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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인생은 아름다워라

그래도 인생은 아름다워라

  • 유병례
  • |
  • 시와진실
  • |
  • 2015-02-23 출간
  • |
  • 104페이지
  • |
  • 190 X 230 X 20 mm
  • |
  • ISBN 9788990890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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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출간 의도

즐거워도 방탕하지 않고, 슬퍼도 몸을 해치는 데 이르지 않는다.
낙이불음(樂而不淫) 애이불상(哀而不傷). 즐거워도 방탕하지 않고, 슬퍼도 몸을 해치는 데 이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추구한 산업 고도화는 물질적인 풍요를 가져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여유와 안정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벽에 부딪히면 삶의 중심을 잃고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호흡을 가다듬고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런 것들은 현대인이면 누구나 겪는 보편적인 감정과 불안일지도 모릅니다. 세상에는 아무것도 아닌 인생도, 완전하게 만족하는 인생도 없으니까요.

시, 마음을 어루만지다.
시에는 참으로 신기한 힘이 있습니다. 무심코 읽은 한 줄의 시에서, 느닷없이 다가온 한 마디의 시어에서 까마득한 기억이 되살아나 마음이 촉촉해지기도 하고, 억눌렸던 자신을 인식하기도 하고, 인생의 깊이를 통찰하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서정시의 황금시대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후대 시인들의 최고 지향점이 된 당시(唐詩)에는 삶의 의지와 희망이 함축과 절제, 여운의 미학으로 녹아 있습니다. 이런 당시의 세계에서, 30년이 넘게 대학에서 당시를 강의해 온 유병례 교수가 감정과 마음의 자세별로 시를 갈무리해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인생은 아름다워라.
여러분은 그냥 이 책을 읽고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거기서 다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면, 새로운 기대와 꿈을 품을 수 있다면, 그래서 인생은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오래된 진실을 깨달을 수 있다면, 당신 자신에게 더없이 소중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책장을 넘길 때마다, 따듯한 그림작가 미호의 포근하며 운치 있는 그림에서 잔잔한 즐거움까지 느낀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목차

▣ 머리말-다시 낙이불음(樂而不淫) 애이불상(哀而不傷)을 생각하며
▣ 일러두기

Ⅰ. 내 인생만 고통스러운 게 아니어라
아! 힘든 인생길이여┃행로난(行路難) _이백(李白)
우저산 기슭에 밤배를 대고┃야박우저회고(夜泊牛渚懷古) _이백(李白)
강남에서 우연히 이귀년을 만나다┃강남봉이귀년(江南逢李龜年) _두보(杜甫)
건덕강에서 하룻밤 머무르며┃숙건덕강(宿建德江) _맹호연(孟浩然)
시험에 떨어지다┃하제(下第) _가도(賈島)

Ⅱ. 슬픔, 어루만지기
달빛 아래 홀로 술잔 기울이며┃월하독작(月下獨酌) _이백(李白)
마음을 달래보다┃자견(自遣) _라은(羅隱)
초여름┃수하(首夏) _백거이(白居易)…32
친구의 시골집에 들러┃과고인장(過故人莊) _맹호연(孟浩然)
푸른 시내┃청계(행溪) _왕유(王維)

Ⅲ. 부조리한 세상, 위기 가득한 사회
사치스런 고관대작┃경비(輕肥) _백거이(白居易)
불쌍한 농민┃민농(憫農) _이신(李紳)
험악한 세상인심┃죽지사(竹枝詞) _유우석(劉禹錫)
나라가 망하는 줄도 모르고┃박진회(泊秦淮) _두목(杜牧)
불공평한 세상이여┃빈녀(貧女) _진도옥(秦韜玉)

Ⅳ. 교교한 달빛, 사무치는 그리움
봄강 달빛 아래 넘실대는 그리움┃춘강화월화(春江花月夜) _장약허(張若虛)
달님 바라보며 먼 곳을 그리워하다┃망월회원(望月懷遠) _장구령(張九齡)
십오야 둥근 달┃팔월십오야월(八月十五夜月) _두보(杜甫)
그리움 어느 집 뜨락에┃십오야망월(十五夜望月) _왕건(王建)
영원하여라 둥근 달이여┃팔월십오일야완월(八月十五日夜玩月) _유우석(劉禹錫)

Ⅴ. 이별은 서러워라
친구를 보내며┃송우인(送友人) _이백(李白)
남몰래 하는 이별┃잠별리(潛別離) _백거이(白居易)
못잊어┃이사(離思) _원진(元靜)
동심초┃춘망사(春望늦) _설도(薛濤)
비오는 밤 그리운 아내에게┃야우기북(夜雨寄北) _이상은(李商隱)

▣ 작가 소개

저자소개

저자 유병례는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립대만사범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신여대 인문과학대 학장, 한국중어중문학회 부회장을 지냈다. 저서에는 『당시 30수』, 『송사 30수』, 『당시, 황금빛 서정』, 『송사, 노래하는 시』, 『톡톡 시경본색』, 『엄마아빠가 읽어주는 당시』가 있고, 역서에는 『장한가』, 『중국문학이론비평사』, 『시인의 죽음』이 있다.

유학시험장에서 만난 볼펜 한 자루의 인연이 이국땅까지 이어져 어린 나이에 졸지에 학생 부부가 되었다. 남편은 이론적이며 논리적인 경학(經學)을, 아내는 감성적이며 격정적인 시(詩)를 전공했지만 서로 장단점을 보완해 가며 부부 중문학자로서 사이좋게 배움과 학문의 길을 걷고 있다. 젊은 날 백거이의 시에 흠뻑 빠져 문학의 열정을 불사르고, 아직도 「장한가」를 읊조릴 때면 목소리가 촉촉이 젖어드는 문학소녀의 순수함과 낭만을 지니고 있다.

도서소개

유병례 교수와 함께하는 당시 산책 『그래도 인생은 아름다워라』. 당시(唐詩)에는 삶의 의지와 희망이 함축과 절제, 여운의 미학으로 녹아 있다. 이런 당시의 세계에서, 30년이 넘게 대학에서 당시를 강의해 온 유병례 교수가 감정과 마음의 자세별로 시를 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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