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선, 초기불교와 포스트모더니즘 너머

선, 초기불교와 포스트모더니즘 너머

  • 송준영
  • |
  • 소명출판
  • |
  • 2016-02-29 출간
  • |
  • 390페이지
  • |
  • 159 X 230 X 22 mm /691g
  • |
  • ISBN 9791159050473
판매가

28,000원

즉시할인가

25,2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5,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禪, 초기불교와 포스트모더니즘 너머』는 불교의 선(禪)과 선시(禪詩)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풀어낸 책이다. 고전적이며 동양적인 불교의 선과 선시를 현대적이고 서구적인 시각으로 다시 살펴보고 정리한다는 점에서 가치 있다.
이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선시의 개념 정의와 선시의 발전 과정에 대해 탐색하였다. 선과 선시의 발흥, 선시의 미학과 특징, 선시의 수사법, 선사상의 특질과 역사상 논쟁, 선시·다다이즘 시·쉬르리얼리즘 시의 유사점과 차이점, 현대 미국시의 분류와 선의 영향, 선시가 갖는 문화사적 역할과 나아갈 점 등을 대담을 통하여 단계적으로 밝히고 있다.
2부에서는 선과 자크 데리다의 해체론을 연결지어 현대적인 탐색을 시도하였다. 이만식 교수의 논문에 실린 논쟁을 중심으로 저자의 의견을 펼치고, 『십현담』과 그 주해시들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3부에서는 저자가 수도시에 만난 스승들의 선과 선시를 경험담과 함께 옮겨두었다. 또한 무엇보다도 선종의 선맥보와 선맥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여 소개한 점이 눈에 띈다.

적기수사법

저자가 창안한 선시의 수사법, 곧 동양적 사유의 세계를 서구적 수사법으로 정리한 선시의 적기수사법(賊機修辭法)은 한문으로 된 고전선시가 오늘날 한글화된 현대선시로 어떻게 계승되며, 그 사상적인 흐름이 어떻게 이어지는가를 구체적으로 살필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한다. 선사상과 선시의 미학 그리고 선시의 어법을 바탕으로 한 이 수사법을 통하여 선과 선사상을 일목요약하게 드러낼 수 있다. 또한 이 적기수사법은 고전선시와 현대선시의 연계성을 확연하게 밝힌다.

서양과 만난 선과 선시

선과 선시와 현대사상의 흐름인 다다이즘, 쉬르리얼리즘, 포스트모더니즘과 그 이즘에서 태어난 시와 대교하여 차이점과 유사성을 살펴본다. 그리고 미국으로 전파된 선은 일반적으로 서부지역에서 히피들이 일으킨 비트선(Beat Seon)과 동부지역의 포스트모더니즘 시와 격의되어진 정통선(Square Seon)으로 나누어지고 있다. 곧 대중주의 의미의 해체 이데올로기의 약화 문화물의 깊이 없음 등의 특징으로 나타난다. 비트파 시인들은 동부에서 이주한 시인들로 형성되며, 틀에 갇힌 가치가 아닌 개인의 개성 표현, 기성사회에 대한 성적 억압, 관습적 도덕 해체 등은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회운동으로 1960년대를 풍미한다. 이런 특징은 1,500여 년 동양에서 이어온 선의 특징 중에 하나인 마조의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나 임제의 ‘수처작주(隨處作主)’라는 선사들의 설법과 유사하다.

