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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학

환경사회학

  • 한국환경사회학회 (엮음)
  • |
  • 한울
  • |
  • 2015-08-31 출간
  • |
  • 408페이지
  • |
  • 180 X 260 mm
  • |
  • ISBN 9788946058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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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의 집 앞까지 닥친 환경문제의 대안은?
자연과 인간을 아우르는 시선, 환경사회학으로 다가서기

∥책 소개

환경, 아직도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십니까?

눈을 감고 ‘환경문제’나 ‘환경파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를 살펴보자. 녹아내리는 빙하, 그것을 처연한 눈으로 바라보는 북극곰, 남벌로 황폐해진 아마존의 산림, 갈 곳을 잃은 야생 조류와 들짐승 등등의 감상적인 장면이 떠오른다면, 잠시 반성하도록 하자. 자신의 마음 한구석에 환경을 자신과 그다지 인연이 없는 먼 세계의 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지는 않은지. 환경문제를 손닿는 거리 바깥에 있다고 여기는 이 같은 태도는, 실질적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무언가를 실천해야겠다는 의지를 갉아먹을 위험이 있다.

우리 곁의 환경문제 돌아보기

좀 더 우리와 가까운 일, 그러니까 신문의 사회면을 장식할 만한 일들을 이야기해보자. 태안 앞바다를 시커멓게 물들였던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 유출 사고,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 운동, 원전 납품 비리 등. 이 사건들은 위에서 열거한 이미지들과 비교할 때 우리와 훨씬 더 가까울 뿐 아니라 더 복잡하기도 하다.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는 누구인가? 책임 소재는 어디에 있는가? 각 문제에 대한 대응은 올바른가? 더 나은 대처법을 모색할 여지는 없었는가? 이 같은 질문이 쏟아지는 이유는 이 사건들이 우리의 손닿는 거리에 있는, 즉 우리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얽혀 있는 ‘사회문제’이기 때문이다.
사실 모든 환경문제는 사회문제이다. 사회문제라는 말은 사람과 사람이 뒤얽혀 싸움박질을 하는 주제라는 뜻이다. 즉, 환경문제는 인간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문제라 할 수 있다. 저 먼 북극이나 남미에서 주거지를 잃은 야생동물들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30여 년 전, 이같이 당연하지만 중대한 깨달음에 먼저 도달한 사람들은 사회학이라는 학문에 환경을 접목시키려는 노력을 했다. 그것이 바로 환경사회학이다.

자연과 사회의 만남, 환경사회학

환경사회학, 지속가능한 발전, 거버넌스, 사회정책 등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연구해온 10명의 학자들은 20세기 후반 들어 시작된 환경사회학을 소개하고, 그것의 관점을 통해 현실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환경문제들을 되짚어보고자 『환경사회학: 자연과 사회의 만남』을 썼다. 여기에서 소개되는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 운동의 경우, 저자들은 송전탑에서 방출될지도 모를 전자파의 위험을 떠안아야 할 밀양 주민과 아무런 위험부담 없이 그 편익만을 누리는 대도시 시민 간의 불평등에 집중한다. 환경에 관한 이슈를 둘러싸고 이해관계를 형성하는 ‘인간’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환경사회학』은 비단 환경문제뿐 아니라 자연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 환경정책의 결정과정, 환경 개선을 위한 시민들의 행동 등 환경사회학에서 오랜 시간 논의된 주제들을 소개하며 현 인류와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미 예전부터 우리의 문 앞에 서 있던 환경문제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면, 이제는 두루뭉술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노력, ‘인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시간이다. 『환경사회학』은 우리가 실천해야 할 일들에 대해 많은 조언을 제공해줄 것이다.

