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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집주대전 1

논어집주대전 1

  • 이인서원 (기획)
  • |
  • 한울아카데미
  • |
  • 2015-05-30 출간
  • |
  • 624페이지
  • |
  • 152 X 223 X 37 mm /1010g
  • |
  • ISBN 9788946049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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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왜 『논어집주대전』인가?
동양철학 연구의 출발점, 국내 최초 완역

[핵심 요약]

『논어집주대전』의 완역본이 국내 최초로, 그리고 역자들이 확인한 바로는 세계에서 최초로 출간되었다.
『논어』의 세주는 유가의 지식인들이 본문의 해석을 위해서 세대를 거듭하며 고민한 자취를 보여주며, 철학적 주제의 다양한 패러독스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논어집주대전』이야말로 동양철학연구의 가장 친절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역자들은 『논어』 속의 친숙하고 일상적인 구절들에서 동양철학의 정수로 접근해가는 길을 열어놓은 주희와 그 선후배 성리학자들의 아름다운 주석들을 통해 독자들이 동양철학의 축적된 전통을 향유하도록 했다. 또한 서양의 학문이 플라톤의 변주라고 하듯이, 동아시아의 역사와 학문은 『논어』의 변주임을 이 책을 읽으면서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랐다.

[기획 의도 및 출간 의의]
『논어』가 아니라 왜 『논어집주대전』인가?

다들 알다시피 『논어』는 특정한 철학적 주제를 가지고 논리적인 논의를 전개해나가는 형태가 아니라, 다양한 상황 속에서 이루어진 공자와 그 제자들, 또는 제자들 사이의 짤막한 문답을 별다른 체계 없이, 또 맥락을 결여한 채 기록한 책이다. 따라서 이를 읽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식은 그야말로 각양각색이다.
이렇게 다양한 해석을 허용한다는 점에서 『논어』는 언제나 새로운 탐구와 지적 도전의 대상이었고, 그 때문에 여러 방식의 새로운 『논어』 해석이 재창조되어왔다. 오늘날 수없이 출간되는 숱한 『논어』 관련 저작들 또한 바로 이러한 재창조의 예고, 그 점에서 대단히 가치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해석이 허용된다 해서 기왕에 축적되어온 과거 수많은 학자들의 견해, 특히 주희와 그의 선후배 성리학자들의 해석을 치밀하게 탐색하고 비판하고 계승하려는 노력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 이 책을 출간한 가장 큰 의의라 할 수 있다.
『논어』를 공부할 때 세주를 읽을 수 있다면, 그들이 경전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고 일관성 있게 설명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세주를 탐독한다면 아울러 오늘날의 유학(혹은 성리학)에 대한 많은 편견들과 오해들에서 벗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왕이 덕을 닦으면 저절로 나라가 다스려 진다거나, 통치자의 도덕성의 국가 권력의 정당성을 보장한다는 아이디어를 덕치라고 생각하는 경향을 볼 수 있는데, 세주에 제시된 송원대 성리학자들의 논의를 검토해보면 이와 같은 생각은 덕치, 즉 유가의 정치사상에 대한 심각한 오해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논어』의 본문을 읽으면서 수많은 질문을 가질 수 있다. 물론 주희의 집주는 그러한 질문에 대한 가장 권위 있는 해석 중 하나다. 그러나 주희의 집주 역시 그 이후 학자들에게는 질문과 해석의 대상이 되었으며, 집주만으로는 우리가 가진, 혹은 그들도 가졌을 법한 많은 질문들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역자들은 이 세주를 읽으면서 우리가 가질 법한 거의 모든 질문을 그들도 진지하게 했으며, 때로는 서로 견해가 엇갈리거나 모순되는 모습도 보여준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서로의 견해가 모순되는 그 지점 바로 그곳이 중요한 공부처라고 주장한다. 예를 들면, “나보다 못한 친구를 사귀지 말라”라는 공자의 말은 곧바로 해석상의 난점을 발생시킨다. 나보다 나은 친구는 나와 사귈 이유가 없으며, 공자의 이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어떤 사람도 친구를 사귈 수 없게 되고 만다. 나도 할 수 있는 질문이라면 이전의 학자들도 하게 마련이며, 이 난점을 그들이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보려면 그 본문의 세주를 꼼꼼히 따져보는 수밖에 없으며, 그 안에서 우리는 통쾌한 해석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들의 갑론을박을 보고 있노라면,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한 개인의 사고에 비해 주석들에 담긴 수세기 동안 축적된 사고는 비교할 수 없이 크며, 『논어집주대전』의 세주는 그 사고의 정수라고 할 만한 것들을 선택되어 남겨진 것이기 때문이다.
경전과 대화는 결국 그 경전을 읽었던 수많은 이전 학자들의 대화에 참여하는 것이다. 주희 집주를 읽는 것이 주희와 함께 경전의 의미에 대해 대화하는 것이라면, 『논어집주대전』의 세주를 읽는 것은 시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주희를 비롯한 그 선후배 학자들의 공동의 학술토론에 참여하는 것과 같다. 이것이 학자들의 축제며, 향연이다.
그리고 『논어집주대전』의 세주는 수많은 학자들의 대화 중 정선된 것들이다. 따라서 이 대화에 참여하는 것은 북송말기에서 원초기에 활동했던 당대 최고 학자들의 대화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주희의 집주가 이 향연의 정수지만, 대화의 향연을 풍부하게 구성하는 것은 세주다. 축제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며, 여기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즐기는 것이다. 그들의 말에 경청할 자세가 되어 있는 독자라면 언제나 그 축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실지로 이 책은 한문을 모르는 사람도 이 향연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내용 소개]
『논어집주대전』은 『사서대전』의 일부로서 『논어』의 편수에 따라 20권 13책으로 간행되었으며, 주희 전후 약 100여 명의 송원대 유학자들의 주석들이 담겨져 있다. 이 책은 그중에서 [학이(學而)]·[위정(爲政)]·[팔일(八佾)]·[이인(里仁)]·[공야장(公冶長)] 5권을 먼저 번역·발간했다. [옹야(雍也)]·[술이(述而)]·[태백(泰伯)]·[자한(子罕)]·[향당(鄕黨)]은 권2, [선진(先進)]·[안연(顔淵)]·[자로(子路)]·[헌문(憲問)]·[위령공(衛靈公)]은 권3, [계씨(季氏)]·[양화(陽貨)]·[미자(微子)]·[자장(子張)]·[요왈(堯曰)]은 권4의 총 4권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독자 대상]
- 동양철학 또는 관련학과 연구자와 학생
- 한문학 또는 관련학과 연구자와 학생

목차

學而第一
爲政第二
八佾第三
里仁第四
公冶長第五

저자소개

저자 이인서원은 2006년 5월 8일 개원했다. 본 서원은 『논어』를 비롯한 동양고전을 강독하고 연구하는 공동체로서 첫 연구과제인 『논어집주대전』의 번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원의 명칭인 ‘이인’은 『논어』의 ‘仁者安仁 知者利仁’이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으로, 성인의 경지를 감히 넘보지 못하는 평범한 인간의 학문적 노력을 의미한다. 도심(강남구 역삼동) 속의 작은 연구실로, 고전의 향기를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이다.

도서소개

『논어집주대전』은 논어 속의 친숙하고 일상적인 구절을 통해 동양철학에 근접할 수 있도록 안내한 책이다. 동양철학 또는 관련학과 연구자와 학생. 한문학 또는 관련학과 연구자와 학생들이 읽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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