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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눈물 3 정조와 연암결사 왕가의 비극

왕의 눈물 3 정조와 연암결사 왕가의 비극

  • 이재운
  • |
  • 현문미디어
  • |
  • 2011-05-10 출간
  • |
  • 320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9275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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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조선 최고의 과학자 홍대용과 문장가 박지원 그리고 개혁군주 정조
이들의 커낵션을 파헤친 역사 장편소설


<소설 토정비결>의 작가 이재운이 정조대왕과 실학파 지식인을 주제로 한 장편 역사소설을 펴냈다. <왕의 눈물-정조와 연암결사> 전 3권을 통해 작가는 조선왕조사에서 가장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았던 정조와 문예부흥기를 주도했던 개혁적 지식인 집단의 엇갈린 운명을 그려낸다.
작가는 조선후기 정조시대를 배경으로한 주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퍼즐을 맞추듯이 당대를 복원해 나간다.
일국의 왕인 정조가 부스럼 따위로 과연 죽을 수 있는가? 독살에 의한 것이 아닐까? 어떻게 왕이 죽었는데, 왕의 치료에 실패한 내의원의 제조와 도제조가 우의정, 좌의정으로 승진할 수 있는가? 조선 최고의 문장가 연암은 왜 말년에 울화병이 나서 눈이 멀고 풍병에 들었을까? 세손시절 스승인 홍대용은 정조에게 어떤 존재였던가?
200년 전 이 땅에서 벌어졌던 보수와 진보세력의 갈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이 대처하는 조선의 내밀한 사정 등은 오늘의 현실과 묘하게 겹쳐 읽게 되는데, 역사 속에 오늘날 현실의 모순을 해결하는 실마리가 있고 미래를 읽는 단초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정조는 당파의 이익에 따라 국정을 농단하는 권신들을 몰아내고 개혁을 실행할 세력을 규합하고자 하는데, 세손시절부터 그를 측근으로 모신 홍대용과 이 모든 일을 의논한다.
홍대용은 누구인가? 사대부이지만 자연 과학에 지식이 깊어, 고향 수촌에 농서각을 짓고 천문시계인 혼천의 만든 실용학자였다. 땅은 네모지고 하늘은 둥글다는 성리학적 세계관을 부정하고 땅은 둥글며 세상의 중심이 중국이 아니라는 주장을 펼친다.
서양에서는 갈릴레오가 교회와 지구 자전설을 두고 갈등하던 시기였으나 홍대용은 지구의 자전설을 널리 알렸고, 토지와 경제 제도의 개혁, 과거제도의 폐지뿐만 아니라, 신분과 상관 없이 여덟 살 이상 모든 아이를 교육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북학파의 대표적 학자였다.
정조의 지시에 따라 홍대용은 계서(計書) 즉 개혁로드맵을 작성하게 되고, 그 실행집단으로 북학파 지식인들인 박지원과 그의 제자들을 지목한다.

박지원과 홍대용의 만남, ‘북학’을 꽃피우다
“조선인으로 태어나 조선 땅에서 나는 곡식을 먹고 사는데 어찌 남의 나라 학문을 하는가?”
11살 어린 나이에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을 목격했던 정조는 기세등등한 권신들의 위세를 뼈저리게 느끼며 숨죽인 나날을 보내게 된다. 조선 최고의 과학자인 홍대용은 세손이 된 정조를 가까이 모시면서 조선개혁의 불씨를 심게 되는데, 세손은 홍대용을 은밀히 불러 조선 개혁을 위한 계책 마련을 지시한다.
이에 홍대용은 세손의 국정개혁을 실천할 지식인 집단으로 박지원과 그의 제자들을 지목하는데, 이름하여 연암결사! 연암결사란 조선 주체의 학문을 주장했던 최고의 문장가 연암 박지원과 그를 따르는 지식인 집단으로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 이서구, 김정희 등을 포함한다. 중국의 변방을 자처했던 사대사관을 타파하고 백성을 위한 실용 학문과 제도개혁을 공감했던 지식인들은 연암 박지원을 중심으로 속속 모여들기 시작한다.

