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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개불릭

쇼 개불릭

  • 김근수
  • |
  • 바다출판사
  • |
  • 2016-09-10 출간
  • |
  • 332페이지
  • |
  • 139 X 205 X 22 mm /318g
  • |
  • ISBN 9788955618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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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가톨릭의 가장 큰 잘못이 여성 차별이고, 그 대표적인 것이 ‘여성은 사제가 될 수 없다’는 전통을 2000년 동안 지금도 굳건히 지키고 있다는 것입니다.”-김근수(<가톨릭프레스> 편집인)

“교회가 뭐, 돈에 초연하기를 해, 성 도덕이 깨끗하기를 해. 내세울 게 동성애 반대 이것밖에 없는 거야.”-김용민(문화학 박사이자 벙커1교회 설교자)

“많은 신도가 제 식대로 표현하면 ‘굴종의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님이 말하면 무조건 우리는 껌뻑 죽어야 된다’ 이 자세거든요.”-우희종(서울대 교수이자 ‘바른불교재가모임’ 상임대표)

개불릭을 “격렬히” 비판하는 《쇼!개불릭》

종교가 사회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사회가 종교를 걱정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종교가 제 역할을 못하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강자의 편에 서고, 부와 권력을 좇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느라 여념이 없다. 《쇼!개불릭》은 이런 종교계 실상을 까발린다. 저자들이 성직자가 아닌 평신도란 점에서 더 거침이 없고, 구체적이다. 저자 중 한 명인 우희종 서울대 교수이자 바른불교재가모임 상임대표는 종교가 “재산 증식을 하는 사업장”으로 전락했다고 일갈한다.
《쇼!개불릭》은 팟캐스트 <쇼!개불릭>을 바탕으로 한 책이다. <쇼!개불릭>은 종교학자 이종우 전 상지대 교수 진행으로 한국 3대 종교인 개신교, 불교, 가톨릭 대표 세 명이 종교별 주요 시사를 다루는 방송이다. 개신교는 벙커1교회 설교자이자 문화학 박사인 김용민 시사평론가가, 불교는 우희종 교수가, 가톨릭은 <가톨릭프레스> 김근수 편집인이 맡았다. 이들은 종교계에서 “해종 세력”이니 “이단자”란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평신도다. 즉 눈엣가시 같은 존재들이다. 그렇다 보니 맷집이 강하지 않을 수 없다. 비판의 수위가 높고 신랄한 이유다. 그 과정에서 얻는 통쾌함과 빵빵 터지는 웃음은 덤이다.

평신도 눈으로 본 개불릭 타락상

김용민 시사평론가가 실토하듯이 “<쇼!개불릭>이 표면상 지향하는 건 ‘종교 간의 대
화’”이지만, “자기 종교의 타락상을 가감 없이 실토하고 격렬히 비판하”려는 것이 본심이다. 철저한 반성에서 변화와 개혁은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종교를 타락시키는 ‘으뜸’은 두말할 필요 없이 돈이다. 돈벌이 수단 중 하나가 ‘성지 개발.’

성지, ‘성지’라는 단어도 사실 저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어느 땅은 거룩하고 어느 땅은 거룩하지 않습니까? 인간이 밟는 모든 땅이 거룩한데, 꼭 종교적인 인연이 있다고 해서 그 땅만 성지라고 하는 건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가톨릭에서는 그런 종교성을 띤 땅을 이른바 ‘성지’라고 해서 ‘개발’을 합니다. 아니, 어떻게 성지를 개발할 수 있습니까? 무슨 부동산 투자입니까? 그런데 그런, 이른바 ‘성지 개발’을 할 때 신도들에게서 헌금을 받아 땅을 사고 건물도 짓고 해서 결국은 종교의 재산을 늘리는 것입니다. -61쪽

물론 벌어들인 돈은 투명하게 관리되지 않는다. 불교에선 목 좋은 사찰의 주지 선거 때면 수십억이 오간다. 투표권자를 돈으로 매수하면서까지 스님들이 주지가 되려는 가장 큰 이유도 돈 때문이다.