선과 선사상의 역사적 전개

저자는 현 불교나 선가에 이슈거리인 돈오돈수(頓悟頓修)와 돈오점수(頓悟漸修)의 발단을 초기불교의 경전인 『잡아함경』 15권에서 불교의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인 사성제(四聖諦)를 각각 해(解)·단(斷)·증(證)·수(修)로 보았다. 곧 해와 증을 해오(解悟)와 증오(證悟)로 묶는 것이니 결국 오(悟)·수(修)에서 돈과 점의 문제로 정착된다. 이 대기설법(對機說法)은 이후 여러 논사에 의해 많은 논변을 낳았다. 그리고 『잡아함경』 ?수달경?과 역시 사성제를 설한 석가세존의 법문에도 점오(漸悟)가 잘 드러난다. 그러나 같은 경 8권 ?능단일법경?에는 돈오를 설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대기설법을 그대로 파악하지 않으므로 후대 돈·점의 논쟁의 시초가 된다. 이런 문제는 석가세존은 이론가가 아닌 우리의 삶에 대한 실천가로 볼 때 명백해진다.

목차

자서

제1부 왜 禪詩이고 禪인가?

제1장 선시의 개념정의와 선시의 발전
질문 1. 선시의 정의 분류
질문 2. 선과 시의 관계와 선시의 미학
질문 3. 선시와 다다이즘, 쉬르리얼리즘, 포스트모더니즘 시의 차이점
질문 4. 선시의 사상적 배경과 수사법
질문 5. 현대인과 선, 선시

제2장 선의 연원과 역사적 발전
질문 1. 명상법과 선
질문 2. 선종의 발전
질문 3. 조사선의 계보
질문 4. 한국의 선종
질문 5. 간화선과 묵조선의 관계
질문 6. 돈오돈수와 돈오점수/보조와 성철의 사상 전개와 선문염송

제2부 선과 포스트모더니즘의 회통

제1장 선과 쟈크 데리다 해체론에 대한 현대적 탐색
1. 긍정적인 성과에 대한 견해선과 쟈크 데리다(본문)
2. 토론자의 부정적 질의
3. 결론

제2장 『십현담』과 주해시 읽기
1. 선시의 백미, 『십현담』과 그 주해시 갖추어 읽기 (1)
2. 『십현담』과 그 주해시 갖추어 읽기 (2)
3. 『십현담』과 그 주해시 갖추어 읽기 (3)
이만식의 ?고전선시와 현대선시-십현담을 중심으로?를 읽고
4. 총결:낙수록-누가 있어 코끼리를 보는가.

제3부 도적아 도적아

제1장 동암 스님의 선과 선시
1. 전문
2. 동암 스님에 대한 회상
3. 동암 성수 선사의 행장

제2장 만공 스님과 서옹 선사의 선시
1. 꿈속 만공 스님의 회상에서
2. 선법사 서옹 상순 화상

제3장 선종의 선맥보와 선맥도
1. 선종의 선맥보
2. 선종의 선맥도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자 송준영은 시인. 경북 영주 출생. 법명 醉玄, 당호 越祖. 18세 때 선문에 든 후, 동암성수·탄허택성·고송종협·퇴옹성철·서옹상순·설악무산 등 제조사를 참문하다. 서옹 선사에게 7년간 일곱 차례 西來密旨를 묻고 受法建幢하다(임신년 8월). 설악 선사(임진년 2월)에게 전법게를 받다. 시집으로 『눈 속에 핀 하늘 보았니』, 『습득』, 『조실』과 선서 저술로는 『禪의 시각으로 읽는 반야심경』, 선문염송 강의록인 『현대언어로 읽는 선시의 세계』, 선사열전인 『황금털 사자의 미미소』와 선시론 『禪, 언어로 읽다』, 『현대시의 실기와 이론』이 있고 편저로는 『이승훈의 문학탐색』과 『‘빈 거울’을 절간과 세상 사이에 놓기』 외 다수가 있으며 제6회 박인환문학상과 제17회 현대불교문학상을 수상했다.

도서소개

『선, 초기불교와 포스트모더니즘 너머』는 불교의 선과 선시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풀어낸 책이다. 1부에서는 선시의 개념 정의와 선시의 발전 과정을, 2부에서는 선과 자크 데리다의 해체론을 연결지어 현대적인 탐색을 시도했다. 3부에서는 저자가 수도시에 만난 스승들의 선과 선시를 경험담과 함께 옮겨두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