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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 놀이의 경계

노동과 놀이의 경계

  • 임영선
  • |
  • 국학자료원
  • |
  • 2016-08-10 출간
  • |
  • 254페이지
  • |
  • 153 X 224 X 15 mm /486g
  • |
  • ISBN 9791187488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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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상은 인간을 지배하는 다양한 코드와
힘겨운 싸움을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시스템이 되어버렸다!
그 와중에도 처해진 환경에 매몰되지 않고 무언가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즐길 줄 아는 자라면 그건 아마도 진정한 ‘호모 루덴스’가 아닐까?


대형서점의 신간 도서대에 무수히 올라왔다 사라지는 책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교차한다. 이 엄청난 책들의 저자는 과연 독자의 마음을 얼마나 알까. 반대로 독자들은 저자들의 땀과 노력의 흔적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을까에 대한. 하지만 저자든 독자든 좋아서 쓰고, 좋아서 본다는 점이다. 두 입장에서 시인들의 시선과 언어, 그 고통의 내면을 보기 위해 부족한 근시안을 들이대고 있다. 비록 작은 행위에 불과하지만 이것이 좋은 시를 쓰기 위해 매순간 분투하는 시인들을 향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지만 뜨거운 응원이다.
- 본문 中에서

세상은 인간을 지배하는 다양한 코드와 힘겨운 싸움을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시스템이 되어버렸다. 그 와중에도 처해진 환경에 매몰되지 않고 무언가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즐길 줄 아는 자라면 그건 아마도 진정한 ‘호모 루덴스’가 아닐까. 그 루덴스 적 삶을 살기 위한 방법들 중에서 ‘문학’이란 놀이를 통해 인간은 충분히 삶속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고, 그로인해 호모 루덴스는 늘어날 것이며, 문학은 더 깊어지고 아름다워질 것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진정한 ‘호모 루덴스’를 새롭게 찾아내어 복귀시키는 일이며, 그것이 곧 문학적 ‘호모 루덴스’를 현대적으로 읽어내는 것이라고 믿는다.

이 책은 호모 루덴스로 살아가기 위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 중 하나인 시인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필자는 인간의 가장 어려운 과제인 ‘노동과 놀이의 경계’를 지워나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실천 방식을 예술행위로 본다. 호모 루덴스적 인간, 호모 테이스트쿠스적 인간, 호모 스피리투스적 인간, 호모 파베르적 인간, 이렇게 네 영역으로 나누어 인간이 잃어버린 놀이의 세계를 이어가고자 하는 그들의 치열한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시세계를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필자의 글쓰기가 시를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미력하나마 시적 분석과 이해를 위한 비평이기를 희망한다.

목차

책머리에

Prologue
호모 루덴스의 노동과 놀이의 경계 | 13
­ 지적 노동과 지적 놀이의 비극적 한계

Ⅰ. 호모 루덴스 (Homo Rudens)
1. 기호와 변전(變轉)의 미학 | 25
­ 박상순, 『6은 나무 7은 돌고래』
2. 집착을 초월한 자유와 실존에 대한 물음 | 44
­ 박남철, 박찬일 ; 초기화 될 수 없는 실존과 절망의 언어들
3. 시의 미적거리와 이미지의 형상화 | 58
­ 심언주, 마경덕, 김성대 ; 심미적 거리두기와 시적 자유
4. 부존재증명을 위한 관찰자의 눈 | 68
­ 염민기와 김제욱 ; 관찰자로서의 시선과 사유의 세계
5. 예술성과 대중성의 경계 | 82
­ 조민, 오늘, 윤관영 ; 빛깔이 같은 시인들의 시선

Ⅱ. 호모 테이스트쿠스 (Homo Tastecus)
1. 문명과 야생의 경계 | 97
­ 송찬호 시집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
2. 진정한 활과 리라의 시 정신 | 109
­ 유종인 시의 자유를 닮은 시적 촉수
3. 묘사와 진술, 리듬의 미학 | 120
­ 김두안 시의 진정성과 생명력
4. 시인, 아폴론의 후예들 | 130
­ 따로 또 같이 빛나는 시인들; 장석주, 문태준, 이대흠, 손택수, 정원숙의 시
5. 감각과 감성의 미적세계 | 147
­ 류인서, 박라연의 시를 체험하는 두 가지 방식

Ⅲ. 호모 스피리투스 (Homo Spiritus)
1. 비극적 환상성과 존재의 시학 | 163
­ 김성규, 『너는 잘못 날아왔다』
2. 현실과 비현실 그리고 환상적 은유 | 174
­ 차창룡과 이효인 ;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일상의 문

3. 삶과 죽음의 세리머니 | 189
­ 조동범 시집 『카니발』
4. 고통과 슬픔을 응시하는 특별한 시선 | 200
­ 정다혜의 『스피노자의 안경』

Ⅳ. 호모 파베르 (Homo Faber)
1. 동화 비평/ 안데르센, 『치통아줌마』 | 211
­ ‘나’의 시인되기 꿈과 치통의 치환
2. 희곡 단평/ 장창호, 『ㅅㄹㅎ』 | 223
­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희극과 비극
3. 영화 서평/ 윤제균, 《국제시장》 | 228
­ 그 흔한 소재, 그럼에도 불구하고
4. 방문 인터뷰/ ‘옹기와 자기, 詩를 만나다’ | 234
­ 헤이리 ‘한향림 갤러리’에서

Epilogue
문학이 일상 속에서 놀이가 된다면 | 245
­ 디지털 시대의 문학과 다양한 콘텐츠(게임, 오락, 애니메이션, 영화)

저자소개

저자 임영선은 충남 천안에서 태어났다. 젊은 시절 대기업 광고팀에서 그래픽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중앙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가을 『현대수필』 신인상 당선, 2007년 『서시』를 통해 평론으로 등단했다.
연구서로 『한국 현대 도시시 연구』 와 공저 『글쓰기와 표현』 이 있으며, 산문집 『물과 바람 사이를 거닐다』, 평론집 『노동과 놀이의 경계』 등을 펴냈다. 중앙대학교, 강남대학교를 거쳐 현재 용인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로 있으며, 글쓰기와 인문학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일을 실천하고 있다.

도서소개

임영선 비평집『노동과 놀이의 경계』. 호모 루덴스로 살아가기 위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 중 하나인 시인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간의 가장 어려운 과제인 ‘노동과 놀이의 경계’를 지워나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실천 방식을 예술행위로 본다. 호모 루덴스적 인간, 호모 테이스트쿠스적 인간, 호모 스피리투스적 인간, 호모 파베르적 인간, 이렇게 네 영역으로 나누어 인간이 잃어버린 놀이의 세계를 이어가고자 하는 그들의 치열한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시세계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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