사람들이 흔히 아는 불국사 같은 사찰엔 방문객이 너무 많아서 돈이 넘치는데도 이런 절들을 주지가 다 관할하니까 얼마 들어오는지 추적이 안 돼요. 일부만 떼어 주고 무지 많은 돈을 챙겨 갈 수도 있죠. 그런 사찰들 이면을 보면 암흑가 갱단 같습니다. 모든 인사권을 쥔 총무원장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스님들이 연합을 해서 돈이 많이 들어오는 본사는 계파 간에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주지를 배당받게 되는 것이죠. 그러니 결속력이 탄탄하죠. 물론 이해관계에 따라 흩어졌다 모이기도 하지만. 간단히 말하면, 표면 보스로서 종교 비즈니스의 왕이 총무원장이고, 이면의 몇몇 작은 보스들이 총무원장을 뒷받침해 주고 있는 거죠. -59, 60쪽

사찰 중에서도 총무원장이 직접 관리하는 봉은사 같은 직영사찰은 돈을 긁어모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 직영사찰이 되겠습니까? 돈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한마디로 직영사찰은 총무원이, 더 정확하게는 총무원장이 빨대 꽂는 사찰이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총무원장 돈주머니가 되는 절이죠. -156쪽

종교계 대목 ‘선거철’

돈을 좇다 보면 당연히 권력도 좇게 된다. 개불릭 중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는 종교는 없다. 개중 개신교가 도드라질 뿐인데, 매년 조찬기도회 같은 행사를 열기 때문이다. 조찬기도회는 1966년 박정희 정권 때 시작해 2016년 3월 3일로 48회에 이르렀다. 1회 기도 내용 중 하나가 “‘하나님의 나라가 속히 임하시길 빈다’가 아니라 “박정희 대통령이 이룩하려는 나라가 속히 임하시길 빈다”(279쪽)였고, 5공화국 때는 한경직 등 23명의 개신교 종교 지도자가 참석해 전두환에게 “구석구석 악을 제거해 주셔

서 감사하다”(283쪽)는 기도를 바쳤다.
개신교 쪽을 담당한 김용민 박사는 개신교가 “종북 아니면 동성애”만 물고 늘어지는 이유를 이렇게 분석한다.

교회가 뭔가 도덕적인 이니셔티브initiative를 다 잃어버렸어. 뭐, 돈에 초연하기를 해, 성 도덕이 깨끗하기를 해, 아무것에 대해서도 도덕적 권위를 내세울 수 없으니까 내세울 게 동성애 반대 이것밖에 없는 거야. 대중에게 그나마 먹히는 게 이거 하나야. 자기들이 사회적 신뢰 회복 차원에서 돈을 포기하고 빈곤, 가난의 길로 들어서는 건 못해. 그게 쉽지 않을뿐더러 자기들이 지향하는 바도 아니거든. -29쪽

종교계에서 지도자로 불리는, 권력을 쥐고 있는 전문 종교인들은 권력을 얻고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특히 이들에게 선거철은 대목이나 마찬가지다. 눈도장 찍어 두는 건 기본이다. 신도들에게 예배, 미사 시간에 후보자들을 소개하고 직접 후보자를 데리고 다니면서 신도들에게 인사를 시키기도 한다. 더 적극적으로 뛰는 분도 많다.

스님들이 앞장서서 뜁니다. 심지어 자승 총무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는 데 도움을 줬죠. 일제 강점기 때 승려들이 천왕을 찬양하고 그런 모임도 갖고 글도 발표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고 봅니다. 이명박 장로가 대통령 후보로 나왔을 때 불교계에 소위 권력 있는 승려들이 모여서 선거를 돕는 모임을 가졌고 실행하기도 했습니다. 명부가 있어요. -265쪽

왜 한상균은 명동성당으로 가지 않았을까

마땅히 해야 할 종교의 역할 중 하나가 약자의 편에 서는 것이다. 그러나 돈과 권력을 좇는 종교니 약자 편에 서긴 어렵다.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전형적인 권력의 모습을 보여 줄 뿐이다. 결과적으로는 강자의 기득권을 더 강화해 준다. 조계사로 피신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화쟁’ 운운하면서 강제로 내쫓은 일만 봐도 그렇다.