구중궁궐 권신들에 둘러싸인 정조대왕을 구하라!
“내게는 미쳐서 죽음을 당했던 아비와, 출신성분 때문에 평생 자학으로 살아온 할바마마와, 공부를 잘하면 오히려 눈을 부릅 뜨는 스승들만 있나니…”

왕위에 오른 정조는 홍대용을 지방 외직으로 임명한다. 권신들의 눈을 피해 개혁로드맵, 즉 계서 작성을 배려한 것! 연암결사들은 밤마다 모여 역사를 공부하고 개혁의 방향성에 대해 토론한다. 이들은 왕권을 위한 것도 아니고 신권을 위한 것도 아닌, 오로지 백성을 위한 나라를 새로 세우기 위해 정조를 돕기로 결의한다. 이서구가 교육 부분을, 유득공이 역사 부분을, 박제가가 군사 경제 부분을 담당하여 치밀한 개혁방안을 마련해 나간다.
연암결사의 좌장 박지원은 다섯 달에 걸친 연행을 끝내고 《열하일기》를 완성하여 세상에 내놓자 북학파의 명성은 더욱 알려지고 되는데, 여기에서 정조를 중심으로 한 친위 세력의 행동 지침이 나오게 된다.
외척을 멀리할 것, 적서의 차별없이 인재를 두루 등용할 것, 백성 중심의 실용 정책을 펼것, 수원에 신도시를 건설하여 도읍을 옮기고 구세력을 일거에 몰아 낼 것 등을 담은 계서가 완성되고 정조에게 전달되자마자 홍대용은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 정조는 이틀이나 식음은 전폐하고 홍대용의 죽음을 슬퍼하는데….

정조와 연암결사, 어디로 날아간 꿈이란 말인가!
“후세에 가서 누가 알기나 할 것인가? 무참하게 깨져버린 한 시대의 희망을….”

슬픔을 추스린 정조는 박지원에게 홍대용의 계서를 보이며 개혁 의지를 불태운다. 박지원은 쉰 살의 나이에 출사하여 민심을 살피는 한편 정국의 권력 향배를 가늠하게 된다. 정조는 국정 쇄신의 일환으로 소외되었던 남인들 중에 인재들을 골라 주요 요직에 기용하는데, 채재공, 정약용 등이 그들이다. 긴박한 국내 사정과 맞물려 국외적으로는 서양 제국주의가 서서히 그 정체를 드러내고 있는 시절이었다. 그 가운데 일부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천주교를 들여오게 되는데, 천주교가 민간 신앙으로 퍼지면서 정국은 엉뚱한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소모적 정쟁 속에서 연암결사의 정국 주도 계획은 차일피일 미루어지게 되고, 1800년 6월 28일 갑작스런 정조의 죽음으로 한 시대를 마감하게 된다. 연암 박지원은 말년에 화병이 나서 눈이 멀고 풍병이 들었고, 연암이 죽고 나자 박제가와 유득공은 행발불명 된다. 정조의 죽음과 함께 추락하는 조선의 운명, 조선의 국운은 거기까지였을까? 연암결사들은 피우지 못한 난초 꽃이 되어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목차

일어서는 왕
밝혀진 계서
왕가의 비극
서양의 물결
삼라만상의 창조자 하느님
세례 받는 조선인
천주교에 몰리는 남인 학자들
신동 김정희
떠오르는 연암
장용영
폭풍 전야
문체반정
천도
청국 신부 주문모
계산초당
돌아온 한울님
이제는 더 기다릴 수 없다
조선이 가는 길
칼을 쥔 자가 쓴 역사를 정사라고 부른다
유배지의 봄
정순왕후를 만나는 박제가
역사는 살아 있다
꽃을 피우지 못한 난초
작가후기

저자소개

저자 이재운은 1958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났고,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 3학년 때 쓴 장편소설 《아드반》을 문장사에서 출간하고, 4학년 때 쓴 《목불을 태워 사리나 얻어볼까》을 출간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2년에 첫 출간한 《소설 토정비결》은 3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토정 이지함 선생의 운명론적인 민족성과 예언적 인생관, 그리고 한국인만의 독특한 해학성을 탁월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후 한국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다양한 방면으로 창작 활동을 펼쳐 수많은 저작물을 발표했다. 현재 성격 분석 프로그램 ‘바이오코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코드연구소 대표, 재단법인 한국지식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 소설 《토정비결》 《천년영웅 칭기즈칸》 《소설 금강경》 《음양화평지인》 《갑부》 《소설 정역(正易)》 《태사룡의 거꾸로 보는 삼국지》《상왕 여불위》《왕과 제후》《아, 유마》 등이 있다.

도서소개

개혁군주 정조와 실학파 지식인들의 만남!

개혁군주 정조와 실학파 지식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재운의 역사소설 『왕의 눈물』 제3권 <왕가의 비극>.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정조와 개혁적 지식인 집단의 엇갈린 운명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정조시대의 주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당대를 복원해 나간다. 정조는 홍대용에게 은밀히 조선 개혁을 위한 계책 마련을 지시하고, 홍대용은 정조의 개혁을 실천할 지식인 집단으로 박지원과 그의 제자들을 지목한다. 사대사관을 타파하고 백성을 위한 실용 학문과 제도개혁을 공감했던 지식인들은 '연암결사'라는 이름 아래 모이기 시작하는데…. 200년 전에 벌어졌던 보수와 진보세력의 갈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처하는 조선의 내밀한 사정 등이 오늘의 현실과 겹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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