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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독자

보통의 독자

  • 버지니아 울프
  • |
  • 함께읽는책
  • |
  • 2011-04-11 출간
  • |
  • 434페이지
  • |
  • 145 X 210 X 30 mm /584g
  • |
  • ISBN 9788990369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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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좀 더 진솔한, 그러나 여전히 예리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버지니아 울프는 ‘쉽게 읽히지 않는 소설’이라는 말과 같은 의미일지도 모른다. 그녀가 소설에서 사용한 ‘의식의 흐름’이라는 기법 때문이다. 버지니아 울프는 의식의 흐름이라는 소설적 기법을 만들어 낸 작가이며 이 기법으로 쓴 소설은 출간 당시 사회적으로나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버지니아 울프는 소설뿐만 아니라 에세이, 일기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했는데 그렇다면 이 기법이 에세이나 일기에도 영향을 미쳤을까? 대답은 ‘No’이다. 적어도 에세이에 대해서는 그렇다. 그녀의 문학 에세이 《보통의 독자》는 자신을 보통의 독자라고 전제하고 작가와 작품 등 다양한 문학 분야의 비평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을 보여 준다. 소설가가 쓴 딱딱하고 어려운, 혹은 잘난 체 하는 비평론이 아니라 그녀의 넓고 깊은 독서를 통한 날카로운 통찰력과 위트를 엿볼 수 있는 문학 에세이가 바로 《보통의 독자》이다.
《보통의 독자》는 1925년에 간행된 버지니아 울프의 첫 번째 수필집으로 14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는 특이하고 비공식적인 문학 및 사회사이다. 그녀의 손길은 고대 그리스로부터 중세 영국, 제정 러시아, 엘리자베스 시대의 극작가, 빅토리아 시대의 소설가, 현대 수필에까지 닿아 있다. 울프는 이 책을 발간할 당시 소설가로서 널리 알려진 상태였고 그 후 날카로운 해석적 비평가로서도 높이 평가되었다.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그녀가 스스로를 보통의 독자라고 가정한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보통의 독자》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 우리 보통의 독자들은 이 책이 버지니아 울프의 문학적 깊이감과 소설가로서의 능력을 그대로 비춰 주는 거울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추천의 글
《보통의 독자》에서 울프가 전제로 한 독자는 특별한 문학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 독자이다. 그런 만큼 격식을 차리지 않고 열린 자세로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듯 썼다. 자연히 스타일은 정감 넘치고, 과시적이 아니며, 탈권위적인 어조이다. 애디슨과 같은 수필 분야의 개척자가 도입한 커피하우스나 찻집에서 이루어지는 문화적 분위기를 상상한다면 수필은 원래 학계의 전문적 독자보다는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울프 또한 자신의 수필에서 이러한 서민성을 보전하려고 했기 때문에 난해함으로 알려져 있는 울프의 소설과는 달리 《보통의 독자》에서는 예외적으로 명료하고 선명한 글을 볼 수 있다.
_ 숭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전은경

목차

보통의 독자
제인 오스틴
《제인 에어》와 《폭풍의 언덕》
디포
몽테뉴
뉴캐슬 공작 부인
두서없고 숨김없는 애벌린
애디슨
조지 엘리엇
조지프 콘래드
패스턴 일가와 초서
희미해진 사람들의 생애
개요
그리스어를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엘리자베스 시대의 헛간
엘리자베스 시대의 어느 희곡에 대한 주석
러시아 인의 관점
현대 소설
현대 수필
후원자와 사프란
현대인에게 어떤 반응을 일으킬까

저자소개

저자 버지니아 울프(1882~1941)는 페미니즘과 모더니즘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는 버지니아 울프는 영국 문학자이자 철학자인 레슬리 스티븐 경의 딸로 태어났다. 레슬리 스티븐은 빅토리아 시대의 저명한 평론가이자 학자였고 버지니아는 정규 교육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런 아버지에게서 감성적으로 글을 읽고, 훌륭한 글을 감상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버지니아는 스물다섯 살 때부터 신문에 에세이를 기고했으며, 이후 그녀의 서평 연재는 계속됐다. 그 후 소설《출항》(1915)을 시작으로 《밤과 낮》(1919), 《제이콥의 방》(1922) 등을 발표하며 소설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중《제이콥의 방》은 주인공과 주위 사람들이 서로 주고받은 인상을 대조시키는 방식으로 서술되었으며 이는 이전과는 다른 소설 형식을 시도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후 이러한 형식을 더욱 발전시켜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쓰여진 《댈러웨이 부인》(1925)은 출간 당시 비평과 판매 모두 큰 호응을 얻으며 그녀를 명실상부한 소설가로서 자리매김하게 한다. 케임브리지대학 뉴넘 칼리지에서의 강연을 토대로 한《자기만의 방》(1929)은 어째서 여성이 작가가 되기 어려운지를 사회적, 역사적인 측면에서 다루고 있다. \"우리가 모두 일 년에 500파운드를 벌고 자기 방을 갖는다면\"이라는 유명한 구절이 바로 《자기만의 방》에 나오는 말이다. 하지만 버지니아 개인의 삶은 평탄하지 않았다.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자 울프 부부는 런던을 떠나 교외의 강 근처 별장으로 거처를 옮긴다. 평소 신경증을 앓고 있던 버지니아는 점점 더 예민해졌고 불안 증세는 심해졌다. 그러다 1941년 봄, 강가로 산책을 나갔던 그녀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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