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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철학책 봤어

이런 철학책 봤어

  • 시미즈 요시노리
  • |
  • 현암사
  • |
  • 2015-10-30 출간
  • |
  • 268페이지
  • |
  • ISBN 978893231749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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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소크라테스의 돌머리
플라톤과 이상한 대화
아리스토텔레스의 고통스러운 이론
데카르트의 어이없는 방법
루소의 이상한 계약
칸트의 꼼꼼한 비판
헤겔의 변증법적 사랑싸움
마르크스의 의미와 가치
콧수염을 기른 초인, 니체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비트겐슈타인의 기묘한 표현 방법
사르트르의 비상식적인 애정

도서소개

『이런 철학책 봤어?』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서부터 데카르트, 칸트, 니체, 사르트르…….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파오며 하품이 나온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그 철학자들의 생각을 담은 책들을 읽다 보면 어째서 이런 문제를 이렇게나 골똘히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 될 때도 많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유명한 철학자들의 독특한 삶과 사고방식을 패러디 소설 작가 시미즈 요시노리가 유머러스한 소설로 재현했다.
철학 알레르기가 있는 당신을 위한 기상천외한 철학책
유명한 철학자들의 삶과 사고방식을 이제껏 보지 못한 해학적인 이야기로 재현!

‘어떻게 철학을 배워야 하는가’ 이전에
‘어떻게 하면 철학에 흥미가 생길까’를 고민하고 있다면?!

철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이야기하는 책은 많다. 초심자들이 철학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책도 많다. 그러나 철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수십 가지 있어도 도저히 철학에 관심이 생기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서부터 데카르트, 칸트, 니체, 사르트르…….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파오며 하품이 나온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그 철학자들의 생각을 담은 책들을 읽다 보면 어째서 이런 문제를 이렇게나 골똘히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 될 때도 많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유명한 철학자들의 독특한 삶과 사고방식을 패러디 소설 작가 시미즈 요시노리가 유머러스한 소설로 재현했다.
사실 작가인 시미즈 요시노리 본인 역시 철학 전문가는커녕 철학 이야기만 들어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심지어 유명 철학자의 대표적 저서를 읽고는 노골적으로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라고 고백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저자는 잘 모르기 때문에 철학을 어려워하는 사람을 더 잘 이해하고, 조금 더 쉽고 친근하게 철학을 알 수 있게 한다. 다시 말해 저자는 독자에게 철학을 이해시키기보다 철학에 대한 관심을 갖고 철학에 입문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이 책을 썼다.

철학자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긴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더 알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을 계기로 철학자에 대해 공부하면 된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철학 입문의 계기가 될지도 모를 우스운 이야기라는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나는 철학자 열두 명의 이야기를 썼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철학자들은 유별날 정도로 지나치게 생각이 많은 사람들이다?
이 책의 원제는「지나치게 생각이 많은 사람(考えすぎた人)」이다. 실제로 이 책 속에 그려진 철학자들은 별것도 아닌 일로 지나치게 생각하고 고민하며 사유한다. 소크라테스는 ‘머리가 강하다’는 신탁을 받자 신탁의 의미와 그 신탁이 진실인지 알기 위해 사방을 돌아다니며 박치기 대결을 벌이고, 플라톤은 단순한 손님 대접에도 암탉의 이데아, 조미료의 이데아를 논한다. 헤겔은 약혼녀에게 연애편지를 쓰면서 변증법을 대입했다가 크게 사랑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비록 자신이 좀 돌머리라고 하더라도 이 정도의 돌머리는 세상 사람 전체로 보면 딱히 특이한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요컨대 자신보다 더 심한 돌머리는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니까 ‘그것을 증명해보자. 그러면 신탁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증명되어 델포이의 신탁도 때로는 올바르지 않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게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이것은 신의 뜻을 저버리겠다는 불손한 생각이 아니라, 자신은 아무래도 그 신탁을 믿을 수 없다는 소박한 의문 때문이었다. 그렇게 생각한 소크라테스는 시험 삼아 많은 노예들이 일을 하고 있는 채석장을 찾아 갔다. 그곳에서 일하는 노예들은 모두 체력이 강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노예들 중에서 한눈에 보기에도 이마가 다부져 돌머리처럼 보이는 남자를 골라 말을 걸었다.
“자네 머리는 아주 단단해 보이는데 나와 돌머리 대결을 한번 해보지 않겠나?”
- 17쪽,「소크라테스의 돌머리」 중에서

플라톤:잘 듣고 스스로 생각해 보게. 자네는 손님에게 최고의 대접을 하고 싶어 하지. 그렇다면 그건 선(善)의 이데아를 목표로 하는 것일세. 그러니까 암탉 요리를 한다면 선의 이데아에 꼭 들어맞는 암탉, 즉 암탉의 이데아를 생각하고 그것을 구해야 한다네.
델레마코스:말씀하시는 암탉의 이데아는 어디서 파나요? 가르쳐주신다면 바로 사러 가겠습니다.
플라톤:이데아가 어딘가에서 팔고 있는 구체적인 형상을 가진 물건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돼. 그러니까 그건 생각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말한다네. 암탉 몇 마리 가운데 가장 좋은 닭을 고르는 게 아니지. 암탉의 맛을 구성하는 육질, 고기의 부드러움, 고기의 맛, 적당한 지방, 껍질의 향, 씹히는 맛 등 모든 면에서 가장 뛰어난 암탉을 떠올리는 거야. 그렇게 생각해낸 암탉이 암탉의 이데아라네.
- 43∼44쪽,「플라톤과 이상한 대화」 중에서
모방 문학의 고수가 그리는 유쾌한 철학 이야기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방은 인간의 본능이며, 인간은 모방을 통해 기쁨을 느낀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책의 저자 시미즈 요시노리는 그런 ‘모방하고자 하는 본능’에 가장 충실한 작가이다.
시미즈 요시노리는 일본에서 ‘모방 문학(패스티시, Pastiche)’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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