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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채선, 사랑의 향기 3

진채선, 사랑의 향기 3

  • 박태상
  • |
  • 월인
  • |
  • 2015-11-20 출간
  • |
  • 245페이지
  • |
  • 135 X 200 mm /333g
  • |
  • ISBN 978898477568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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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장편 <사랑의 향기> 세권을 꼼꼼하게 읽었다. 서사구조의 핵은 진채선의 교방에서의 판소리 수련과 춤 공부, 신재효의 시수창모임 주도와 연예상단 조직과 전라도 장시에서의 실험이다. 채선의 지리산 선유폭포에서의 득음, 장시의 대중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는 이야기의 기본 줄거리를 형성한다. 그외에 보조적인 인물들인 보부상 귀삼과 몽돌, 농민봉기의 선봉 정동 등도 역사적 변화과정 속에서 큰 역할을 맡는다. 특히 섬세한 플롯구성으로 임술농민봉기의 불길이 경상도에서 시작하여 삼남지방 전역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묘사한 것은 역사의 리얼리티를 세세하게 드러내려는 작가의 의도라고 파악된다.
 농도짙은 성묘사 장면도 주막에서의 되바라진 것도 있고 신재효와 채선 사이의 감칠 맛 나는 서정적인 묘사도 등장하여 이채로왔다.
 대단원에서 대원군의 실각 이후 길을 떠나 갈곳을 잃은 진채선이 판소리 득음을 위해 찾아갔던 눈덮인 지리산 정상에서의 투신은 비극미의 극치로 보인다. 그러한 결말을 상징하기 위해 소설 서사구조 상의 중반부인 '여인의 향기' 에피소드에서 천상세계에서의 몽환구조를 설정한 것은 플롯의 치밀함으로 느껴진다. 조선후기의 시장을 배경으로 하여 통속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아름다운 다채로운 색채의 사랑의 세계를 묘사하는 작가의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존재지향의 행위예술이 바로 사랑이라는 명답을 말해주려는 듯 하다. 작가의 후속작이 벌써 기대된다.

목차

제4부 재인.장인의 요람
각설이패
투전.골패 폐인
장꾼은 하나인데 풍각쟁이가 열둘이다

제5부 이 풍진 세상-대원군 시대
'궁도령'의 위장술
'천하장안'과 '난초'와 보낸 세월
경복궁을 중건하고 천애 고아 민자영을 왕비로 책봉하다
권력무상

저자소개

저자 박태상은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국문학과에서 공부를 하면서 ‘시창작론’을 혜산 박두진 시인으로부터, ‘소설창작론’을 소설가 박영준, 이범선 선생님으로부터 배웠다. 계간지 《시대문학》 동인활동을 하면서 문단데뷔를 했다. 그 동안 『박태상의 동유럽문화예술 산책』, 『한국문학과 죽음』, 『한국문학의 발자취를 찾아서』, 『문화콘텐츠와 이야기 담론』 , 『영화 어떤 문화코드로 읽을 것인가』, 『엽기 패러디 시대의 한국문학』 등 30여 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도서소개

박태상의 장편대하소설『사랑의 향기』제3권. 귀가 크다는 것은 채선에게는 큰 복인 동시에 청중들의 움직임과 소통하는 신경조직의 섬세함을 의미한다. '작은 소리도 제대로 들을 수 있는 귀가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여. 여름에는 여치소리의 신비로움을, 그리고 가을에는 귀뚜라미 소리의 애잔함을 제대로 들을 수 있다면 천상의 신비로움을 모두 갖게 되는 것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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