사실 지금 말씀드린 건 공식적으로는 나오지 않은 얘깁니다만, 여하튼 민노총 내부에서는 12월 말, 아니면 최소한 16일까지만이라도 좀 보호를 해 달라고 요청했었습니다. 자승 총무원장의 신의 한 수로 모든 게 다 평정된 것처럼 보이죠. (…) 9일 밤, 세 번이나 한 위원장한테 찾아가서 나가라고 종용했던 거 다 알고 있죠. 들어서. -127쪽

경찰이 불법 강제 구인 시도한 이후에는 주로 조계사 주지나 부주지 이런 스님들이 또 압박을 했고…. 고작 하루 연기하고. 그때 내부에서 온 연락에 의하면 고위급 스님들까지 와서 상스러운 말과 더불어 인간적인 수모까지 주었다고 하더군요. -128쪽

민주화운동 성지 중 하나가 명동성당. 그런데 한상균 위원장은 왜 명동성당이 아닌 조계사로 갔을까. 가톨릭 담당자인 김근수 편집인은 그 소식을 듣고 “사회적 약자가 가톨릭을 완전히 버렸구나. 가톨릭과 노동자들 사이는 하늘과 땅만큼 멀어졌구나 하는 부끄러움과 자괴심이 먼저 들었다”고 고백한다.

명동성당이 김수환 추기경이 가신 뒤로 그렇게 되고 말았죠. 정진석 추기경과 그 뒤에 염수정 추기경이 오면서 명동성당은 정말로 백성들의 신뢰를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116쪽

프란치스코도 반대한 ‘여성 사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개불릭의 태도는 여성 성직자나 신도들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예견할 수 있는 일이다. 개불릭은 철저히 남성 성직자 중심으로 돌아간다. 예를 들면, 비구니는 본사 주지가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팔순이 넘어도 20대 비구를 만나면 인사를 해야 하는 게 관행이다. 불교에선 여자든 남자든 최소한 스님은 될 수 있지만, 개신교에서는 여자라는 이유로 목사가 될 수 없는 교단이 대부분이다. 가톨릭은 더하다. ‘여성도 사제가 될 수 있지 않느냐’는 말만 꺼내도 그 사람은 주교가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처벌’받는다(295쪽). 전 세계적인 존경을 받는 프란치스코 교황도 ‘여성 사제’만은 반대하고 있다. 물론 여성이 성직자가 될 수 없는 신학적인 근거는 없다.

내부적으로 보면 남녀 스님 간은 철저한 상하 관계죠. 여자 스님들이 남자 스님들한테 철저하게 이용당합니다. 심지어 좋은 절을 여자 스님이 일궜다 그러면 뭐 남자 스님들이 와서 빼앗아 갈 정도예요. 평등을 표방하는 ‘종교적 가르침’과 철저히 권력화된 ‘종교’라는 이중 구조를 지적해야 합니다. -302쪽

저희 가톨릭은 여성 성직자 문제에 대해서는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가톨릭의 가장 큰 잘못이 여성 차별이고, 그 대표적인 것이 ‘여성은 사제가 될 수 없다’는 전통을 2000년 동안 지금도 굳건히 지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294쪽

친일, 누가 누가 잘했나

개불릭이 강자에게 약했던 역사는 일제 강점기로도 거슬러 올라간다. 개불릭 중 친일 행적을 남기지 않은 종교가 없다. 누가 더 열심히 했는지 자랑 아닌 자랑(?)을 해야 할 지경이다. 물론 친일 행적에 대한 반성의 기미는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

우희종 불교 쪽에선 그냥 뭐 딱 한 예만 들어 보겠습니다. 대표적인 친일 승려로 권상로라는 분이 계신데, 이분이 동국대 초대 총장입니다. 이분이 1940년 《신불교》에 쓴 글을

보면, 승려들 (전장으로) 나가라 뭐 이런 건 기본이어서 여기서 언급할 것도 없고요, 전승을 위하여, 싸움에 이기기 위해서 성상까지 내어 바치는 것은 불교가 아니면 없을 일이다라고까지 합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지 않는 이웃 종교들이 후지다고 하죠. 그러니까 불상까지 다 전쟁터에 보내 무기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자랑한 겁니다.
김근수 근데 여기서 가톨릭이 불교를 조금 앞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희종 아, 그렇습니까, 또?
김근수 저희는 명동성당의 종을 떼어다 바쳤어요.
(모두 웃음)
김근수 이것도 말씀드리지 않을 수가 없는데, 가톨릭에서는 일본군의 승리를 위해서 미사를 2만 9000번 드렸습니다.
이종우 진짜요?
김근수 예. 기록이 있습니다. 2만 9000번 미사를 드렸다. 전국적으로.
우희종 불교는 셀 수 없어요.
-184, 185쪽

‘평신도’들이 들고일어나야

《쇼!개불릭》은 종교계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을 화제로 삼지만, 그 사례들의 뿌리는 한결같다. 돈과 권력을 좇고, 약자의 눈물엔 돌아선 개불릭 모습이다. 저자들은 이런 종교계를 변화시킬 힘은 ‘평신도’에게 있다고 입을 모은다.