∥신간 출간의의(출판사 서평)

한층 현실적인 관점으로 보는 환경문제


사람들은 자신의 생존에 얽힌 문제, 가령 경제나 정치와 관련된 문제에는 몹시 민감하지만 환경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한 태도를 취하는 것 같다. 어쩌면 환경에 대해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을 ‘배부른’ 짓으로 여기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환경은 좋든 싫든 모든 사람이 공유하는 것이니, 구태여 자기 혼자 핏대 올리며 의견을 관철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당연하지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을 요구하는 것은 절대로 배부른 짓이 아니다. 1970~1980년대에 울산미포공단과 온산공단 주변의 주민들이 환경 피해를 피하기 위해 대규모로 이주한 것은 ‘배가 불렀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 아니다. 또한 환경문제로 인한 피해는 특정 집단에 편향될 수도 있다.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 유출 사고가 벌어졌을 때 생계에 극심한 타격을 입었던 사람들은 주로 태안 지역 주민들이었고, 밀양 송전탑이 건설될 때 전자파의 위협을 느꼈던 것은 밀양 지역 주민들뿐이었다.
『환경사회학』은 이처럼 우리의 삶에 밀접하게 붙어 있는, 더 사실적인 표현을 쓰자면 우리의 삶과 한데 얽혀 뒹굴고 있는 주제인 환경을 한층 현실적인 눈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환경문제의 발생에서부터 그에 대한 대응에 이르는 과정을 보다 보면 정치, 권력, 경제, 자본, 합의 등 사회학의 영역에서 익숙한 개념들을 아주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에서 눈을 돌리는 순간 환경을 대하는 우리의 감각은 두루뭉술해지고, 그로부터 발생되는 온갖 사회적 부조리를 보는 눈도 멀어버리게 된다. 다시 강조하지만 환경은 우리에게 먼 주제나 비현실적인 주제가 아니다. 이 글을 읽으며 들이쉬고 내쉬는 공기조차 인간과 환경이 뒤얽혀 만든 결과물이다. 환경은 현실이고, 현실적인 대상을 보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안목을 가져야 한다. 10명의 저자들이 이 책을 통해 소개하는 환경사상, 환경운동, 환경정의, 환경정책 등등의 주제들은 하나같이 우리에게 이 현실적 감각을 키우라고 종용한다.

∥책속으로 추가

환경정책은……사회경제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는 ‘정책’과 주로 물리적 생태계를 지칭하는 ‘환경’의 두 가지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다.……환경정책은 기본적으로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인간 사회의 사회경제적 조건에 개입하고 사회와 경제에 대한 환경의 영향을 검토해야 한다는 특성을 갖는다. 물론 이 정책 과정은 정치적이며 문화적인 차원에서 이해할 필요도 있다. 당위적 측면에서만 접근하기에는 사회 내부의 이해관계가 복잡한 데다 환경문제 자체도 구조적이며 비가시적인 성격을 지니기 때문이다. _337~338쪽

녹색정치란 녹색주의 이념과 정책을 제도로 전환하기 위한 개인과 조직의 일련의 행위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사용되는 ‘정치’라는 개념은 전통적인 의미의 그것보다 더 포괄적이면서도 유연하다. 전통적인 제도정치가 정당을 중심으로 권력을 장악하고 국가 기구를 통제·운영하는 것을 추구했다면, 녹색정치는 풀뿌리적인 성격이 훨씬 강하며 생활양식의 변화와 탈분권화된 정치를 지향한다. 다수의 정부 및 비정부조직(NGO)들을 통한 지역, 국가 및 국제적 수준의 협력과 갈등을 포괄하고, 사회 전반의 녹색화를 지향하는 것이다._366쪽

목차

1부 우리 눈으로 보는 환경사회학과 환경사상

1장 환경사회학이란 무엇인가 _박재묵
2장 환경사상 _노진철
3장 환경사회학의 이론과 쟁점 _이시재

2부 자원과 에너지 그리고 인간

4장 인구, 환경 및 자연자원 _전광희
5장 에너지·환경·사회의 연관 _윤순진

3부 사회구조와 환경

6장 환경의식과 환경행동 _양종회
7장 사회발전과 환경문제 _한상진
8장 환경운동 _구도완
9장 사회적 불평등과 환경 _박재묵

4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하여

10장 환경정책 _오수길
11장 녹색정치와 지구적 거버넌스 _김철규

도서소개

『환경사회학』은 비단 환경문제뿐 아니라 자연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 환경정책의 결정과정, 환경 개선을 위한 시민들의 행동 등 환경사회학에서 오랜 시간 논의된 주제들을 소개하며 현 인류와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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