점화' 또는 제임스가 '짚'을 사랑하는 이유
8 서사론과 문체론은 서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9 서술 허구성의 화용론

2부 수정과 혁신
10 플롯의 시락을 넘어서
11 그들은 호랑이들을 쏘았다
12 공간의 시학 그리고 아룬다티 로이의 『작은 것들의 신』
13 보는 이의 '나'
14 네오내러티브
15 서술의 특질과 힘으로서의 자의식
16 포의 『타원형 초상화』에서 연속과 삽입과 에크프라시스의 효과
17 『댈러웨이 부인』의 후예

참고문헌
용어 색인
작품 색인
인명 색인
필자 소개

저자소개

저자 제임스 펠란(James Phelan)은 오하이오(Ohio) 주립대학교 영문학과 인문학 특훈교수이자 학술지 『내러티브(Narrative)』의 편집자이다. 서술이론에 관한 다수의 책을 저술하였으며 주요 연구서로는, Living to Tell About It:A Rhetoric and Ethics of Character Narration (2005), Experiencing Fiction:Judgements, Progressions, and the Rhetorical Theory of Narrative(2007) 등이 있다. 피터 라비노비츠(Peter J. Rabinowitz)와 공동 편집으로,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출판부의 서술이론 학술지 연속물 발간을 담당하고 있다.

도서소개

최근 문학 연구의 흐름과 부합하면서도 그것의 근원이 되는 문예이론의 최근 쟁점들을 제시한『서술이론』 제1권 [구조 대 역사 그 너머]. 문예이론의 범주와 서술론의 역사를 보는 다양한 관점들, 저자 및 내포저자, 서사구성의 다양한 원리들에 관한 접근들, 독자에 관한 현재의 주요 쟁점들, 도시문명과 미디어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의 우리가 좀 더 확장해서 보아야 할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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