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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일 또 만나

안녕 내일 또 만나

  • 윌리엄 맥스웰
  • |
  • 한겨레출판
  • |
  • 2015-11-25 출간
  • |
  • 228페이지
  • |
  • ISBN 978898431938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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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_앤 패칫 …… 7
1. 총소리 …… 17
2. 애도 기간 …… 22
3. 새집 …… 50
4. 학교 복도에서 …… 80
5. 내 것이라는 느낌 …… 94
6. 로이드 윌슨의 이야기 …… 124
7. 누구에게나 사정은 있다 …… 143
8. 법원 …… 172
9. 졸업반 …… 210
옮긴이의 말 221

도서소개

윌리엄 맥스웰 장편소설 『안녕, 내일 또 만나』. 미국 일리노이 주의 농장에서 한 남자가 살해되고 귀가 잘려나간 채 발견된다. 그날 이후 ‘나’는 친구 클레터스를 볼 수 없게 되고, 몇 년 뒤 우연히 고등학교 복도에서 마주치지만 둘은 아무 말 없이 지나쳐버린다. 50여 년이 흐른 뒤, 나는 클레투스를 떠올리고 죄책감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리며 과거의 조각을 맞춰나가기 시작하는데…….
“《안녕, 내일 또 만나》를 읽고 나는 생각했다.
이렇게 썼어야 했다고. 과거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내가 썼던 모든 글을 다시 쓸 거라고 생각했다.“
_앨리스 먼로(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후세에 전하고픈 책을 한 권 생각해볼 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윌리엄 맥스웰의 소설을 최고의 유산으로 꼽는 건 당연하다. (…) 나는 이제껏 내가 읽은 것 중 가장 위대한 진실이 이 책의 맨 마지막 페이지에 담겨 있다고 믿는다.”_앤 패칫(펜포크너상 수상작가)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하나. 이 책은 인간 내면 깊숙한 곳의 슬픔, 진실, 사랑을 담는 섬세한 축도(縮圖)로서 그러한 격정을 선명하고 완벽하게 포착해낸다.”
_마이클 온다체(부커상 수상작가)

<뉴요커> 의 전설적인 편집자이자
앨리스 먼로가 가장 사랑한 작가 윌리엄 맥스웰

윌리엄 맥스웰은 1936년 〈뉴요커〉에 입사해 1976년까지 40년간 문학편집자로서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J.D. 샐린저, 존 업다이크, 존 치버 등 거장들의 작품을 담당했다. 샐린저가 《호밀밭의 파수꾼》을 탈고한 후 바로 차를 몰고 맥스웰을 찾아가 그의 집 현관에 앉아 그날 오후와 저녁 내내 함께 원고를 읽은 일화는 그가 작가들에게 얼마나 신뢰받았는지를 잘 알려준다. 맥스웰은 작가를 대하는 고집스러운 태도로도 유명했는데, 존 치버의 소설 중 한 편을 <뉴요커>에 싣지 못하게 되자 (치버가 그 일에 대해 크게 화를 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해 긴 기차 여행을 함께했다. 그밖에도 많은 작가들이 맥스웰이 보여준 친절과 배려에 감사해했고, 그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존 업다이크는 “그는 자신이 편집한 글을 통해 다른 작가들이 높은 소명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유연함과 더불어 명민한 배려의 자세를 유지했다”고 했다. 《황금방울새》의 작가 도나 타트는 맥스웰을 회상하는 글에서 “내 두 번째 소설을 쓸 때 나는 그와 정말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그라면 뭐라고 말했을까? 내게 어떻게 하라고 했을까? 그와 단 몇 분만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나는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라고 썼다. 퓰리처상 수상작가인 유도라 웰티는 “그는 소설가들의 본부였다”라고 맥스웰을 정의했다.

맥스웰은 6편의 장편소설과 다수의 단편집을 낸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안녕, 내일 또 만나》 출간 후 〈파리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전작 이후 《안녕, 내일 또 만나》를 발표하기까지 왜 19년이나 걸렸느냐”는 질문에 “별다른 이유가 있었다기보다는 편집자 일을 하느라 그랬다. 다른 사람의 작품을 보느라. 함께 일한 사람들이 모두 훌륭한 작가여서 그들이 쓴 작품을 대하며 만족감을 느꼈던 것 같다. 내가 글을 쓰는 속도가 느린 작가이기도 하고”라고 대답한다.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겸손한 성품의 소유자였던 맥스웰은 조용히 작품을 발표했고, 시간이 흐른 후 그를 흠모하던 작가들에 의해 거론되며 다시 주목받았다.

도나 타트, 앤 패칫, 에이미 밴더, 토비아스 울프 등 현대 영미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그를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꼽는다. 특히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앨리스 먼로는 “윌리엄 맥스웰은 미국과 캐나다를 통틀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다.” “내게 영감을 준 작가들은 업다이크, 치버, 조이스 캐롤 오츠이고 그리고 특별히, 언제나, 윌리엄 맥스웰이다”라며 여러 번 인터뷰와 기고문에서 맥스웰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또한 “(《안녕 내일 또 만나》를 읽은 후) 나는 전에 읽은 맥스웰의 소설들을 다시 읽었고 《시간이 흐르면 퇴색하리라》를 읽었으며 찾아낼 수 있는 단편들은 모두 다 찾아 읽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렇게 썼어야 했다고. 과거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내가 썼던 모든 글을 다시 쓸 거라고 생각했다”고 썼다. 실제로 먼로는 《캐슬록에서 보는 풍경》을 쓸 때 윌리엄 맥스웰의 많은 작품들을 읽고 용기를 얻었으며 그의 《조상들: 가족의 역사》를 모델로 삼았다고 밝혔다. 또한 《디어 라이프》에 실린 단편 <자갈>은 《안녕, 내일 또 만나》와 같이 나이가 든 화자가 어린 시절에 일어났던 끔찍한 사고를 회상하며 자신의 죄의식에 관해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맥스웰은 위대한 작가들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을 한다.
즉, 인간의 커다란 고통과 회한을 단순하지만 빛나는 언어로 살려낸다.“ _<옵저버>
유년 시절의 상실과 상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
진실과 허구, 자신의 비극과 타인의 비극 사이에서
한 치의 오차 없이 알맞게 균형을 잡은 놀랍도록 뛰어난 이야기

맥스웰은 1918년 유행한 스페인 독감으로 어머니를 잃었고, 그 경험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았다. 그의 소설에는 유년 시절, 어머니의 죽음, 그로 인한 돌이킬 수 없는 삶의 변화가 반복적인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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