조계종이 부정부패, 비리로 얼룩지고 파계승들이 활보하고 다닐 정도로 타락하게 된 원인을 승려에게서만 찾을 수는 없다. 그런 승려들이 종단 권력을 쥐고 주류가 될 수 있도록 포장하고 변명해 준 어용 불교 관련 학자들과 이런 현실을 알면서도 침묵하는 지식인에게도 잘못은 있다. 이런 구조와 문화 밑바탕엔 파사현정의 비판 정신을 잃고 기름진 파계승을 큰스님이라고 떠받드는, 굴종이 몸에 밴 신도들이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326쪽

<쇼!개불릭>에서 나는 주로 한국 개신교 지도자들을 비판의 표적으로 삼았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그 지도자들을 만든 주체는 바로 교인이란 점이다. 교인이 똑똑해야 한다. 피차 하나님 앞에서 동등한 ‘연약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322쪽

돈만 해도 평신도들이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주지 스님, 목사, 신부 등 전문 종교인들은 “그냥 먹고살 수 있는 정도만” 받고, 나머지에서는 손을 떼야 종교계가 타락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또한 완고한 ‘성직자 중심주의’와, 신앙과 세속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도 허물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즉, 종교여 이제 지상으로 내려오라는 말이다.

지금의 종단은 전문 성직자와 일반 재가자로 나뉘어 있는데 저는 이제는 그 경계가 허물어져야 된다고 봐요. (…) 왜냐하면 종교적인 가르침의 구현의 장은 실제 우리 삶의 현장이거든요. 소위 세속의 자리예요. 세속의 자리를 떠난 종교는 굉장히 관념화되고 죽은 종교라고 봐야 합니다. 전문 성직자, 일반 재가자로 나누기보다는 양쪽을 넘나들 수 있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28, 229쪽

목차

1장. 아주 맛이 간 종교
미국에 간 프란치스코 교황, 박근혜

호황을 누리는 종교 장사·10
바울이 똥 쌌다고 성지인가·16
쿠바에 간 프란치스코 교황·20
가장 많은 범죄를 저지른 그리스도교·23
우리 사회의 유일한 불의가 동성애?·26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고통받는 사람”·31
희생된 사람들이 도구?·36
박정희 업적을 발명해 낸 목사들·40
약자를 돌볼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종교·46

2장. 개불릭 친일 흑역사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그리고 주기철

지도자가 아니라 ‘지배자’·54
막강 파워 총무원장·57
몰래 땅 팔아먹는 주지들·60
개신교에선 대형교회가 ‘짱’·62
교과서 국정화는 민주주의냐 독재냐의 문제·64
자기 믿음을 의심하지 않는 종교·66
주기철이 독립운동가?·69
개불릭 친일 흑역사·74

3장. 대형교회는 정치 자금 ‘저수지’
사회가 종교를 걱정하게 만든 여러 사건

사회가 종교를 걱정하다니·84
‘어디 감히, 신도 주제에!’·87
대형교회는 정치 자금 ‘저수지’·89
정치와 종교는 함께 부패 중·90
하나님보다 더 높은 신은 ‘돈’·94
황우여 장관님? 장로님!·97
성직자들을 처벌할 방법이 없다·99
성폭행 저지르고도 버젓이 큰스님 행세·101
종교는 자본의 동맹군·104
종교보다 세속이 더 건강하다·106


4장. 카메라 앞에서 V 자만 그린 ‘화쟁’
한상균 자진 출두 사건의 전말

왜 한상균은 명동성당으로 가지 않았을까·115
침략자를 추모하는 세스페데스 공원·120
자승과 도법의 ‘포장술’·122
쌍욕 퍼부으면서 나가라고 한 스님들·127
짜고 친 고스톱·129
‘화쟁’은 약자의 눈물을 닦아 주는 것·131
카메라 앞에서 V 자만 그린 화쟁위·133

