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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자격

지도자의 자격

  • 김경록
  • |
  • 꿈결
  • |
  • 2012-11-05 출간
  • |
  • 344페이지
  • |
  • 152 X 223 X 30 mm /568g
  • |
  • ISBN 9788996783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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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는 누구인가? 역사는 답을 알고 있다!

역사의 변혁기마다 우리는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개혁을 실현해줄 지도자를 갈망한다. 대선을 앞둔 지금, 우리는 더 나은 비전을 제시해줄 지도자를 명철한 눈으로 선택해야 한다. 지금 우리는 어떤 지도자를 선택해야 할까?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는 누구일까?
《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은 OBS의 특별기획 프로그램 「세상을 움직이는 역사」에 소개된 민족의 지도자 8인에 대한 강연을 엮은 책이다. 선덕여왕, 왕건, 정도전, 세종, 조광조, 영조, 정조, 김구 등 이 책에서 다루는 인물들은 역사 속에 침잠해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도 의미 있는 리더십의 귀감을 보여준다. 오천 년 우리 역사에서 위기의 순간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준 지도자들, 이들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의 자격을 되짚어본다.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한국형 리더십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 역사에도 위기의 순간, 적절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지도자들이 있다. 《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은 우리 역사에서 큰 족적을 남긴 8인의 지도자를 다룬다. 어려운 시절 권력자가 어떻게 올바르게 권력을 사용하는지 보여준 지도자도 있고(선덕여왕, 세종), 난세를 극복하고 새 사회를 기획하고자 한 지도자도 있다(왕건, 정도전, 조광조, 김구). 또한 기존 권력을 바탕으로 개혁을 시도한 지도자도 있다(영조, 정조).
《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은 우리에게 익숙한 역사 속 인물들에게 ‘지도자’와 ‘리더십’의 기준을 적용하여 다르게, 깊이 보기를 시도한다. 그리고 이들 지도자들의 리더십이 현실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지도자라는 시각으로 바라본 인물들은 위정자의 위치에서 누구보다 백성을 아끼며 개혁을 추진하여 성공시키기도 하지만, 거대한 현실의 벽에 부딪혀 뜻을 널리 펴지 못하고 좌절하기도 한다(정도전, 조광조, 김구). 때로는 좌절하고 꺾일지라도 그 모든 개혁의 시도는 타산지석으로든, 반면교사로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은 OBS 특별기획 프로그램「세상을 움직이는 역사」를 모태로 한다. 「세상을 움직이는 역사」는 잊혀진 우리 역사의 장면들을 전문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풀어내어 많은 사랑을 받은 역사 특강 프로그램이다. 방송을 토대로 하기에 저자들의 생생한 육성을 직접 듣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방송에서 사회자로 활약한 인문학 저술가 남경태의 날카로운 시각이 돋보이는 ‘역사토크-만약에!’는 이 책에 무게감을 더해준다. ‘역사토크-만약에!’는 우리 역사를 ‘만약에’라는 가정을 통해 고민해보는 코너로서 ‘만약에 진평왕이 선덕여왕 대신 사위 김용춘을 후계자로 선택했다면?’, ‘이방원과 정도전이 대립하지 않았다면?’, ‘만약에 세종이 한글을 창제하지 않았다면?’, ‘만약에 정조가 조금 더 오래 살았다면?’, ‘만약에 백범이 암살되지 않았다면?’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우리 역사 다르게 읽기’를 시도한다.

역사의 지도자 8인이 알려주는 이 시대 진정한 개혁의 리더십
이 책에 가장 먼저 소개되는 선덕여왕은 여성임을 당당히 내세우는 리더십을 발휘하였다. 우리 역사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의 리더십은 오늘날처럼 여성의 공직 진출이 활발해진 사회에서 시사하는 바가 더욱 크다. 선덕여왕은 남성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조화를 중요시하였으며 여성이라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떳떳하게 드러내고 활용한다. 여성성 자체를 긍정적으로 활용해 성공적으로 사회 활동을 해낸 것, 그것이 선덕여왕 리더십의 미덕이다.
왕건은 자신을 낮추는 포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세웠다.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의 태조가 될 수 있었던 데에는 당시 지방의 대두와 호족의 부상이라는 시대의 흐름도 뒷받침되었지만, 시대의 흐름을 읽고 그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왕건의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 변화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와 포용의 리더십은 수많은 갈등과 변화가 산재한 현대 사회에도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특히 ‘왕건’의 저자 이익주는 우리가 패배자를 동정하고, 승리자가 올바르지 않은 방법을 썼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승리자에게서 승리한 이유를 배워야 한다고 역설한다.
변혁의 시대, 고난의 시대에 정도전만큼 많이 언급되는 우리 역사의 인물은 없을 것이다. 정도전은 ‘조선의 설계자’라고 평가받지만, 결국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는 인물이다. 아내와 어머니가 천인 출신이었기에 누구보다 신분의 한계를 느꼈던 정도전은 기득권 세력은 시대를 변화시킬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도전은 당시 무장 세력의 최고 권력자 최영 장군 대신, 서북 지방 세력인 이성계와 손을 잡고 조선을 세운다. 권력이 왕이 아니라 재상에게 있는 나라를 꿈꾸었던 정도전의 생각은 시대를 앞선 것이었다. 백성을 위한 나라를 꿈꾸었던 정도전의 개혁은 여전히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우리 역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왕인 세종. 세종은 창조와 소통으로 조선을 경영했다. 저자 박현모는 세종은 우리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것을 찾고자 했다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있는 것을 잘 축적해나가며, 모은 것을 창의적으로 시험해보고, 직설적이고 실용적으로 생각하고, 소통하려고 했던 점이 세종의 ‘창조의 비결’이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세종은 군림하지 않고, 신하들과도 자유롭게 토론하며 의견을 주고받았다. 반대의견도 유연하게 수용하며 회의를 이끌어가는 세종의 모습은 기업의 CEO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현대적이고 민주적이다.
조광조는 조선 중종 때 단 4년간 활동하면서 우리 역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저자 오항녕은 조광조의 개혁을 ‘좌절 속에 꽃핀 희망’이라고 평가한다. 세조의 왕위 찬탈로 기운이 꺾였던 조선이 조광조의 개혁을 통해 다시 한 번 대차게 살아났기 때문이다. 이것이 후대에 조광조가 높이 평가를 받는 이유이다. 한 시대의 기운을 되살린 개혁, 그리고 그 드라마틱한 실패는 우리에게 진정한 개혁과 리더십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조선 후기 중흥 군주인 영조는 조선을 무려 52년간이나 통치하며 백성을 위한 정책을 펼쳤다. 특히 균역법과 청계천 준천사업을 실시하면서 영조는 백성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 의견을 반영하는 소통의 리더십을, 탕평책을 펼쳐 정국을 안정시키려 한 통합의 리더십을 펼쳤다. 평생을 근검절약하면서 백성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으려 한 위민군주 영조의 리더십은 단 4~5년에 불과한 임기도 안정적으로 펼치지 못하는 현대의 지도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 역사에서 세종 다음으로 존경받는 왕이 있다면 아마도 정조일 것이다. ‘역적’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는 수많은 정치적인 공격 속에서도 탕평책을 실시하고 신하들과 소통하며 나라를 이끌었다. 다양한 인재를 등용하였으며, 군사 개혁과 경제 개혁을 단행하였다. 정조 역시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중요시하였으며, 국가의 비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화성 행궁을 건설하였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인물인 김구는 무엇보다 ‘동지에 대한 믿음’으로 사람들을 이끌었던 지도자였다. 김구가 조직한 ‘한인애국단’의 단원이었던 이봉창 의사와 윤봉길 의사도 자신들을 전적으로 믿어주는 김구가 있었기에 의거를 단행할 수 있었다. 김구는 일생을 자신의 이익이나 이해관계가 아니라 민족과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살았다. 자신의 이해관계를 떠나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삶,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도자에게 바라는 덕목이 아닐까?

추천사

우리 역사에도 구태와 무능의 정치를 타파하고 더 나은 세상을 연 개혁가와 지도자들이 있다. 수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이들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여전히 강력하고 유효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단호한 혁신의 리더십, 그 해답을 찾는 데 이 책이 좋은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이철희(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1인자를 만든 참모들》저자)

강국의 조건을 땅과 사람과 역사라고 보면 우리는 땅과 사람에 비해 역사가 약했다. 땅과 사람은 바꿀 수 없지만 역사는 이제부터라도 바꿀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리더를 선택하는 국민의 안목이 높아야 한다. 이 책이 소개하는 역사 속의 리더십에서 그 안목의 일부를 찾고 싶은 마음이다.
남경태(인문학 저술가·번역가)

목차

서문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꿈꾸며|남경태

1부 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화합의 리더십 선덕여왕|김선주
2부 고려를 세운 개방과 포용의 리더십 왕건|이익주
3부 개혁사상으로 조선을 세운 설계자 정도전|김경록
4부 조선을 경영한 창조와 소통의 리더십 세종|박현모
5부 시대를 앞서 간 개혁가 조광조|오항녕
6부 탕평책을 실시한 위민 군주 영조|이근호
7부 시대를 뛰어넘은 개혁 군주 정조|김준혁
8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도자 김구|한시준

저자소개

저자 김경록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공군사관학교 역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조선시대 한중관계사 및 정치외교사를 전공하였으며, 전근대 동아시아 국제질서 및 관계사 분야로 관심분야를 확대하였다. 한중관계사를 전공하며, 정치외교사의 기초가 되는 자료의 발굴에 노력하여 기존 학계에서 연구가 전무하였던 전통시대 외교 문서를 본격적으로 연구하였다. 외교 문서의 발굴, 외교 문서의 형식·내용·작성방식·전달체계 등을 정리하여 학계에 연구 성과를 발표하였다. 조선과 중국의 주요 외교사안, 외교사건을 분석하여 한중관계의 본질을 정리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며,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성격과 의미를 분석 중이다. 한중 정치외교사, 국제관계사, 조선의 통치 질서 등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연구 성과를 도출하였다. 〈홍무제의 대외 인식과 조공 제도의 정비〉,〈간양록으로 본 이순신과 원균에 대한 인식〉,〈조선시대 국제질서와 한중관계의 전개양상〉,〈조선시대 대중국 외교 문서와 외교정보의 수집·보존체계〉, 〈조선시대 국제질서와 조명관계〉, 〈조선시대 서울의 외교활동 공간〉, 〈중종반정 이후 승습외교와 조명관계〉, 〈공민왕 대 국제정세와 대외관계의 전개양상〉,〈조선시대 대중국 외교문서의 접수-보존체계〉,〈조선시대 사행과 사행기록〉,〈동양의 전략 개념에 대한 시론〉,〈조선 초기 종계변무의 전개양상과 대명관계〉 등 35편의 학술논문이 있고, 공저로《이미 우리가 된 이방인들》,《신보수교집록》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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