5장. 종교가 호의호식하는 몇 가지 방법
권력에 기고, 돈은 빼돌리고, 자리는 물려주고

조용기 ‘총재’·144
유정복 시장이 기도를 끊은 사연·146
농성 텐트 철거한 신도들·149
용주사, 동국대 사태의 공통점·151
직영사찰은 총무원장 돈주머니·155
이제 돈 관리는 평신도에게 넘겨라·159
교회 세습은 일반 세습과 달라!·161
‘빨간펜’이 필요한 설교·165

6장. 친일, 누가 누가 잘했나
김활란과 친일 승려들의 눈부신 활약

조계종이 아니라 ‘간계종’·170
정의 없는 용서는 사람을 두 번 죽이는 일·173
불사조 김활란·174
“가톨릭은 교단 전체가 친일을 해서”·178
불상까지 전장에 바쳤노라 자랑한 승려·181
친일, 누가 누가 잘했나·185
자기반성은 자기완성의 길·190

7장. 유아독존 내 종교
국회에서 벌어진 굿판, 좌절된 할랄푸드 단지

버럭 한 프란치스코 교황·200
야매 목사의 활약·202
기도로 시작된 나라에서 굿판이라니!·207
종교 의식은 종교기관에서·211
성지에 웬 전두환 장승?·215

자꾸 희생양을 개발하는 개신교·218
상식이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게 종교의 역할·222
성직자, 평신도 경계 사라져야·227

8장. 용주사 공양간에서 벌어진 일
수십억이 오가는 주지 선거 그리고 <일사각오>

수십억이 오가는 주지 선거·232
공양간에서 벌어진 일·234
“더러운 돈은 필요 없다”·238
권력자들과 삽질하는 추기경·241
종교 언론계에서도 주류는 주류·244
가재는 게 편·249

9장. 종교계 대목 ‘선거철’
선거철에 활약한 종교 지배자들과 조찬기도회의 탄생

교회에 얼굴 안 들이밀면 아웃·259
미사 시간에 “인사 한번 하시죠”·262
이명박 선거 도운 스님들·265
굿한다고 뭐라 하더니 기도회 연 개신교·268
선거철을 대목으로 여기는 종교인들·271
조찬기도회에 울려 퍼진 박정희 찬가·276
정계에 진입하려고 고군분투하는 개신교·282
“훌륭한 신자는 정치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사람이다”·284

10장. 프란치스코도 반대한 ‘여성’ 사제
개불릭의 오랜 구습 ‘여성 차별’의 실상

어디 감히 기저귀 찬 것들이 목사를…·292
프란치스코도 반대한 ‘여성 사제’·293
신부는 성직자, 수녀는 평신도·298
막달라 마리아가 창녀?·299
팔순 비구니가 20대 비구에게 인사·302
예수, 석가는 여성을 차별하지 않았다·304
갑질하는 남성 종교인들·311

후기·317

저자소개

저자 김근수는 가톨릭프레스 편집인. 해방신학연구소장. 독일 마인츠대 학교에서 8년간 신약성서를 공부했고, 로메로 대주교가 순교했던 남 미 엘살바도르 UCA대학교에서 유명한 해방신학자 혼 소브리노(Jon Sobrino)에게서 해방신학을 배웠다. 소브리노의 유일한 아시아인 제자다. 저서로 《슬픈 예수》 《행동하는 예수》 《교황과 나》가 있고, 옮긴 책으로 《해방자 예수》 《희망의 예언자 오스카 로메로》가 있다.

도서소개

팟캐스트 《쇼!개불릭》을 책으로 만나보자!

한국 3대 종교인 개신교, 불교, 가톨릭 대표 세 명이 종교별 주요 시사를 다루는 팟캐스트 《쇼!개불릭》을 바탕으로 한 『쇼!개불릭』은 종교계의 실상을 보여주는 책으로 저자들이 성직자가 아닌 평신도라는 점에서 더 거침없고, 구체적이다. 주로 종교계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들을 화제로 삼고 있지만, 그 사례들의 뿌리는 한결같다. 돈과 권력을 좇고, 약자의 눈물엔 돌아선 개불릭 모습니다. 저자들은 이런 종교계를 변화시킬 힘은 바로 평신도에게 있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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